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7일《로동신문》
위민헌신의 장정
2024년, 참으로 류다른 해이다. 새로운 정책과 목표들이 련이어 제시되고 류달리 많은 시작과 출발을 뗀 활기차고 력동적인 해가 바야흐로 그 결승선을 눈앞에 두고있다.이 뜻깊은 한해와 더불어 참으로 많은것을 목격하고 체험한 우리 인민은 지금 이름할수 없는 격정과 숭엄한 감회에 휩싸여있다. 이 시점에서 걸어온 나날을 뒤돌아보니 이 땅우에 뚜렷이 새겨진 한줄기의 길이 보인다. 길! 위대하신 우리 어버이께서 헤쳐오신 불멸의 려정이다. 모든것이 이길에서 시작되였다.세계를 굽어보는 초강국의 절대적존엄과 무진막강한 힘도, 눈부시게 펼쳐지는 우리의 리상과 세상에 부럼없는 인민의 행복도 바로 이길에서 시작되고 꽃펴남을 우리 인민은 이해에 더욱 가슴뜨겁게 절감하고있다.사나운 광풍을 맞받아 굴함없이, 세기를 주름잡으며 질풍같이, 무수한 심혈과 로고를 묻으며 줄기차게 이어오신 《나는 언제나 무한한 힘과 용기를 안겨주는 우리 인민의 믿음과 고무격려를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으며 이런 훌륭한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서슴없이 내대고 분투하고 또 분투해나갈 결심을 굳게 다지고있습니다.》 추억깊은 이해를 뒤돌아보는 우리의 감회는 뜨겁다. 존엄높은 우리 당, 강대한 우리 국가의 힘이고 기쁨인 온 나라 학생소년들의 행복넘친 웃음과 희망찬 노래소리와 함께 시작된 이해였다. 1월 2일에는 몸소 농기계전시회장을 돌아보시며 농기계공업분야에서 비약적개변을 안아오기 위한 강령적과업들을 제시하시고 련이어 중요군용대차생산공장과 나라의 가금업발전에서 새로운 기준점으로, 본보기로 훌륭히 일떠선 광천닭공장을 찾으신 그렇게 시작된 이해의 려정이였다. 그길에서 천명된 당의 《지방발전 20×10 정책》은 얼마나 인민의 가슴을 감격과 흥분으로 높뛰게 하였던가.우리 당이 제시한 지방발전정책은 사회주의 새 문명, 새 생활로 약동할 조국의 벅찬 숨결과 미증유의 대변혁을 예고해주며 폭풍같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실로 전인미답의 초행길, 그래서 더 어렵고 간고한 어버이의 길이였다. 하늘땅을 뒤흔들며 울려퍼진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의 발파소리에 뒤이어 성천군에서 메아리친 력사적인 지방공업혁명의 개시를 알리는 장쾌한 폭음. 온갖 난관을 앞장에서 강인하게 헤치시며 더 밝은 미래를 향해 줄기차게 이어가시는 삼가 이해의 갈피마다에 아로새겨진 3월 15일 하루에만도 인민의 운명을 지켜 준엄한 화선에로, 인민의 행복을 위해 강동에로!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우리 어버이의 길이 무엇을 위하여, 누구를 위하여 그리도 줄기차고 순간의 답보도 모르는가를 이 하루의 혁명실록이 실로 가슴뜨겁게 새겨주고있다. 인민, 오직 인민을 위함이였다. 낮이나 밤이나 인민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있는 어버이의 사랑이 그토록 불같은것이여서,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시려는 그이의 진정이 그토록 진함없는것이여서 그길을 그 무엇도 막지 못했다.사나운 칼바람도, 사품치는 자연의 대재앙도, 위험천만한 화선의 포연도 그이 헤쳐가시는 위민헌신의 장정을 순간이나마 지체시킬수 없었다. 압록강류역의 인민들이 큰물피해를 입었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위험천만한 길을 달려오시여 사경에 처하였던 수재민들의 생명을 구원해주시고 찬비내리는 비행기지에서 기다려 맞아주시던 운명의 은인, 친히 현지에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소집하시고 하루빨리 훌륭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한 영예로운 투쟁전선을 펼쳐주시던 찌물쿠는 날씨에 수재민들이 림시거처하고있는 가설천막전개지들을 찾으시여 손도 따뜻이 잡아주시고 신심과 용기도 백배해주시던 그이의 숭고한 영상, 새옷을 입은 어린이들을 한품에 안으시고 머리를 쓰다듬어주시고 귀속말도 나누시면서 따뜻한 사랑과 정을 부어주시는 그이의 자애로운 모습에서 인민은 어려울수록 더 가까이 다가오시고 힘들수록 더 뜨거이 껴안아주시는 친아버지의 모습을 뵈옵지 않았던가. 우리 어버이의 길! 그길에는 인민이 아는 길보다 모르는 길이 더 많았다.정녕 그길은 두메산골 마지막집문까지 다 두드려보시며 천만의 식솔들과 일일이 만나 정을 주고 사랑을 주시는 마음의 길이기도 하였고 천만가지 행복을 하나하나 그려보시며 쉼없이 멀리 앞서 다 가보시는 선견지명의 사색의 길이기도 하였다. 한치한치의 그길을 열어가시는 나날 겹쌓이는 로고를 강인하게 이겨내신 밤들이 그 얼마였으랴.이 나라 인민을 문명의 새 요람에 앉혀주시려 쏟으신 심혈은 또 얼마였으랴. 그 나날에 우리는 지면과 화면들에서 환히 웃으시는 그이의 영상을 많이 뵈왔다.허나 인민이여, 정녕 아시는가.인민에게 보내시는 그 웃음밑에 얼마나 깊은 사색과 고심이 고여있었는지.그 어떤 희생도 각오하고 나서신 위민헌신의 장정에서 우리의 그 피더운 헌신은 정녕 강철도 녹일 사랑의 불이였다. 인민을 정히 품어안고 이 세상 제일 크고 소중한 행복을 안겨주시려 언제나 마음쓰시는분, 자신의 결사분투로 엮은 우리 인민은 행복속에서 사무치게 깨달았다.불빛밝은 림흥거리와 전위거리의 주인이 되여 눈부신 대통로를 걸으면서, 매일같이 전해지는 사회주의농촌의 새집들이소식과 현대적으로 일떠서는 지방공업혁명의 기적적실체들이 전국의 20개 시, 군들을 가득 채운다는 격동적인 소식들에 접하면서 우리 인민은 그 모든 행복의 뿌리가 되여주고 초석이 되여준 우리 어버이의 위민헌신의 장정을 다시금 뜨거이 되새기였다. 정녕 그길은 력사의 어느 시대 그 누구도 아직 이루어보지 못한 가장 이것이 이해의 나날과 더불어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더욱 뚜렷이 자리잡은 행복의 철학이다. 조국은 오늘 참으로 중대한 력사의 전환점에 들어섰다.지금이야말로 우리모두가 자애로운 어버이께서 끝없이 이어가시는 로고와 헌신의 길을 마음속으로 따라서며 보답의 자욱, 실천의 더 큰 보무를 내짚어야 할 때이다. 사람들이여,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이 땅의 인민이라면 누구나 애국의 실적으로 우리 인민을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한 인민으로 내세우시려는 우리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고 만고절세의 애국자이신 리룡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