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10월 20일 로동신문

 

계급의식을 만장약한 인민은 반드시 승리한다

 

온 나라가 원쑤격멸의 의지와 보복열기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혁명의 총대를 억세게 틀어쥐고 조국수호의 성전에 용약 떨쳐나서려는 열혈청년들의 참군열의가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증산투쟁, 창조투쟁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고있는 우리 조국의 격동적인 현실은 적대세력들에 대한 서리발치는 증오를 최대의 분발과 과감한 분투로 전환시켜나가는 전체 인민의 투철한 계급의식의 힘있는 과시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을 투철한 주적관, 대적관념을 지니고 사회주의조국을 굳건히 수호하는 계급의 전위투사, 전초병들로 준비시키는데 큰 힘을 넣어 우리의 정치사상진지, 계급진지를 튼튼히 다져야 합니다.》

적대세력과의 누가 누구를 하는 치렬한 계급투쟁에서 승리의 결정적요인은 주체적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계급의식으로 무장한 전체 인민의 사상정신적힘에 있다.인민들의 계급의식이 희박해지면 혁명의 전취물이 원쑤들에게 롱락당하게 된다.계급의식은 혁명하는 인민의 생명이며 사회주의의 승리는 곧 계급적원칙성의 승리이다.

제국주의자들과 적대세력들과의 가장 첨예하며 장기적인 대결전에서 계급적원칙을 굳건히 지켜온 우리 인민의 투쟁사는 세인의 찬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세계혁명운동사에는 력사의 반동들과 맞서싸운 여러 나라 인민의 피어린 투쟁사가 적지 않게 기록되여있지만 우리 인민처럼 혁명의 개척기로부터 반제투쟁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장구한 혁명사를 영웅적투쟁으로 수놓아온 인민, 피는 피로써라는 투철한 계급의식을 지니고 자기의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반석같이 다져온 인민은 없다.

국권수호, 자존수호, 국익수호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의지이다.

주권수호를 위한 원쑤들과의 대결에서 양보는 곧 굴종이고 투항이며 파멸이다.침략과 전쟁을 즐기는 무리들과는 오직 비타협적인 투쟁으로 맞서야 하며 그러자면 무엇보다도 그 직접적담당자, 주체인 전체 인민의 계급적각오, 주권수호의 의지가 억척불변이여야 한다.

물론 주권을 수호하는데서 막강한 국가방위력을 다지는것이 중요하다.그러나 국방건설에 앞서 확고히 선행시켜야 하는것이 사상건설이며 사상정신적으로 무장해제되게 되면 강력한 군사력이 있어도 총 한방 쏘아보지 못하고 주권을 강탈당하게 된다.인민대중의 견결한 계급의식은 주권수호의 가장 강위력한 무기이다.

계급의식은 한번 간직하였다고 하여 영원한것이 아니며 한두번의 교양으로 공고해지는것이 아니다.강철이 불길속에서 단련되듯이 계급의식은 실천투쟁의 용광로속에서 더욱 억세게 벼리여지며 높이 발휘되게 된다.

자기의 주권을 목숨바쳐 사수하려는 우리 인민의 투철한 계급적자각과 의지는 장장 수십년간 누가 누구를 하는 가장 첨예하고 준엄한 계급투쟁속에서 굳건히 다져진 숭고한 사상감정이다.우리 인민은 적대세력들의 가증되는 군사적공갈과 정치적압박, 혹독한 제재봉쇄를 용감히 물리치면서 존엄이라는 말을 운명적인 부름으로 새기였으며 절대적으로 수호해야 할 가장 귀중하고 신성한것으로 간직하였다.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위협과 공갈, 회유와 기만에 의하여 적지 않은 나라 인민들이 자기의 우월한 사상과 전통, 전취물을 줴버릴 때에도 밥 한술 더 뜨겠다고 자주적근위병의 존엄을 팔지 않은 우리 인민이다.존엄을 목숨보다 더 귀중히 여기고 원쑤들의 도전과 압박이 거세여질수록 더욱 견결히 맞서나가는 우리 인민의 영웅적투쟁은 미제가 일방적으로 위협을 가해오던 과거사에 종지부를 찍는 위대한 시대를 탄생시켰다.적대세력들을 강력한 힘으로 제압하며 세기의 단상에서 빛나는 자주강국의 절대적권위와 명성은 우리 인민의 억센 계급적자존심과 강인성, 결사의 항전의지가 안아온것이다.

