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4일《로동신문》
격동의 시대에 더욱 강렬해지는 신념 우리의 존엄과 평안이
신문과 TV를 통하여 세계도처에서 일어나는 류혈참극으로 하여 신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우리 인민은 이런 생각을 하군 한다.만약 그런 곳에서 태여났다면 우리의 운명이 어떻게 되였겠는가. 힘이 약한탓에, 자기를 따스히 품어안아 보살펴줄 품이 없는탓에 사랑하는 부모처자와 형제들을 잃은 쓰라린 아픔을 안고 정처없는 방랑길에 오르는 피난민이 되였을것이고 삶에 대한 희망이 없이 굶주림과 가난, 고통과 절망의 나락에서 허덕이는 수난자가 되였을것이다. 우리는 비록 령토도 크지 않고 인구수도 많지 않지만 세계흐름의 한복판에서 정의와 진리의 억센 수호자가 되여 그 힘과 위용을 만천하에 떨치고있는 강대한 국가에서 살고있다.감히 우리를 넘보고 우리의 존엄과 자주권을 유린하려는자들이 있다면 절대로 용서치 않고 무자비하게 쓸어버릴 최강의 군력을 다져주신 세상에서 제일 위대하신 하다면 우리 다시금 생각해보자.그 어떤 대적도 넘볼수 없는 강대한 조국, 그 품속에서 우리가 누리는 강국인민의 존엄과 행복한 삶이 과연 어떻게 마련된것인가를 우리 다 알고있는가를. 《강력한 정치군사력은 나라의 존엄과 힘의 상징이며 반제대결전과 사회주의건설의 승리를 위한 결정적담보입니다.》 세상이 어떻게 들볶이든, 원쑤들이 아무리 쏠라닥거리든 배심든든히 사회주의길을 따라 날로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조국의 모습을 볼수록 새힘이 솟구친다.이렇게 강대한 나라, 이렇듯 조국의 강대함은 결코 책자우의 글줄에서 새겨안게 되는것이 아니다.그것은 오늘 우리가 매일처럼 보고 느끼는 격동적인 이 시대의 산 화폭이며 긍지높은 현실이다. 부정의가 살판치는 오늘의 세계에서 전쟁이란 말, 동란이라는 말을 모르고 맑고 푸른 하늘아래서 더 좋은 래일을 향하여 기세차게 전진하는 내 나라, 강대한 나의 조국에 대해 생각할수록 가슴이 뜨거워진다. 어떤 값비싼 대가를 치르더라도, 피와 목숨을 바쳐서라도, 후대들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강해야 하고 우선 강해지고봐야 한다는 철석의 의지를 안으시고 그 나날에는 앞장서가신 위험천만한 화선길도 있었고 자그마한 목선을 타시고 적들이 도사리고있는 최대열점지역으로 가시던 풍랑세찬 바다길도 있었으며 적진과의 거리가 수백m밖에 안되는 아슬아슬한 순간도 있었다. 이른새벽에도, 깊은 밤에도 쉬임없이 이어가시는 그길우에서 우리 조국은 그 어떤 대적도 단숨에 짓뭉개버릴 가공할 군사력을 갖춘 강국으로 솟구쳐올랐고 우리 인민의 존엄은 하늘에 닿았으니 강대한 조국을 떠올리신 우리는 오늘껏 하지만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우리 국가와 인민이 나아갈 진로를 개척해주시려 바쳐오신 그이의 천신만고에 대하여 우리 다 알고있었던가. 이런 불면불휴의 날과 달들이 모여 조국이 강대해지고 우리 나라의 대외적권위는 비할바없이 높아졌으며 우리 인민의 평안과 행복은 억척으로 지켜지고있는것이다. 행복의 웃음소리 그칠줄 모르는 림흥거리에 가면 한생토록 새 살림집을 무려 5번이나 받았다는 한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다른 나라에서는 자기 집 한채를 마련하는것이 일생의 가장 큰 소원이라고 하지만 나는 그런 소원을 거듭 풀었다, 세상에 우리 인민처럼 새 살림집을 받으면서도 집값이란 말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 당의 은덕, 국가의 혜택속에서 행복만을 알며 사는 사람들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참으로 인민의 웃음넘치고 그 영원한 평안과 행복, 찬란한 미래가 담보되여있는 강대한 내 조국의 오늘이야말로 하기에 우리 인민은 소리높이 웨친다. 이 억척불변의 신념을 안고 고마운 그 품을 지키고 빛내이는 길에 모든것을 다 바쳐가려는 우리 인민의 지향은 날로 높아가는 국력과 함께 더더욱 강렬해지고있다. 본사기자 김학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