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3일《로동신문》
열혈의 청춘을 조국수호에 바쳐 싸우자 평안북도의 고급중학교 졸업반학생들 조국보위의 최전방으로 용약 탄원
우리 공화국을 노린 미국과 한국괴뢰군깡패들의 군사연습소동이 그 어느때보다 발광적으로 감행되고있는 오늘의 첨예한 정세는 당의 품속에서 조국의 귀중함을 알고 자라난 새세대들의 심장마다를 원쑤에 대한 증오와 멸적의 기세로 끓게 하고있다. 침략자들의 핵전쟁도발책동을 단매에 짓부시고 나라의 자주권과 인민의 안녕을 수호해갈 철석의 의지를 안고 평안북도안의 고급중학교 졸업반학생 600여명이 조국보위의 성스러운 길에 앞을 다투어 떨쳐나섰다. 어머니당의 크나큰 은정속에 혹심한 자연재해의 흔적을 가시고 천지개벽된 신의주시 하단리의 학생들이 남먼저 최전연국경초소로 탄원하였다. 평양체류기간 꿈에도 생각 못한 배움의 나날을 보내며 조국의 귀중함을 실생활로 체험한 하단1고급중학교의 수십명 졸업반학생들은 어머니당의 사랑이 꽉 차있는 우리 학교, 조국보위는 최대의 애국이며 청년들의 신성한 의무임을 자각한 구장군 김광철고급중학교의 학생들은 군사복무의 순간순간을 충성과 위훈으로 빛내이고 영웅의 이름으로 자랑높은 모교에 자기들의 이름도 새겨넣을 맹세를 다지며 최전연초소에 설것을 열렬히 희망하였다. 창성군, 운전군, 피현군을 비롯한 도안의 수많은 졸업반학생들도 우리의 행복한 삶의 터전을 짓밟으려는 원쑤들을 혁명의 총대로 무자비하게 쓸어버릴 하나의 지향 안고 인민군대에 탄원하였다. 해당 지역들에서 진행된 축하모임, 탄원모임들에서 연설자들은 어머니당의 품속에서 꿈많은 학창시절을 마치고 조국을 위한 보답과 실천의 첫 자욱을 최전연국경초소에 새겨갈것을 결의해나선 학생들에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기를 넘겨주었다. 연단에 나선 토론자들은 고향과 부모형제들의 믿음과 기대를 소중히 간직하고 조국방선초소마다에서 사회주의애국청년의 영예를 높이 떨쳐갈 결의들을 피력하였다. 우리 조국의 맑고 푸른 하늘가에 핵전쟁의 검은구름을 몰아오는 원쑤들을 모조리 쳐부시고 이 땅에서 전쟁의 근원을 송두리채 들어내고야말 새세대 복수자들의 맹세가 담긴 구호의 함성이 모임장소들을 진감하였다. 【조선중앙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