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로동신문》
위민헌신의 불멸할 려정
《나는 언제나 무한한 힘과 용기를 안겨주는 우리 인민의 믿음과 고무격려를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으며 이런 훌륭한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서슴없이 내대고 분투하고 또 분투해나갈 결심을 굳게 다지고있습니다.》 2024년은 국가의 전면적부흥과 인민의 복리를 위한 거창하면서도 보람찬 사업들이 설계되고 강력히 추진되는 속에 그 어느때보다도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진 긍지높은 해이다. 돌이켜볼수록 참으로 뜻깊은 한해였다. 올해의 힘찬 투쟁의 결과로써 국가사업과 사회주의건설의 각 방면에서 고귀한 결실들을 마련하고 인민의 세기적숙망을 풀기 위한 거창하고도 거폭적인 대업이 조직전개되여온 격동의 나날에 우리 인민이 자기의 피더운 심장의 박동처럼, 뜨거운 숨결처럼 더욱 소중히 새겨안은것이 있다. 그것은
인민을 위한 행복의 설계도를 끊임없이 펼치시고
지난 20일 《지방발전 20×10 정책》 성천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성대히 진행되였다. 우리당 10년혁명의 개시를 선언하던 력사적인 장소에서 10개월만에 그 첫 결실을 놓고 준공의식을 가지게 된것은 얼마나 기쁜 일인가. 전국의 각 지역들에 성천군 지방공업공장들과 같은 새로운 실체들을 일떠세움으로써 사람들에게 지방이 변한다는 확고한 인식을 주고 지방발전정책을 다각적이고 풍부한 경험에 립각하여 보다 과학적이고 정확하게 추진할수 있는 동력을 확보한것은 10년혁명의 시발이자 그 성패를 가늠하는 축도라고도 할수 있는 올해의 자랑찬 성과이다. 인민을 위한 행복의 설계도를 끊임없이 펼치시고 사회주의만복을 활짝 꽃피우시는 언제나 인민들속에 계시며 인민의 리상실현을 위한 원대한 구상을 펼치시고 비상한 결심을 내리시는분, 자신의 헌신분투로 세기적인 변혁과 눈부신 번영을 이 땅우에 펼치시는분이 우리의 또 한돌기 강국의 영웅전기를 줄기차게 펼치며 흐른 이해의 령마루에서 되새겨보는 못잊을 사연, 감동깊은 이야기 그 얼마인가. 우리 인민은 지금도 희망찬 새해의 첫날 당보를 펼쳐들었을 때 새해 2024년을 맞으며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과 함께 붉은 당기를 드시고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신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언제나 변함없이 인민대중제일주의에 무한히 충실할것이라는 절세의 위인의 조국과 인민에 대한 그 열화의 진정, 뜨거운 열도로 이해의 새 아침이 밝아왔고 조국의 열두달이 끝없는 헌신적복무의 날과 달로 엮어졌다. 그 거룩한 자욱과 더불어 이해에도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기 위해 펼쳐진 변혁의 설계도는 그 얼마이고 가슴벅차게 솟아오른 멋쟁이창조물은 또 얼마나 많은가. 지난 1월 7일 그이께서는 공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자동화, 과학화를 최상의 수준에서 실현한 광천닭공장은 철두철미 우리 당이 바라고 요구하는 자부할만한 시대적본보기이며 현대화를 지향하는 모든 단위들이 도달해야 할 목표를 명백히 제시한 훌륭한 기준으로 된다고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우리 인민을 위해 그처럼 희한한 가금업의 본보기적인 공장을 일떠세워주시고도 부족하신듯 생산공정에서 고기와 알이 쏟아져나오는것을 보니 정말 흐뭇하다고 하시며 평양시에 광천닭공장과 같은 공장을 하나 더 일떠세우실 구상에 대해 뜨겁게 말씀하신 뜻깊은 새해의 첫 기슭에서 영광의 자욱을 새겨안은 광천닭공장은 그 긍지높은 사명과 본보기적인 실체로 절세위인의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정신이 안아올 거창한 창조의 2024년을 말해주고있었다. 