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일《로동신문》

 

대륙의 번영을 위한 아프리카나라들의 노력

 

아프리카나라들이 대륙의 항구적인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호상 련대성과 집단적대응능력, 단결을 강화해나가고있다.

지난 2월중순 제38차 아프리카동맹 국가 및 정부수뇌자회의가 에티오피아의 아디스 아바바에서 진행되였다.

아프리카동맹은 아프리카인민들이 단합된 힘으로 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통치를 끝장내고 대륙의 완전한 해방과 자주적발전을 실현할 목적밑에 1963년 5월에 조직하였던 아프리카통일기구를 현세기의 요구에 맞게 확대개편한 정부적국제기구이다.오늘 아프리카동맹은 55개의 성원국을 가진 전대륙적인 기구로, 아프리카인민들의 리익을 위하여 투쟁하는 권위있는 국제기구로 장성강화되였다.

이번 수뇌자회의의 주제는 《배상을 통한 아프리카인과 아프리카계인들을 위한 정의》로 설정되였다.

수뇌자회의에 앞서 진행된 아프리카동맹 집행리사회 제46차 정기회의에서 아프리카동맹위원회 위원장은 대륙적범위에서 평화와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집체적인 노력을 기울이는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국제무대에서 아프리카의 지위를 높이고 단합을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번 수뇌자회의에는 55개 나라의 국가 및 정부수반들과 여러 국제기구 책임자들 등 1만 2 000명이 참가하였으며 배상의제가 중요하게 토의되였다.

회의에서 연설한 여러 나라 대통령들과 국제기구 책임자들은 식민주의와 노예제, 체계적인 인종차별이 아프리카에 남긴 깊은 상처에 대해 언급하면서 과거의 불의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진정한 정의를 이룩할수 없다고 강조하였다.

지난 수세기동안 아프리카에 강요된 대서양노예무역과 식민주의적착취는 흉악한 반인륜범죄로서 아프리카인민들에게 지울수 없는 력사적상처를 새겨주었다.1 250만명이상에 달하는 아프리카인들이 강제이주당하였으며 적어도 200만명이 노예선을 타고 팔려가던 도중에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식민지통치로부터의 해방은 아프리카문제의 종국적해결이 아니였으며 아프리카인민들은 아직도 식민주의의 부정적영향을 받고있다.

수뇌자회의에서 참가자들은 이러한 력사적상처에 대한 배상을 위해 국가 및 지역, 국제적범위에서 보다 강력한 법적 및 제도적장치가 필요하다는데 대하여 의견을 같이하였다.에티오피아수상은 아프리카의 배상요구는 빈궁과 불평등, 착취를 가져온 력사적부정의를 바로잡기 위한 력사적정의이며 단순한 재정원조가 아니라 존엄을 회복하자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언명하였다.

수뇌자회의에서는 노예, 강제이주 및 식민주의를 아프리카인민들을 대상으로 감행한 반인륜범죄 및 대학살만행으로 규정하는 력사적인 결의가 채택되였다.

또한 아프리카의 장래발전을 위한 2063년로정도리행에서 이룩된 성과들이 소개되고 그를 더욱 가속화할데 대한 문제들이 강조되였다.아프리카의 장래발전을 위한 2063년로정도는 아프리카통일기구(아프리카동맹의 전신)의 창립 100돐이 되는 2063년까지 아프리카를 대륙인민들자신에 의해 추동되고 세계무대에서 힘있는 력량을 대표하는 통합되고 번영하며 평화로운 대륙으로 되게 하기 위한 전망 및 행동계획이다.

아프리카나라들은 이 전망계획에 따라 호상 협조를 강화하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거두고있다.

아프리카자유무역협정의 리행과 인적자원의 효과적리용을 위한 교육체계의 개선, 기술선행과 지속적발전을 통하여 대륙의 번영을 저애하는 온갖 도전들을 극복하기 위해 단합된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아프리카개발은행이 밝힌데 의하면 지난해 아프리카의 경제장성률은 세계평균수준을 넘는 3.7%를 기록하였으며 올해에는 4.3%로 상승하여 아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빠른 발전지역으로 될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수뇌자회의에서는 아프리카의 평화와 안보, 보건봉사의 평등과 기후변화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지역적협력과 청년들의 역할을 강화하며 배상을 위한 국제적인 선전을 벌려나갈데 대한것이 토의되였다.

이번 수뇌자회의에서 모리따니대통령으로부터 아프리카동맹 륜번제의장직을 넘겨받은 앙골라대통령은 대륙의 단합과 사회경제적발전을 추동함으로써 아프리카의 주요념원을 실현하려는 굳은 결의를 피력하면서 대륙의 평화적발전과 보다 굳건한 협조, 아프리카동맹의 강화를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여나갈것을 참가자들에게 호소하였다.

외신들은 이번에 진행된 아프리카동맹 국가 및 정부수뇌자회의가 아프리카의 정의와 평등, 지속적발전을 실현하며 모든 아프리카인들을 위한 포괄적이며 번영하는 미래를 구축하는데서 대륙의 공약을 강화한 계기로 되였다고 평하였다.

수난의 과거를 청산하고 단합된 힘으로 대륙의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려는 아프리카나라들의 줄기찬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것이다.

본사기자 장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