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9일 《로동신문》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다시 정리된 전투기록장
우리 병사들의 위훈은 무엇으로 하여 조국청사에 그렇듯 눈부시게 빛을 뿌리고있는것인가. 어찌하여 우리 조국과 인민은 력사의 갈피갈피에 새겨진 병사들의 위훈을 잊지 못해하며 두고두고 추억하고있는것인가. 이 물음에 대답을 주는 하나의 감동깊은 이야기가 있다. 《백전백승하는 군대, 이것이 우리 인민군대의 영원한 이름, 혁명적무장력만이 지닌 고귀한 명예로 빛나야 합니다.》 2016년 9월 어느날이였다.무도영웅방어대의 지휘관들은 방어대관하 어느한 중대의 전투기록장을 다시 정리할데 대한 지시를 받게 되였다. 그 중대로 말하면 연평도의 원쑤들에게 조선인민군 포병의 본때를 보여준 특출한 군공을 세운 구분대였다. 전투기록장에 그에 대한 군인들의 위훈자료를 이미 기록하여놓았는데 다시 정리하라고 하니 지휘관들은 그 영문을 알수 없었다. 그러는 지휘관들에게 한 일군이 이런 가슴뜨거운 사연을 전해주었다. 바로 그날 인민군지휘성원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방어대군인들이 영웅적위훈을 세운 때로부터 어느덧 세월이 흘렀지만 그들의 공훈을 잊지 않으시고 높이 평가해주시는 인민군지휘성원들이 뜨거움에 넘쳐있는데 인민군지휘성원들의 눈앞에도 진정 인민군군인들의 위훈을 값높이 내세워주시는 하건만 그들은 인민군군인들에 대한 잠시후 그 자리에 있던 지휘성원들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전투기록장! 그것은 구분대의 자랑찬 행로와 전투성과, 군인들의 위훈자료를 보여주는 군인교양의 중요한 수단인것이다.군인들은 전투기록장을 통하여 자기가 복무하는 구분대가 어떤 빛나는 군공을 세웠는가 하는것을 잘 알게 되고 그런 구분대에서 복무하는 긍지와 자부심도 지니게 되며 자기들도 영웅적위훈을 세울 각오를 가지게 될것이였다. 그런데 그런 중요한 전투기록장에 지금까지 크게 관심을 돌리지 못하고있었던것이다. 자책에 잠겨있는 지휘성원들의 심정을 헤아리신듯 잠시 동안을 두시였던 그러시면서 앞으로 구분대들에서 전투기록장을 잘 정리하고 그를 통한 교양사업을 강화하여 일단 싸움이 일어나면 무비의 용감성과 대중적영웅주의를 높이 발휘하도록 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 일군의 이야기는 끝났지만 방어대지휘관들의 감격은 끝이 없었다. 조국과 인민을 목숨처럼 사랑하는 병사들의 뜨거운 사상감정, 그들의 희생적인 투쟁정신을 높이 내세워주시는 그후 방어대와 해당 중대에서는 전투기록장을 다시 정리하였다.일당백포병들의 무자비한 타격에 연평도가 불바다에 잠긴 화폭도 생동하게 형상하여 삽입하였고 중대군인들의 전투성과와 위훈자료도 상세히 기록하여 중대의 자랑찬 군공이 직관적으로 안겨오게 하였다. 하지만 어찌 알았으랴. 그 다음해인 2017년 5월 어느날 기록장을 한장한장 번지시며 잘하였다고, 그림도 잘 그렸다고 높이 평가하신 해안포병중대의 전투기록장은 우리 혁명무력발전사에 길이 남아야 할 귀중한 재부이라고. 우리 혁명무력발전사에 길이 남아야 할 귀중한 재부! 환희와 격정의 파도로 섬방어대가 통채로 설레이는것만 같은 순간이였다. 인생의 가장 귀중한 청춘시절을 혁명의 군복을 입고 보내는 군인들, 조국과 인민의 안녕을 위함이라면 청춘도 생명도 기꺼이 바쳐싸우는 우리 병사들의 혁명정신과 위훈을 값높이 여기시고 조국과 후대들앞에 영원토록 빛내여주시는 그날 방어대를 시찰하고 떠나시는 무도영웅방어대의 전투기록장이 전하는 가슴뜨거운 이야기는 오늘도 우리에게 말해주고있다. 인민군군인들의 애국적삶과 위훈을 조국청사에 값높이 내세워주시는 본사기자 백영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