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2일《로동신문》
총련과 재일조선학생소년들의 자애로운 친어버이이신
주체조선의 전면적부흥번영과 후손만대의 무궁한 행복을 위한 거폭적인 대업실현의 승전소식이 하늘땅을 진감하고 조국인민들의 애국열의가 활화산처럼 분출하는 속에 사회주의조국의 품에 안겨 2025년 설맞이공연에 참가한 제34차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전체 성원들은 사랑하는 어머니조국을 떠나면서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자애로운 친어버이이신
조국을 떠나기에 앞서 저희들은 바람세찬 이역땅에서 사회주의조국을 절절히 그리는 우리 재일조선학생소년들의 심정을 헤아리시여 설맞이공연무대로 따뜻이 불러주시고 당중앙위원회뜨락에서 꿈에도 생각지 못하였던 최상최대의 특전과 영광을 안겨주신
생각해보면 볼수록 우리들이 조국에서 맞고보낸 50여일은 정말 꿈과 같은 나날의 련속이였습니다.
저희들에게 있어서 조국체류의 하루하루는 슬하의 자식보다 멀리 있는 자식들을 위해 더 각별히 마음써주시고 세심히 보살펴주시는
조국의 설맞이공연무대에로 불러주신 그 은정 너무 고마와
자본주의일본땅에서 찾아온 동포학생들이라고 반갑게 맞아주며 따뜻한 친혈육의 정을 부어준 조국의 고마운 혜택들에서 우리들은 이역의 아들딸들을 금옥같이 여겨주시는
조국방문의 나날 우리들은 세상에서 제일 강하신
그처럼 손꼽아 기다려온 새해 2025년의 설맞이공연에
새해의 벽두부터 나라의 천사만사를 다 돌보시느라 한초한시가 천금같으실
저희들이 부르는 설맞이공연무대에 올렸던 노래
꿈에서도 상상조차 할수 없었던 특대의 영광을 받아안은 무상의 행복감에 도취되여 더 바랄것이 없건만 주셔야 할 사랑 못다 주신듯 조국을 떠나는 우리들에게 평양의 자랑, 조선의 자랑으로 이름높은 옥류관에서 따사로운 친어버이정과 민족의 향취 흘러넘치는 성대한 연회상까지 차려주시였으니 정녕 무슨 말로 고마움의 인사를 올려야 할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총련의 력사, 세계해외교포운동사상 전무한 영광과 행복을 받아안은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전체 성원들의 가슴가슴은
우리들은
조국 멀리 이역땅에서 사는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민족의 혈통을 고수하는것이 참된 애국이며 우리 말을 하는 시간이 곧 애국으로 사는 시간임을 한시도 잊지 않고 민족성고수의 출발점, 애국의 첫걸음인 아름답고 우수한 우리 말이 동포사회 그 어디에서나 랑랑히 울려퍼지게 하며 민족옷과 민족음식, 민족무용을 비롯한 우리 민족의 우수한 미풍량속을 적극 살려나가겠습니다.
몸은 비록 이역으로 돌아가도
슬하의 천만자식모두를 품어안아 정을 다해 보살피시며 언제나 위민헌신의 길을 걷고 또 걸으시는
학생소년들의 2025년 설맞이공연에 참가하였던 제34차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성원일동 2025년 1월 1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