주체113(2024)년 10월 15일 로동신문

 

애국의 호소 오늘도 천만의 혁명열을 백배해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을 떠난 혁명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습니다.》

백전백승 조선로동당과 일심일체를 이루고 충성과 애국의 힘으로 강국조선의 영웅전기를 써나가는 우리 인민의 가슴가슴을 무한한 혁명열로 끓게 하는 위대한 애국의 호소가 있다.

1945년 10월 14일 위대한 수령님과 조국인민들과의 감격적인 상봉을 앞둔 모란봉기슭의 평양공설운동장(당시)은 구름같이 모여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날 반만년민족사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40만 군중의 환영의 열파속에 주석단에 나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모든 힘을 새 민주조선건설을 위하여》라는 력사적인 연설에서 이렇게 호소하시였다.

우리 조선민족이 민주주의 새 조선을 건설하기 위하여 힘을 합칠 때는 왔다.각계각층 인민들은 누구나 다 애국적열성을 발휘하여 새 조선건설에 떨쳐나서야 한다.힘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건국사업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하며 참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고 민주를 사랑하는 전민족이 굳게 단결하여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해나가자!

위대한 애국의 호소가 힘있게 울려퍼진 그날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흘러 많은것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하지만 우리의 눈앞에는 지심깊이에서 끓어번지던 용암이 터져오른듯 금수강산을 진동시키며 민족의 위대한 영웅을 우러러 인민이 터치던 그날의 환호가 지금도 어려온다.해방의 기쁨, 새 생활의 희열로 높뛰는 가슴들마다에 새 조선건설의 거세찬 불길을 지펴주시던 우리 수령님의 그날의 우렁우렁하신 음성도 귀전에 쟁쟁히 들려오는듯싶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로동자이건, 지식인이건, 자산가이건 모두가 나라와 민족의 부흥발전을 위한 새 조국건설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데 대한 절세위인의 열렬한 애국의 호소는 천만인민의 가슴을 세차게 두드렸다.

단결은 애국의 정수이며 단결을 떠난 애국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애국은 그 어떤 개인을 위한 일이 아니라 인민대중의 삶의 터전, 조국을 위한 성스러운 사업이며 따라서 그것은 매개 성원들이 하나로 단합되여 투쟁할 때에만 조국의 부강번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진정한 애국으로 될수 있다.

단결은 조국과 민족이 륭성번영하는 길이며 사분오렬은 조국과 민족이 망하는 길이다, 단결이야말로 참다운 애국이며 애국과 매국을 가르는 시금석이다, 단결을 떠나서는 새 조국도 건설할수 없으며 피로써 찾은 조국을 지켜낼수도 없다는것이 우리 수령님의 신조였다.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부터 애국심으로 뭉친 인민의 단결은 무한대의 힘을 낳는 원천이라는것을 통찰하시고 혁명적단결의 새 력사를 펼치신분, 그러한 단결을 이룩하는것이 새 조선을 하루빨리 일떠세우는 길임을 명시하시고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건국사업에 떨쳐나서도록 하신 바로 여기에 위대한 정치가로서의 우리 수령님의 위대성이 있다.

위대한 수령님의 그날의 애국의 호소는 근 80년세월 인민의 마음속에서 언제한번 떠난적 없었다.

류례없이 간고한 조선혁명이 무슨 힘으로 전진하며 우리 국가가 무엇으로 불패한가, 우리의 리상,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건설되는가.

이 모든것에 대한 가장 진실한 대답은 당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우리 인민이 걸어온 력사와 더불어 빛나는 애국의 갈피갈피에 새겨져있다.

풍파사나운 력사속에서 우리 혁명이 어떻게 지켜지고 우리 당의 사상과 로선이 어떻게 관철되였으며 우리의 공화국기가 어떻게 찬연히 나붓겨왔는가를 돌이켜볼수록 선렬들이 흘린 고귀한 애국의 피와 무수한 땀방울들이 소중히 안겨온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추켜드신 애국의 기치밑에 우리 인민은 산악같이 일떠서 애국의 피땀으로 터전을 닦고 주추를 쌓고 기둥을 세우며 인민의 새 나라를 일떠세웠다.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일떠선 우리 인민의 활화산같은 애국의지, 애국열의가 있었기에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이 떼를 지어 달려든 지난 조국해방전쟁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할수 있었고 재더미만 남았던 전후의 빈터우에서 전설속의 천리마가 날아오를수 있었으며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도 우리식 사회주의가 굳건히 수호되고 강국건설의 튼튼한 토대가 마련될수 있었다.