지금 우리 인민은 주권을 자기 손에 튼튼히 틀어쥐고 정치와 군사, 외교와 경제,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자기의 권리를 더욱 강력히 행사하고있다.이번에 원쑤들의 책동으로 말미암아 조성된 엄중한 정세와 관련하여 우리의 견결한 대적의지가 반영된 성명과 담화들이 련이어 발표되고 국경선부근의 포병련합부대들과 중요화력임무가 부과되여있는 부대들에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작전예비지시가 하달되였으며 우리 국가의 남부국경 동, 서부지역에서 대한민국과 련결된 도로와 철길을 완전페쇄하는 조치가 취해진것은 자기의 신성한 주권을 지켜싸우려는 우리 인민의 결사항전의 의지가 얼마나 투철한가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자주적인 국가건설의 전위를 개척한 자긍심에 넘쳐 주권수호의 세계사적본보기를 창조하는 우리 인민이 있기에 우리의 국권은 강국의 절대적존위와 더불어 더욱 당당히 행사될것이다.

자기 제도의 절대적우월성과 정당성을 신념으로 간직한 우리 인민의 힘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확고히 담보하는 절대위력이다.

사회주의적인 모든것을 수호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투쟁은 그것을 변질시키고 파괴하려는 원쑤들과의 첨예한 대결전이다.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부정하고 해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것이 적대세력들이다.전체 인민이 견결한 계급의식을 만장약하고 사회주의의 본태를 고수하기 위한 투쟁의 도수를 높여나갈수록 적들이 멸망의 구렁텅이에 더욱 깊숙이 빠져들기마련이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은 집단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이다.전체 인민이 탁월한 수령을 높이 모신 하나의 화목한 대가정을 이루고 사는것은 우리 국가의 제일국풍이며 우리식 사회주의특유의 진모습이다.오늘 우리 사회에서는 뒤떨어진 사람은 도와주고 힘들어하는 사람은 부축해주는것이 례사로운것으로 되고있으며 집단적혁신, 련대적혁신의 불길속에 모든 부문, 모든 분야에서 우리의것이라고 자부할수 있는 값진 재부, 훌륭한 창조물들이 마련되고있다.공산주의미덕과 미풍, 새 문명, 새 생활창조로 사람들의 생활리듬과 생활방식, 생활습성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있다.사회생활전반에서 집단주의원칙이 철저히 구현되고있는것은 사회주의를 신념화한 전체 인민의 높은 혁명의식, 계급의식의 뚜렷한 발현이다.제국주의자들이 끊임없이 들이미는 부르죠아사상문화와 개인주의적생활방식에 물젖는것은 자기자신은 물론 사회주의의 운명을 망치게 하는 길이라는 확고한 관점, 집단주의의 위력으로 원쑤들의 정수리에 대못을 박겠다는 투철한 립장, 이것이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넘치는 계급적자각이며 혁명적열의이다.자본주의적인, 개인주의적인 모든것을 배격하는 우리 인민의 계급적각오와 의지가 투철하기에 집단주의는 우리 인민의 생명으로 되고있으며 사회주의화원에 약동하는 생기와 활력을 부어주고있다.

오늘 우리 인민은 충성과 애국의 힘, 집단주의의 위력으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제10차전원회의 결정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려나가고있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공화국창건 76돐에 즈음하여 하신 강령적인 연설에서 2024년의 승리적결속에로 향한 전진보폭을 줄기차게 내짚을수 있는 가장 정확한 진로와 사회주의건설의 상승국면을 계속혁신, 련속도약에로 이어나갈수 있는 투쟁방략을 뚜렷이 천명하시였다.지금 당중앙의 사상과 령도를 일심전력으로 받들어 대중적영웅주의를 높이 발휘하며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에로 향한 총적인 전진동력과 가속력을 보다 장성시키려는 전체 인민의 기세는 비상히 격앙되고있다.우리식 사회주의의 정당성과 필승불패성을 집단주의의 불가항력으로 립증하려는 인민의 계급의지가 추호도 흔들림없기에 주체의 사회주의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을 완전히 종식시킬수 있는 절대적힘을 더욱 증폭시키며 끝없이 승승장구할것이다.

