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2일《로동신문》
위민헌신의 불멸할 려정을 따라 청춘공장의 새 숨결 높은 생산성과로 건설의 대번영기에 활력을 더해주고있는
건설의 대번영기, 이 땅 누구나의 가슴마다에 무한한 자부심을 안겨주는 이 부름을 남다른 긍지속에 불러보는 사람들이 있다.천리마건재종합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다. 공장에서는 최근 몇년동안에만도 중요대상공사에 필요한 마감건재품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였으며 지금은 지방공업공장건설과 농촌살림집건설,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과 큰물피해복구전선을 비롯하여 조국땅 방방곡곡의 대건설장들에 필요되는 여러가지 종류의 질좋은 건재품들을 원만히 생산보장하고있다. 하다면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얼마전 공장을 돌아보면서 우리는 이에 대한 명백한 대답을 찾을수 있었다. 《우리 나라의 원료자원으로 새로운 마감건재들을 개발하고 생산공정을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틀어쥐고 내밀어야 합니다.》 공장에 들어서니 첫인상부터가 류달랐다. 정갈하게 꾸려진 공장구내도 그러하지만 생산현장들마다에 나붙은 힘있는 글발들은 공장로동계급의 앙양된 사상정신상태를 그대로 보여주고있었다. 천리마를 타고 내달리는 로동계급의 드높은 숨결이 금시 안겨오는것만 같은 공장의 분위기에 감동을 금치 못해하는 우리에게 지배인 김혁철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오늘 우리 공장이 이룩하고있는 자랑찬 성과에 대하여 이야기하자면 천리마라는 부름으로부터 시작해야 할것입니다.》 우리 인민이 누리는 보람찬 생활, 이 땅에서 벌어지고있는 가슴벅찬 투쟁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는 긍지높은 부름인 천리마, 바로 그 자랑스러운 부름이 공장명칭에 반영되여있다는 그자체가 얼마나 크나큰 의미를 담고있는것인가. 공장명칭을 조용히 외워보는 우리에게 지배인은 지금으로부터 8년전인 2016년 7월 26일의 잊지 못할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삼복의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공장을 찾으신 이날 공장의 명칭을 천리마건재종합공장으로 고치라고 하는것은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전후 천리마시대 인간들의 고상한 사상정신적풍모와 투쟁기풍을 따라배워 새로운 천리마시대를 열어나가는 기수, 돌격대가 될것을 바라기때문이라고, 우리 나라에 《천리마》라는 명칭을 단 공장이 또 하나 생겨난것은 좋은 일이라고, 천리마건재종합공장은 천리마타일공장과 함께 자신께서 제일 아끼고 관심하는 공장이 되였다고. 이렇게 이야기하는 지배인의 목소리는 깊은 감동에 젖어있었다. 새로운 천리마시대를 열어나가는 기수, 돌격대! 제일 아끼고 관심하는 공장! 이 얼마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인가. 명당자리에 일떠섰고 생산잠재력이 대단하며 물질기술적토대도 그쯘한 천리마건재종합공장을 돌아보니 현대적인 건재생산공정들을 더 갖추어놓으면 이 공장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는 청춘공장으로 전변시킬수 있다는것을 확신하게 된다고, 반드시 이곳을 주체화, 현대화가 완벽하게 실현된 대규모의 종합적인 건재생산기지로 꾸려나가자고 힘주어 말씀하신 천리마건재종합공장을 우리의 자원과 원료, 우리의 기술로 건재품생산의 국산화를 실현할데 대한 당의 방침이 구현된 공장, 주체가 철저히 선 실리있는 공장으로 멋들어지게 꾸려 세상에 내놓고 자랑하자고 하신 그날의 말씀은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는것인가. 우리 인민에게 보다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시려, 조국산천을 보다 아름답게 변모시키시려 우리의 지배인의 말이 끝나자 동행하던 생산지령장 안정철동무가 이야기를 계속하였다. 그러나 그이께서는 그에는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옷자락을 땀으로 화락하니 적시시며 우리 공장에 금속건구생산설비들을 갖추는 문제와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고 금속건구생산공정이 꾸려지면 수도꼭지나 접철과 같이 인민생활에 절실히 필요한 금속건구를 대대적으로 생산해내야 한다고 절절히 당부하시였습니다. 우리 인민들이 리용하는 〈천리마〉상표를 단 수도꼭지와 접철은 이런 가슴뜨거운 사연을 안고있습니다. 못잊을 그날 대규모의 건재기지에 인민들이 리용하는 크지 않은 세소건재품생산공정까지 꾸려주시려 그토록 마음쓰시던 이런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경량강철구조직장에 들어섰다.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 직장장 김충남동무는 《우리 공장을 찾으시였던 그날 이런 감동깊은 이야기는 공장의 어느 직장에서나 들을수 있었다. 《철판지붕재직장에 들리신 공장을 다녀가신 후에도 무려 수백차례의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면서 공장이 건설의 대번영기를 믿음직하게 담보해나갈수 있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이야기, 당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천리마건재종합공장의 이름을 불러주시며 건재공업부문이 달성하여야 할 투쟁목표와 방향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밝혀주신 사실… 진정 깊은 밤, 이른새벽에도, 눈비내리는 궂은날과 삼복의 무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공장의 생산정상화와 현대화를 위해 마음기울이신 힘든 때가 한두번이 아니였다고, 하지만 그때마다 어려움속에서 우리를 일으켜세워준것은 삼복의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오랜 시간 공장을 돌아보시며 분에 넘치는 평가를 거듭 안겨주시고 공장이 나아갈 방향과 방도도 환히 밝혀주시던 더 많은 마감건재를 생산하여 당의 웅대한 구상을 받들어갈 일념 안고 자체의 힘으로 금속건구생산능력을 조성하고 여러가지 질좋은 마감건재품들을 생산보장하여 사회주의대건설장들에 보내주던 보람찬 나날에도, 경영업무의 정보화를 실현하던 탐구의 나날에도 이들모두의 가슴속에 간직되여있은것은 최근 몇년동안에만도 이 공장은 수지관이음부분품사출기를 자체로 설계제작하는 등 기술혁신, 창의고안만 해도 100여건, 재자원화 10여건 등을 이룩하여 모범기술혁신단위의 칭호를 쟁취하였으며 중요대상공사에 필요한 마감건재품생산계획을 해마다 넘쳐 수행하고 올해 생산계획도 천리마에 박차를 가한 기세높이 기한전에 완수하였다. 이룩한 성과에 만족을 모르고 지금 이곳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은 새로운 생산공정들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있으며 중공라선관, 각종 차길블로크, 강구구조물 등 현대건축이 요구하는 실용적인 마감건재품들을 련속 개발하여 건재품의 다양화, 다종화, 다색화를 실현할데 대한 당정책을 완강하게 관철해나가고있다. 절세위인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에 의하여 건설의 대번영기는 세세년년 끝없이 이어지고 이 땅우에는 온 세계가 우러러보는 천하제일강국이 반드시 일떠서리라는것을. 박세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