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로동신문》
국제적우려를 자아내는 파시즘부활책동
얼마전 로씨야외무성 대변인 자하로바가 국제과학실천연단 참가자들앞에서 한 화상연설에서 도이췰란드의 력사외곡책동을 단죄하였다. 그는 현재 도이췰란드가 오늘날 파시즘의 부활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현실화되고있다. 이전 쏘련가맹공화국들을 포함하여 세계 여러 나라에서 나치즘을 영웅화하는 현상들이 우심하게 나타나고있다. 제2차 세계대전시기 나치즘을 반대하여 영웅적으로 싸우다 희생된 쏘련군인기념비가 해체되고 반면에 나치즘기념비가 세워지고있으며 나치즘의 상징, 표식물들이 버젓이 사용되고있다.에쓰에쓰군인복장을 한자들이 공공연히 행진을 하고있으며 닥치는대로 파괴하고 략탈하는 신나치스분자들의 망동으로 사회적안정이 파괴되고 엄중한 인명피해까지 나고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히틀러의 공범자였던 반데라를 찬양하는 일이 벌어지고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은 민간인들에게 사격을 가하면서 반데라악당들이 하던짓을 되풀이하고있다. 지난 11월 도이췰란드에서는 나치스사상에 기초한 국가의 재건을 꾀하며 테로조직을 결성한 범죄자들이 구속되였다.보도에 의하면 범죄자들은 모두 《작센분리주의자》로 자칭하는 20대로서 반유태주의와 종말론적인 견해를 가진 조직에 소속되여 무장을 갖추고 준군사적인 훈련을 거듭하였다.그들은 작센주 등 동부지역일대를 무력으로 제압하는것을 계획하고있었다고 한다. 지난해 11월말 로씨야외무성은 여러 나라에서 나치즘을 영웅화하는것과 관련한 보고서를 발표하여 유럽나라들과 미국, 일본, 오스트랄리아에서의 나치즘영웅화책동이 해가 바뀔수록 더욱 우심해지고 이제는 공개적인 추이로 되고있다고 까밝히면서 나치스트들을 도와준 공모자들을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운 《투사》로 내세우는 국가들이 오늘날 상당한 수에 달한다고 지적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시기 감행된 침략과 학살, 파괴와 략탈이 공공연히 찬미되고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바쳐진 값비싼 희생이 외곡되는것은 실로 심중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배회하는 이러한 경향들은 단순히 력사인식에서의 착오나 몰리해에 의한것으로 볼수 없다. 로씨야의 뿌찐대통령은 미국의 경우만 놓고보더라도 지금까지 나치즘의 영웅화를 규탄하는 유엔결의안의 표결시 반대표를 던짐으로써 저들의 정책이 다른 나라, 다른 민족에 대한 침략과 략탈, 지배와 살륙에 광분해온 파시즘과 일맥상통하다는것을 스스로 증명하였다. 얼마전에는 우크라이나괴뢰들이 저들이 쥐여준 장거리미싸일로 로씨야령토를 공격하게 함으로써 파시즘을 적극 부활시켜 세계제패전략을 손쉽게 실현하려는 흉심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허나 그것은 망상이다. 전인류를 노예화하고 전세계를 파쑈화하려고 침략적이고 략탈적인 세계대전을 일으켰던 파쑈무리들의 종말이 보여주듯이 세계제패에 대한 과도한 망상 그 자체가 자멸행위이다. 력사는 과거를 돌이켜보는 거울이다.력사의 교훈을 무시하고 범죄와 부정의의 득세를 용인한다면 과거의 비극이 되풀이되는것을 막을수 없다. 외신들은 미국을 비롯한 일부 서방나라들이 제2차 세계대전의 력사를 외곡하고 파시즘타승에서 논 쏘련의 역할에 관한 자료들을 말살하려고 집요하게 시도할수록 그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계와 대응도 보다 강렬해질것으로 보고있다. 본사기자 김수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