견결한 자력갱생정신을 체질화, 습벽화한 우리 인민의 힘은 강국건설대업을 성취할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

계급적자존심이자 자력자강의 정신이다.외세의존이 망국의 길이라면 자존은 강성번영의 지름길이다.현 세계에는 《경제의 고도성장》을 자랑하는 나라들도 있고 광활한 령토나 무진장한 자원을 가진 나라들도 있으며 높은 교육수준을 뽐내는 나라들도 있다.하지만 그 모든것이 자력의 원칙과 결합되지 못하면 번영의 꿈을 언제 가도 실현할수 없다.정치, 군사,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자강력을 끊임없이 증대시켜야 원쑤들의 봉쇄압박책동속에서도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진군속도를 가속화하여 부국강병의 대업을 성취할수 있다.

자력자강의 위력은 곧 과학기술의 위력이다.국력경쟁이 과학기술경쟁으로 되고있는 오늘 자체의 과학기술력을 비축하지 못하면 뒤떨어지는것으로 그치는것이 아니라 망하게 된다.우리가 더욱 강대무비해지는것을 바라지 않는 원쑤들이 배가 아파나게, 골이 아파나게 보란듯이 우리의 기술로 우리의 앞길을 개척해나가자면 무엇보다 전체 인민이 자력자강의 정신의 체현자, 구현자가 되여야 한다.주체과학기술의 신비한 힘으로 원쑤들의 책동을 물거품으로 만들겠다는 전체 인민의 투철한 계급적자각의 발현이자 주체적힘의 증대이다.

지난 10여년간은 우리 국가가 무엇으로 강하고 억세며 어떤 힘이 이 나라의 위상을 세기의 단상에 올려세웠는가를 보여주는 축도와도 같다.우리 인민은 드높은 자존의 정신으로 국가핵무력완성의 력사적대업을 실현하고 군사기술적강세를 불가역적인것으로 만들었다.이 땅우에 일떠선 백년대계를 담보하는 기념비적창조물들, 전면적국가부흥의 급진적실체들, 인민의 숙원이 응축된 시대적본보기들은 자력갱생의 마치로 적대세력들의 방해책동을 쳐갈기며 세기를 주름잡아 달려온 우리 인민의 투철한 계급의식이 낳은 고귀한 결실이다.우리의 힘, 우리의 자원, 우리의 기술을 가지고 못할것이 없다, 이 땅의 모든 창조물은 세계를 압도하는 조선의것으로 되여야 한다, 이것이 자력으로 적과 난관을 이기는 법을 터득한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차넘치는 자존, 자강의 정신력이다.

남들이 걸어온 열걸음, 백걸음을 한걸음에 내짚으며 전면적발전국면을 거폭적으로 상승확대시키고 우리 식, 우리 힘으로 모든 분야를 강국의 높이에 올려세우려는 우리 인민의 앙양된 혁명적기세앞에 오늘 적대세력들은 질겁하고있다.높은 계급적자존심을 지니고 원쑤들을 발아래로 굽어보며 자강력을 더욱 불가항력으로 만들려는 전체 인민의 견인불발의 투쟁에 의하여 우리 조국은 가까운 앞날에 자립, 자존으로 부흥하는 사회주의강국으로 우뚝 솟구치게 될것이다.

모두다 계급의 칼날, 복수의 칼날, 징벌의 칼날을 더욱 서슬푸르게 벼려나감으로써 적대세력들과의 누가 누구를 하는 오늘의 첨예한 대결전에서 오직 백승만을 아는 영웅적조선인민의 기상을 만방에 힘있게 떨치자.

김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