사랑하는 우리 인민에게 하나를 주시면 열, 백을 더 주고싶어하시는 력사적인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회의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국가의 부흥발전과 인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새시대 지방발전의 거창하고도 웅대한 설계도가 펼쳐지고 중대조치들이 취해진 소식으로 온 나라가 크나큰 흥분과 격정속에 1월을 보냈다. 3월에는 우리 당은 이렇듯 2024년을 《지방발전 20×10 정책》, 과연 누가 력사적으로 내려오던 도농격차를 줄이고 오랜 세월 리상으로만 그려보던 지방변혁의 대업을 10년혁명기간내에 수행하는 이 거창한 사업의 탄생을 상상이나 할수 있었던가. 생각할수록 가슴뜨겁다. 뜻깊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회의에서 물론 우리가 최근 몇년동안에 중평온실농장과 련포온실농장을 건설하고 김화군의 지방공업공장들을 완전히 일신시키였으며 전국적인 농촌살림집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개성시가 자체로 살아나갈수 있게 도와주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있는것을 비롯하여 지방인민들을 위한 사업들을 작전하고 내밀고있는것은 사실이라고,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아직 너무 부족하다고 하시면서 새로운 지방발전정책의 수립에 대하여 강조하신 리상과 리념을 글줄에 반영하기는 쉬워도 그것은 결코 초자연적인 그 어떤 힘이나 흐르는 시간이 절로 해결해주는것이 아니라고, 반드시 정확한 투쟁방침과 옳바른 방법론을 가지고 혁명적인 결단을 내리고 대담한 실천행동으로 옮길 때라야 비로소 쟁취할수 있다고 하시며 지방의 비약적발전을 이룩하는 일군들의 머리속에 남아있는 낡고 경직된 사고방식을 털어버리고 새시대의 요구에 맞는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을 건설하도록 하시기 위해 몸소 시범적으로 꾸린 김화군 지방공업공장들을 현지지도하시면서 현대화실태와 경영실태, 공장별건축형식에 대해서까지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그렇게 울리신 《지방발전 20×10 정책》 성천군 지방공업공장건설착공식의 장쾌한 폭음이였고 이렇게 개시된 지방인민들의 복리증진을 목표한 중대한 혁명사업이였다. 그때로부터 그 력사의 로정에서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건설뿐 아니라 삼지연시를 우리 나라 북부산간도시의 전형으로, 특색있는 복합형산악관광지구, 사계절산악관광지구로 개발하여 인민들의 문화정서적요구를 최상의 수준에서 충족시키기 위한 웅대한 구상도 펼쳐졌고 해안선이 긴 우리 나라의 자연지리적특성에 맞게 바다를 유용하게 리용하여 인민들의 생활을 하루빨리 향상시키기 위한 행복의 설계도가 마련되여 함경남도 신포시에서 그 시범창조사업도 본격적으로 벌어졌으며 지방공업공장건설과 함께 매 시, 군들에 선진적인 보건시설과 량곡관리시설, 다기능화된 복합형문화중심건설을 병행시켜나갈데 대한 새로운 투쟁방향도 제시되였다. 