강대한 조국을 굳건히 떠받드는 초석이 되고 밑뿌리가 되여 나라의 부강발전을 위한 길에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는 애국자들이 숲을 이루었기에 우리는 그 어떤 엄혹한 난국도 이겨내며 당이 가리킨 한길을 따라 승승장구하여왔다.이 빛나는 려정에서 우리가 이룩한 모든 사변적인 성과들은 결코 그 누구의 선사품이나 세월의 흐름이 가져다준 우연이 아니다.그것은 수령의 두리에 애국의 뜻으로 굳게 뭉친 인민의 단결된 힘이 안아온 력사의 필연이다.

최악의 국난속에서도 최상의 성과만을 이룩해가는 우리 국가의 발전상은 시련속에서도 웃으며 자기의 피와 땀으로 행복을 창조해가는 애국적인민의 모습에 비껴있고 우리 인민이 올라선 모든 존엄의 절정에서는 영광스러운 우리의 국호가 빛나고있다.

애국으로 단결하여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온 우리 조국의 성스러운 력사는 또 한분의 절세의 애국자를 높이 모시여 굳건히 이어지고있다.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에서 애국의 힘, 단결의 힘으로 부닥치는 난관들을 과감히 이겨낼데 대하여 호소하시면서 《애국으로 단결하자!》라는 구호를 제시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정찰위성 《만리경-1》호발사성공을 경축하는 연회가 진행되던 지난해 11월의 그날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모든 사람들을 애국심으로 무장시켜야 하며 애국으로 단결시켜야 한다고, 자신께서는 《애국으로 단결하자!》, 이 구호를 일관하게 주장한다고 뜻깊게 말씀하시였다.

애국으로 단결된 힘이야말로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과 비약을 이룩할수 있게 하고 우리의 원대한 리상과 포부를 성취할수 있게 하는 최고의 힘, 최상의 방략이라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아래 우리 인민은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도발책동도, 자연의 대재앙과 건국이래의 대동란이라고도 할수 있는 사상초유의 보건위기도 애국의 힘, 단결의 힘으로 이겨내고 그 불가항력으로 주체조선의 영웅신화, 새로운 시대정신을 련이어 창조하면서 전면적국가부흥의 새시대를 활기차게 열어나가고있다.중중첩첩 막아나서는 혹독한 곤난도 우리 국가의 거세찬 진군을 멈춰세울수 없다.바로 여기에 애국의 힘, 단결의 힘의 무한함과 강대함이 있다.

애국으로 단결하자, 정녕 이는 전면적국가부흥을 위한 력사적인 투쟁에서 위대한 우리 당이 더 높이 추켜든 전진의 기치, 단결의 표대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애국으로 단결할데 대한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을 위한 애국성업에 자기의 힘과 지혜,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는 위대한 애국의 기치이시고 단결의 중심이시다.

탁월한 사상과 령도, 불철주야의 애국헌신으로 전면적국가부흥의 새로운 승리를 위한 혁명적진군을 진두에서 이끄시며 우리 인민특유의 애국의 힘, 단결의 힘을 총폭발시키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끝없는 충성이야말로 애국중의 최고의 애국이며 경애하는 그이의 두리에 더욱 단결하는 바로 여기에 혁명승리의 결정적담보가 있다.

이 땅에 태를 묻고 사는 사람이라면 애국충정의 훌륭한 교과서인 조국해방전쟁과 전후복구건설, 천리마대고조시기를 비롯한 우리 혁명의 혁혁한 전승기와 투쟁기들을 삶의 교본으로 삼고 누구나 전세대들처럼 당중앙의 사상과 령도를 일심전력으로 받들어야 한다.

그렇다.

애국의 힘, 단결의 힘으로 전진하는 우리의 위업은 언제나 필승불패이다.

전체 인민이여,

모두다 존엄높은 우리 국가의 무궁한 번영을 위하여, 위대한 우리 인민의 행복과 영광을 위하여,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하여 애국으로 굳게 단결하여 조국의 휘황한 래일을 앞당겨나아가자!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박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