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담화
21일 유엔총회 제79차회의 3위원회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인권실상을 외곡날조한 《결의》가 강압채택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주도하는 《인권결의》채택놀음을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을 침해하는 엄중한 정치적도발로 락인하며 강력히 규탄배격한다. 국가의 안전과 인민의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우리가 취한 합법적인 주권적권리행사를 그 무슨 《인권유린》으로 매도하다못해 미국과 서방의 퇴페적이고 비도덕적인 문화적침투로부터 우리의 건전한 문화와 륜리도덕을 지키기 위한 립법조치들까지 걸고든것은 자주권존중과 내정불간섭을 중핵으로 하는 유엔헌장의 기본정신에 대한 란폭한 위반이다. 우리는 유엔총회 3위원회에서의 결의채택관행이 미국과 서방의 반인륜적만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는 자주적인 주권국가들의 내정에 간섭하고 영상을 훼손시키기 위한 정치적수단으로 변질되고있는데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시한다. 이번 기회에 나라들사이의 화해와 단합도모를 본연의 사명으로 하고있는 유엔이 미국의 강권과 전횡에 의하여 주권국가들의 존엄을 짓밟고 자주권을 말살하기 위한 대결도구로 도용되고있는 사실에 다시금 주의를 환기시킨다. 랭전식사고방식의 직접적산물인 진영대결을 고취하며 인권의 보편적개념과 국제인권규범을 저들의 불순한 지정학적목적실현에 악용하고있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행태는 오늘날 참다운 인권의 보호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향과 노력에 도전하는 유해로운 인자로 작용하고있다. 세인을 경악케 하는 심각하고도 광범위한 인권침해행위들을 조장시키고있는 제도적인권유린의 원흉인 미국이 자기의 인권자대를 가지고 주권국가들의 인권실상을 제멋대로 재단하고 중상하는것 자체가 신성한 인권에 대한 모독이 아닐수 없다. 적대세력들이 아무리 흑백전도와 모략날조의 능수라고 해도 인민대중의 존엄과 권익을 최우선,절대시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참다운 인권실상은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국권을 떠난 인권보호란 한갖 빈말공부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과 그 동맹세력의 심각한 정치군사적위협에 로출되여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있어서 국권수호와 자기 공민들의 안전과 리익옹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는것은 그 누구도 시비할수 없는 주권국가의 정상적이며 합법적권리행사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날로 가증되는 적대행위를 추호도 좌시하지 않을것이며 우리 인민이 목숨처럼 귀중히 여기는 우리의 사회주의제도와 진정한 인민의 권리를 사수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것이다.
2024년 11월 22일 평 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