그처럼 거창한 창조대전을 진두에서 이끄시면서도 뜻하지 않은 큰물로 하여 한지에 나앉은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훌륭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시기 위해 피해를 입은 지역에 몸소 나오시여 이번 피해복구를 단순히 자연재해가 몰아온 후과를 가시기 위한 사업으로만이 아니라 우리 당의 원대한 지방발전강령을 실현하는 중차대한 문제라는 관점에서 전망적으로, 발전적으로 확대추진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신 인민을 위해 끝없이 펼쳐지는 행복의 설계도와 더불어 온 한해가 이렇게 흘렀다. 그 나날에는 인민이 아는 이야기보다 모르는 사실이 더 많았다. 인민을 위한 새로운 구상을 무르익히시는 그 날과 달들에 겹쌓이는 로고를 강인하게 이겨내신 밤들은 그 얼마이고 이 나라 인민을 문명의 새 요람에 앉혀주시려 걸으신 길, 바치신 심혈은 또 그 얼마였으랴. 인민을 정히 품어안으시고 자신의 결사분투로 그 인민의 행복을 설계하시고 눈부신 현실로 꽃피우시는 진정 2024년은 그 언제나 오로지 인민만을 생각하시는 위민, 자신의 심혼을 깡그리 바치시는 헌신으로 인민의 웃음을 꽃피워주시며 천만로고를 기울이신
순간도 떠나서는 못살 운명의 품, 삶의 요람
어려운 때일수록 인민들가까이에 더 바투 다가가 고락을 같이하고 따뜻이 품어안는것은 우리 당의 본연의 존재방식이며 활동방식이다. 우리 당의 근 80년력사가 다 그러하였지만 2024년은 불행에 처한 인민의 생명안전을 최우선, 절대시하고 인민의 마음속고충까지 헤아려 아낌없이 진정을 기울이는 조선로동당의 위대성이 더욱 뚜렷이 부각된 뜻깊은 한해였다. 한없이 따사롭고 자애로운 품속에 인민을 정히 품어안으시고 오로지 인민을 위해 그 어떤 고행도 달게 여기시며 멸사복무의 숭고한 자욱자욱을 새겨가시는 자연의 재앙이 최악으로 들이닥쳤던 이해에 참혹한 재난속에서 제일먼저 다가오는 그이의 따뜻한 손길, 찬비에 젖을세라 뜨겁게 감싸안는 정녕 눈물없이는 들을수 없고 감동없이는 받아안을수 없는 가지가지의 사연들이 지난 19일 수도의 4.25려관에서는 인민을 위한 희생적인 헌신으로 사정없이 들이닥친 큰물로 집과 가산을 잃고 생사가 경각에 달하였던 수재민들을 구원해주시고 이 세상 복이란 복은 다 안겨주신 자애로운 어버이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이 편지의 글줄마다에 뜨겁게 담겨있었다. 허나 어찌 알수 있었으랴. 아직은 평양에 체류하고있는 수해지역의 주민들이 희한하게 솟아난 새집에 보금자리를 펴게 될 날을 행복속에 그려보고있던 때 이제는 수재민들이 제 집에서 근심걱정없이 행복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릴수 있게 되였다고, 수재민들이 《수복민》이 되였다는 말이 나왔다는데 얼마나 좋은 일인가고 하시며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는 우리 인민은 지금도 잊지 못하고있다. 뜻밖의 기록적인 폭우로 위험에 처한 압록강류역 인민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온밤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시고도 비내리는 현지를 찾으시여 불리한 일기조건과 긴급한 상황에서 우리의 영용한 비행사들이 주민들을 구출하는 모습을 전 기간 지켜보시며 전투를 지휘하신 바로 그렇게 수천명의 수재민들이 구원되여 안전한 곳으로 갔다. 하지만 제일 마지막으로 비행장을 떠나신 그이께서 타신 고무단정은 앞길도 물밑도 전혀 파악할수 없는 침수지역을 천천히 헤가르며 나아갔다. 눈앞에 펼쳐진것은 무연한 흙탕물바다, 그우에 드문드문 끄트머리만 보이는 전주대들과 가로수들, 앙상한 서까래만 남은 집지붕들… 허나 그때로부터 몇시간후 침수논우에 멎어선 야전렬차에서는 조선로동당의 성스러운 붉은 당기발을 드리우고 우리 당력사에 특기할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2차 정치국 비상확대회의가 진행되였으며 평안북도와 자강도의 큰물피해를 시급히 복구할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가 엄숙히 채택되였다. 