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3일《로동신문》
우리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가장 걸출한 인민의
준엄하고 시련많았던 격동의 년대들에 천만인민을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투쟁행로에 튼튼히 묶어세우시고 후손만대에 불멸할 기적과 백승만을 떨쳐오신 우리
동지애!
그 길지 않은 부름에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력사의 그 어느 위인도 이룩하지 못한 거대한 업적을 쌓아올리신 우리
오늘도 수많은 근로자들과 인민군장병들, 청소년학생들이 끝없이 찾아오는 조선혁명박물관 《혁명전우관》,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동지애의 세계가 응축되여있는 여기서 참관자들은
《혁명전우관》에서 접하게 되는
정녕 하나하나의 감동깊은 력사적사실들을 대할수록 가슴은 세차게 높뛴다. 한 전사의 건강을 위해 몸소 노루사냥을 조직해주신 사연이며 한 일군이 범한 과오를 보고받으시고 그 동무는 자신께서 책임지겠다고, 자신께서는 그 동무의 지난날뿐 아니라 앞으로의 정치생활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보증하겠다고 하시며 그의 정치적생명을 지켜주신 이야기는 얼마나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주는것인가.단란한 가정의 행복도 마다하고 일에 파묻혀있는 일군을 위해 그와 그의 가족을 자신의 야전렬차에 부르시여 저녁상도 차려주신 이야기, 자신께서는 낮과 밤이 따로없이 조국과 인민을 위해 로고를 바치시면서도 한 일군의 건강을 념려하시여 세상에 없는 특별휴식명령을 내리신 사실, 현지지도의 길에서 그토록 아끼시던 일군이 세상을 떠났다는 보고를 받으시고는 당에 그처럼 충실했던 혁명전사가 쓰러져 누워있는데 살아있는 우리들이 철교야 못건너가겠는가고 하시며 한발만 잘못 디디면 세찬 격류속에 휘말려들수도 있는 아찔한 철다리에 선참으로 들어서신 사연, 먼저 간 전사들이 이룩한 공적을 더 값높이 내세워주고싶으시여 세상을 떠난 그들에게 높은 국가수훈도 안겨주신 사랑의 전설들…
진정
우리 인민은 여기서 그 어느 위인도 지니지 못한 우리
《첫째는 동지, 둘째는 나 설사 세걸음앞에 죽음이 있다 하여도
우리
동지가 없으면 혁명이 개척될수도 없고 전진할수도 없다는 철리, 혁명은 곧 동지이고 동지는 곧 혁명이라는 철석의 의지를 지니신
언제인가
나는 온 사회를 하나의 동지의 세계로 만들고 혁명적동지애로 뭉친 단결의 위력으로 주체의 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여나갈것이다.
온 사회를 하나의 동지의 세계로 만드는것, 바로 이것이
전사들에 대한 불보다 더 뜨거운 사랑을 지니신 위인만이, 한없이 다심하고 자애로운 품에 천만인민을 안으시고 가장 열렬한 헌신으로 보살펴주시는 위인만이 이렇듯
그 숭고한 뜻, 그 불변의 의지를 지니시고 전사들과 인민들 한사람한사람을 자신의 혈붙이처럼 귀중히 여기시며 그들에게 뜨거운 정과 믿음을 안겨주시고 온 나라를 동지애의 대오에 묶어세우시며 그 위력으로 만난을 뚫고오신 우리
하나의 잊지 못할 이야기가 되새겨진다.
언제인가 머나먼 외국방문의 길에 오르셨던
후날 조국에 돌아오신
생사를 같이하는 전우!
바로 이것이
하기에
나는 앞으로도 전사들과 같이 흙냄새도 맡고 포연이 자욱한 전투초소들에서 전사들과 함께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그날의 말씀은
1211고지와 오성산, 판문점 등 인민군부대들을 찾아 끊임없이 달리신 우리
사나운 풍랑을 헤쳐 자기들을 찾아오시는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엄혹했던 시기 숨죽은 공장들과 꺼져버린 거리의 불빛, 멈춰선 렬차들을 뒤에 두시고 선군장정을 이어가실 때
고난의 행군을 진두에서 헤쳐가시던 그 나날 우리
자신께서는
북방의 사나운 눈보라를 헤치시며 강계정신의 거세찬 불길을 지펴주시던
그
우리
그
참으로 력사에는 후세에 이름을 남긴 위인들도 많지만 우리
자신께서는
한없이 고결한 혁명적동지애, 숭고한 의리로 천만을 뜨겁게 품어안으신
절세위인의
동지애의 최고화신이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생사를 같이하며
본사기자 최문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