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4일《로동신문》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만경대의 원아들과 심으신 나무
혁명의 대, 애국의 대가 굳건히 이어지는 국가는 그 어떤 곡경속에서도 흔들림없이 승승장구한다. 어제와 오늘뿐 아니라 미래의 강성까지도 확고히 내다보는 진정한 강국은 억대의 재원을 대물림하는 국가가 아니라 숭고한 애국주의를 세대와 세대를 이어 혈맥처럼 이어가는 국가인것이다. 2017년 3월 2일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신 혁명의 바통은 애국주의에서도 이어져야 한다! 그 가르치심을 새겨볼수록 잊지 못할 그날 그날은 과연 어떤 날이였던가.가셔야 할 곳도 많고 돌보셔야 할 국사도 천사만사였건만 우리의 어버이께서는 어이하여 만경대혁명학원 원아들과 함께 나무를 심으시였던가. 《애국주의는 조국땅의 나무 한그루도 소중히 여기고 그것을 키우는데 자기의 땀과 지성을 바치는 숭고한 정신이며 애국의 마음은 나무 한그루라도 제손으로 심고 정성껏 가꿀 때 자라나게 됩니다.》 바로 그 의의깊은 날에 어서 나무를 심자고 하시면서 《나는 원아들과 함께 내가 오늘 식수의 첫삽을 뜨겠습니다.》 소형화물자동차에 실려있는 두그루의 구름향나무를 가리키시며 이렇게 말씀하신 그렇게 뜨신 식수의 첫삽이였다. 현지지도의 길에서 쌓인 피로도 푸실 사이없이 몸소 뜨신 그 첫삽은 우리 원아들과 인민들의 마음속에 숭고한 애국의 뜻을 귀중한 씨앗처럼 심어주시려는 의지의 발현이였다. 따뜻한 미소를 지으시고 신이 나서 구뎅이를 파는 원아들을 바라보시던 혁명의 바통은 애국주의에서도 이어져야 한다고, 자신께서 오늘 학원에 온 목적이 바로 혁명의 바통을 이어받아야 할 원아들이 애국주의를 계승해나가도록 하자는데 있다고. 북받치는 격정을 누르지 못하는 일군들을 바라보시며 원아들에게 나무를 심으면서 흙을 잘 다져주어야 한다고, 흙은 발로 다져주는것이 좋다고 이르신 그이께서는 심은 나무들에 물을 줄 때에도 과학기술적요구에 맞게 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자신의 실천적모범으로 나무를 심는 방법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이어 다른 원아들이 나무를 심는 곳으로 가신 이때 한 원아가 경치가 좋은 곳에는 관상용나무를 심고 목재생산을 위해서는 빨리 자라고 재질이 좋은 나무를 심어야 한다.나무는 과학기술적요구에 맞게 심어야 사름률을 보장할수 있다.식수에서 중요한것은 나무를 몇대 심었는가 하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몇대를 살렸는가 하는데 있다.… 유서깊은 만경대에 지심깊이 뿌리내린 나무들과 더불어 주체혁명위업의 기둥감들로 억세게 자라나는 원아들을 한명한명 바라보시는 자애로운 그이께서 원아들과 함께 심으신 나무는 력사에 불멸할 사연을 자기의 년륜에 간직한채 봄바람에 가볍게 설레이고있었다. 그 나무를 바라보는 일군들의 가슴에는 혁명의 바통은 애국주의에서도 이어져야 한다는 절세위인의 가르치심이 커다란 진폭을 안고 울려왔다. 진정 주체혁명위업의 억년청청함을 굳건히 담보해주시려 본사기자 최문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