인민을 그리도 사랑하시기에, 수재민들이 당하는 고통을 두고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그들에게 기어이 더 큰 행복을 안겨주실 철석의 의지를 지니시였기에 허나 그들이 현지에 도착하여 복구작업에 채 진입하기도 전에 수재민들이 생활하는 천막의 수수한 깔판에 스스럼없이 앉으시여 찌는듯한 무더위속에 천막생활을 하자니 불편한 점도 많고 고생이 이만저만 아닐것이라고, 전기도 잘 오고 식사도 잘 보장되여 불편한것이 없다고 하지만 객지생활에 왜 불편한 점들이 없겠는가고 따뜻이 위로해주시는 그이를 우러르며 눈굽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생명을 건져주시고 운명을 구원해주신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자연재해를 입은 사람들도 부지기수이지만 피해입은 주민들이 걱정되시여 먼길을 달려와 고락을 같이하시고 새 생활의 휘황한 설계도도 펼쳐주시면서 불같은 정을 기울이시는 그렇듯 다심하고 자애깊은 위대한분을 그토록 뜨거운 정을 기울이시고도 당과 정부의 특별조치로 평안북도와 자강도, 량강도의 피해지역 어린이들과 학생, 년로자, 병약자, 영예군인, 어린애어머니들 1만 수천명이 평양에 도착하였을 때에는 친혈육을 반겨맞는 어버이의 심정으로 수재민들을 맞아주시기 위해 몸소 숙소에 나오신 이름할수 없는 감격의 파도가 온 장내에 굽이쳤다. 우리 절세의 위인의 불같은 사랑과 열화의 정이 철철 넘쳐흐르는 뜻깊은 환영사에 접한 수해지역 주민들모두가 다음날 또다시 4.25려관을 찾으시였을 때에도 큰물피해를 입은 어린이들과 학생소년들이 양기를 잃을세라, 주눅이 들세라 친어버이정으로 더욱 따뜻이 품어안아 불같은 열애를 안겨주시는 그이를 우러르면서 부모들도 울고 일군들도 감격을 금치 못해하였으며 온 나라가 격정에 휩싸이였다. 예로부터 불난 곳에는 남는것이 있어도 큰물뒤에는 건질것이 없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보기 드문 큰물피해를 입은 이 나라의 수해지역들에는 오히려 이 세상 그 누구도 누린적 없는 복받은 새 생활이 마중오고있었다. 어제는 수재민들은 군당청사에서, 일군들은 천막에서 생활하는 감동깊은 화폭이 은파군 대청리에 펼쳐져 만사람의 가슴을 울려주었는데 오늘은 또 하많은 사연 전하는 4.25려관과 열병훈련기지에서 평북도와 자강도, 량강도의 여러 피해지역 주민들이 호사롭고 편안한 생활을 누리고 수도의 참관지들과 문화생활거점, 야영소들에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는 꿈같은 이야기도 꽃펴났다. 수도 평양에서 한생토록 잊지 못할 뜻깊은 나날을 이어온 수재민들이 오늘은 자연의 재앙을 가시고 사회주의선경마을, 인민의 리상향으로 훌륭하게 전변된 고향에서 새집들이경사를 맞이하였다. 재난을 당한 인민들을 위해 당과 국가가 취한 건국이래 초유의 특별조치에 따라 세상이 부러워할 특전과 특혜를 누리며 꿈같은 수도체류의 130일간을 보내고 희한하게 개벽된 사회주의리상촌에 새 보금자리를 편 그들처럼 복받은 사람들이 또 어디 있으랴. 정녕 어려울수록 더 가까이 다가오시고 힘들수록 더 뜨거이 껴안아주시는 조국과 혁명에 대한 비상한 책임감과 무한한 헌신, 인민을 위한 열화같은 사랑과 불같은 정으로 력사의 숫눈길을 앞장에서 헤치시며 강국의 새시대를 개척해나가시는 진정 2024년은 위민헌신, 멸사복무로 이어지는 승리와 영광으로 수놓아진 2024년의 성스러운 추억과 더불어 더욱 굳건해지는 천만의 신념, 그것은 뜻깊은 2024년을 통하여 또 한해 본사기자 김준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