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6일《로동신문》

 

지역정세를 더욱 악화시키는 오커스협정의 리행

 

얼마전 오스트랄리아가 오커스협정에 따라 미국에 처음으로 5억US$를 지불하였다.오스트랄리아국방상은 이번 지불이 미국잠수함산업기지를 지원하여 《버지니아》급잠수함들이 오스트랄리아에 인도되도록 해줄것이라고 떠들었다.

2021년 9월 미국과 영국, 오스트랄리아의 3자안보협력체로 조작된 오커스는 국제적인 핵전파방지제도를 우회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핵패권을 실현하기 위한 핵잠수함동맹으로서 이 수역에 부설된 핵기뢰와 같다는 비난을 받아왔다.오커스협정에서 기본은 오스트랄리아에 핵잠수함을 제공하는것이다.

언론들은 오커스틀거리내에서 건조되는 핵잠수함들이 결코 오스트랄리아의 방위수요에 따른것이 아니라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지배하려는 미국의 모험적인 군사계획실현에 복무하는것이라고 평하고있다.

실지로 지난 1월 미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은 오스트랄리아는 중국에 맞서기 위한 교두보라고 하면서 바로 그때문에 오커스가 중요한것이라고 말하였다.오스트랄리아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미국의 패권적리익을 도모하는 전초기지라는것이다.그는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면 그곳은 《십중팔구 인디아태평양지역》일것이라고 하면서 그렇기때문에 오스트랄리아를 미국의 보루로 만들어야 한다고 떠들었다.

이 각본에 따라 최근년간 오커스는 매우 위험한 행보를 보여왔다.

지난해만 놓고보아도 8월에 미핵잠수함 《하와이》호가 정비를 구실로 오스트랄리아에 기항하였다.지금까지 핵잠수함정비를 철저히 자국에서만 진행하던 미국이 오스트랄리아를 저들의 상설적인 핵잠수함정비기지, 병참기지로 만들려는 기도밑에 이 놀음을 벌려놓은것이다.당시 미국, 영국, 오스트랄리아군부당국자들은 《인디아태평양지역에서 침략행위를 억제하기 위한 오커스성원국들의 주요조치로 된다.》라고 떠벌였다.

10월에는 미국과 영국, 오스트랄리아해군이 뽀르뚜갈에 있는 무인선박들을 약 1만 6 000㎞ 떨어져있는 오스트랄리아에서 조종하는 시험을 진행하였다.그리고는 《세계의 반대켠에 있는 선박들을 지휘조종하는 오커스 3개국 해군의 능력을 증명》해보였다고 떠들었다.그러면서 이러한 성과들은 유무인무기체계의 치밀한 협동작전을 실현하고 《바다밑으로부터 우주에 이르는 이 행성 그 어디에서도 싸워이길수 있게 준비하려는 우리의 야심을 실현하는데 얼마나 접근》하였는가를 보여준다고 호기를 부렸다.

얼마후에는 무인체계에 의한 해상합동연습을 감행하였다.여기에 일본이 옵써버로 참가하였다.미군부는 이 분야에서 일본과 오커스사이의 협력이 더욱 심화될것이라고 하면서 일본이 이번에는 옵써버자격으로 참가하였지만 앞으로 진행되는 같은 종류의 연습에는 장비를 갖추고 정식으로 참가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오스트랄리아에 제공하는 핵잠수함들은 미국의 핵잠수함들이 중국남해와 전략적으로 중요한 기타 수역들에 집중배치되는것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또한 오스트랄리아의 항구들은 미국과 영국의 핵잠수함들의 유지관리에 리용된다.즉 미영의 핵잠수함들은 물자보충을 위해 본국의 항구로 돌아갈 필요가 없게 된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미국의 군사동맹강화는 지역나라들의 응당한 우려와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어느한 나라의 통신은 최근년간 미국은 미국-일본-한국과 미국-영국-오스트랄리아, 미국-일본-오스트랄리아, 미국-일본-필리핀 등 각종 동맹관계를 통합하고 보다 큰 규모의 동맹체계를 구축하려고 시도하였을뿐 아니라 나토의 아시아태평양화와 아시아태평양의 나토화도 추진하였다, 《공동방위》라는 명목으로 구축된 이 모든 군사동맹들은 근본적으로 미국의 패권적리익에 복무하는 도구이다고 하면서 그 위험성에 대하여 폭로하였다.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혼란을 조성하는 장본인이 다름아닌 미국이라는 사실은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시대착오적인 동맹전략에 집착하여 세계를 편가르기하고 이르는 곳마다에서 분쟁을 사촉하는 미국의 망동은 명백히 행성의 평화를 파괴하는 범죄이다.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저들의 패권을 유지해보려고 악을 쓰고있지만 그럴수록 오커스를 비롯한 대결실체들에 가해지는 군사적압박이 증대되는것은 불가피하다.

오커스협정의 리행은 지역정세를 더욱더 악화시킬뿐이다.

본사기자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