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0일《로동신문》

 

왜 동맹강화책동에 그토록 집착하는가

 

얼마전 일본을 행각한 미국방장관 오스틴이 미군과 일본《자위대》, 오스트랄리아군의 공동지휘소연습을 시찰하였다.

《야마사꾸라》로 불리우는 이 연습에는 미해병대와 일본륙상《자위대》, 오스트랄리아륙군이 참가하였다.력대 최대규모라고 한다.

《자위대》륙상총대 사령관은 《일본과 미국, 오스트랄리아사이의 굳건한 뉴대를 보여주는 중요한 훈련이다.》라고 자평하였고 미태평양륙군 부사령관이라는자도 《조선과 중국, 로씨야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3개국이 어깨를 겯고 나아가는것이 중요하다.》라고 떠들어댔다.

바로 여기에 오스틴이 머리를 들이밀어 훈수를 들었다.그는 서로 손을 잡고 군사적대비태세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게 되여 기쁘다고 횡설수설하면서 앞으로도 3개국이 협력하여 작전능력의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력설하였다.

최근 일본은 오스트랄리아를 《일본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동반자》로 추어주면서 이 나라와의 군사적결탁강화에 열을 올리고있다.일본《자위대》와 오스트랄리아군사이의 운용면에서의 협력을 다그치기 위해 《자위관》을 오스트랄리아군의 통합작전본부에 파견하는것과 함께 새로 발족하는 《자위대》의 통합작전사령부에서도 오스트랄리아군의 련락관을 받아들이기로 하였다.역시 미국의 부추김에 의한것이다.이번 연습도 그 맥락에서 진행된것이다.

이번 공동지휘소연습시찰에 앞서 오스틴은 일본방위상 나까따니와 만나 다국간협력과 미일동맹강화의 필요성을 력설하였다.

외신들이 평한바와 같이 불안정한 주변정세속에서도 《안보협력》은 더욱 강화된다는것을 고취하고 지역에서 저들의 군사적우세를 유지하자는것이 그의 이번 일본행각의 진목적이다.

물론 제명을 다 산자의 마지막발악에 불과하지만 간과할수 없는것이 있다.

세계제패야망에 집착하여 시대착오적인 동맹구축에 광분하는 미국의 속심은 절대로 변할수 없다는것이다.

지금껏 미국은 저들의 인디아태평양전략실현을 위해 추종세력들과의 군사적공모결탁을 강화하면서 적수로 여기는 지역나라들을 압박하는데 주되는 힘을 넣어왔다.특히 일본, 괴뢰한국과의 3각군사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여기에 나토성원국들과 오스트랄리아를 비롯한 추종국가들을 끌어들이였다.근 한세기전 유럽과 아시아의 파시즘이 련합하여 세계를 소란케 하였던것처럼 미국은 서방과 동방의 반동세력들을 저들의 지휘봉밑에 규합하여 전세계에 탐욕적이며 폭제적인 질서를 확립해보려고 미쳐날뛰고있다.

미국은 이미 아시아태평양지역을 21세기 기본패권전장으로 선정하였다.

미국의 주도밑에 무차별적으로 감행되는 침략전쟁연습들은 규모와 내용에 있어서나 추구하는 음흉한 목적에 있어서 전례없이 발악적으로 변이되여가고있다.그 누구의 위협을 《억제》한다고 떠들면서 광란적으로 벌려놓는 미국과 추종세력의 전쟁소동과 도발적행태로 말미암아 아시아태평양지역 나라들은 심각한 안보상황에 직면하게 되였고 그것은 필연코 해당한 대응을 불러왔다.

미국은 지역나라들의 응당한 자위적조치들에 대하여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는 궤변으로 세계여론을 기만해보려 하고있다.

하지만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혼란을 조성하는 장본인이 다름아닌 미국이라는 사실은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시대착오적인 동맹전략에 집착하여 세계를 편가르기하고 이르는 곳마다에서 침략을 감행하며 분쟁을 사촉하는 미국의 망동은 명백히 행성의 평화를 파괴하는 범죄이다.

세계제패야망실현을 위한 무분별한 군비증강으로 인해 날로 쇠퇴해가고있는 자국의 현실을 보지 못하고 구태의연한 패권정책실현에 이토록 무분별하게 집념하고있는 미국이 참으로 가련하기 그지없다.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