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6일《로동신문》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기꺼이 들어주신 지휘관의 청
우리의 영웅적조선인민군은 무엇을 원천으로 하여 천하제일강군으로 그 존엄과 위용을 떨쳐가고있는것인가.푸르러 설레이는 억세인 거목에도 그것을 자래운 뿌리가 있듯이 우리 병사들을 끝없이 아끼고 사랑하시는
찾고찾으시는 방선초소마다에서 열화같은 정으로 우리 인민군군인들을 보살펴주시는
《우리가 믿는것은 대포나 로케트를 비롯한 그 어떤 현대식무장장비가 아니라 사랑하는 병사들이며 병사들을 위하여 지휘관도 있고
2012년 4월 어느날 려도방어대로는 한편의 기록영화를 수록한 DVD가 도착하였다. 그 영화로 말하면 이곳 병사들이 자주 보고싶어하던 기록영화였다. 병사들은 자기들이 기다리던 기록영화를 늘 보게 되였다고 생각하고있었지만 방어대직속 제4중대 중대정치지도원의 가슴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중대정치지도원의 뇌리에는
그해 4월초
그날 방어대직속 제4중대에도 들리신
그이를 동행해드리는 일군들의 마음도 자연히 흥그러워졌다.
그런데
순간 동행하던 일군들은 삽시에 굳어졌다.그의 행동이 외람된것이라고만 생각했기때문이였다.
하지만
잠시후 그이께서는 동행한 부대일군들에게 그런 의견이 군단적으로도 제기되는가고 물으시였다. 《그렇습니다.전군의 한결같은 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자
그때 일을 돌이켜보는 중대정치지도원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고여올랐다.
DVD를 가져온 일군이 그에게 들려준 사실은 실로 가슴뜨거운것이였다.
이렇게 되여 짧은 기간에 기록영화가 수록된 DVD가 이곳 중대를 비롯하여 전군에 일제히 전달되게 되였던것이다.
그로부터 2년후인 2014년 6월 려도방어대를 또다시 찾으신
방어대에 처음 왔을 때 자신께 기록영화
정녕 세상을 둘러보면 군령도자들이 많지만 한 지휘관의 소박한 제기를 무조건 풀어주어야 하는 중요한 과업으로 받아들이는 그렇듯 자애롭고 웅심깊은
이런 감동깊은 이야기가 어찌 이 방어대에만 깃들어있다고만 하랴. 어느한 녀성구분대에 들리면 기념사진을 찍고싶어하는 군인들의 간절한 소원을 헤아리시여 오랜 시간을 바치시며 군인들 한명한명을 자신의 곁에 세우시고 기념사진을 찍으신 감동깊은 이야기를 들을수 있고 또 비행사들과 자리를 같이해보면 한 비행사의 소박한 청을 들어주시려 뜻깊은 대회장에서 아기이름을 지어주신 가슴뜨거운 사연에 대하여 들을수 있다.인민군군인들만이 아니다. 이 나라의 공장, 기업소, 농촌마을, 학교 그 어디에나 이런 격정없이 들을수 없는 이야기들이 수없이 새겨져있다.
진정 우리의
하기에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은 누구나
고영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