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0일《로동신문》
산림복구의 거세찬 불길을 지펴올린
황금산, 보물산의 새 력사는 이렇게 시작되였다
오늘은
이날을 맞고보니 흘러온 10년세월과 더불어 몰라보게 변모된 아름다운 조국강산의 유정한 모습이 삼삼히 안겨들며 한생의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여있는 못잊을 그날이 감회깊이 되새겨진다.
《전당, 전군, 전민이 산림복구전투를 힘있게 벌려 조국의 산들에 푸른 숲이 우거지게 하여야 하겠습니다.》
감격도 새로운 2014년 11월 10일 중앙양묘장(당시)을 찾으신
이어 그이께서는 우리들에게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니 나라의 산림실태가 어떤가고 물으시였다. 순간 나는 뼈아픈 죄책감에 아무 대답도 드릴수 없었다.
그날 아침 우리들은
국토환경보호사업을 책임진 일군으로서 나라의 산림실태에 대하여 이미 알고는 있었으나 정작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니 수자를 통해 료해하고있던것보다 형편은 더 한심하였다.
아픈 심정을 묵새기시는듯 한동안 아무 말씀이 없으시던
산림복구사업의 절박성과 중요성을 강조하신
지난날 산과 들에 푸른 숲이 우거지고 백화가 만발하여 아름다운 금수강산으로 불리우던 내 나라, 내 조국의 국토가 피복을 다 벗기워 장마철에 비가 조금만 많이 와도 산사태와 큰물이 나고있다.장마철에 폭우가 내려 큰물이 나면 살림집을 비롯한 시설물들이 파괴되고 수많은 농경지가 매몰되거나 류실되고있지만 누구도 그것을 근원적으로 막기 위한 사업에 관심을 돌리지 않고있다.큰물피해를 막자면 결정적으로 산에 나무를 많이 심고 울창한 수림을 조성하여야 한다.… 나라의 산림이 황페화된것을 보면서도 속수무책으로 있는 우리들, 우국지사들처럼 걱정이나 하고있는 우리들의 사업태도에 경종을 울리는 그이의 말씀에 나는 더더욱 자책감을 금할수 없었다.
계속하시여
돌이켜보면
그런데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산림조성과 보호사업을 바로하지 못하다보니 나라의 산림이 점점 황페화되여갔다.
그때로부터 여러해가 지나도록
이날
산림복구전투의
이 부름을 몇번이나 뇌이며 격동된 심정을 금치 못해하던 때가 어제런듯싶다.
황금산, 보물산의 새 력사는 이렇게 시작되였다. 그 나날 나는 푸른 숲이자 조국이고 인민의 행복이며 나라의 미래임을 가슴깊이 절감하게 되였다.
가까운 앞날에 조국의 모든 산들을 푸른 숲 우거진 황금산, 보물산으로 만드시려는
지난 10년간 당의 령도밑에 산림조성사업이 힘있게 벌어진 결과 100여만정보의 산림이 조성되여 육성단계에 있으며 도, 시, 군들마다에 현대적인 양묘장들이 꾸려지고 전국각지에 산림과학연구기지들이 일떠섰다.
이 자랑찬 현실은 산림복구사업을 조국의 만년대계를 위한 거창한 사업으로 내세우시고 이를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끄시는
나라의 산림을 복구하기 위한 사업을 당에서 바라는대로 진척시키자면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
나는 국토환경보호사업을 담당한 책임일군으로서
국토환경보호상 김경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