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일《로동신문》

 

시대의 명곡을 통해 다시금 새기는 진리

그렇게 강하다 우리는 조선사람

 

한편의 명곡이 올해의 장엄한 진군길에 떨쳐나선 사람들의 가슴가슴을 무한한 감격과 흥분으로 격동시키며 시대의 우렁찬 진군가로 울려퍼지고있다.

《우리는 조선사람》, 이 노래를 들으면 들을수록 누구나 강국의 공민된 긍지와 자부로 가슴뿌듯해진다고 격정에 넘쳐 말한다.사는 곳과 일터, 하는 일은 서로 달라도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우리 인민모두가 견결한 개척정신과 비상한 슬기와 용맹, 책임적인 노력과 줄기찬 분투로 강국조선의 더 눈부신 래일을 앞당겨올 불같은 열망과 확고한 자신심으로 가슴을 끓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기 힘을 믿고 제힘으로 앞길을 개척해나가려는 투철한 신념과 의지를 지닌 국가와 인민의 도도한 진군은 그 무엇으로써도 돌려세우거나 멈춰세우지 못합니다.》

명곡의 후렴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그렇게 강하다 우리는 조선사람

대대손손 굴할줄을 모른다

다시금 곱씹어 외워본다.그렇게 강하다 우리는 조선사람!

참으로 가슴후련하고 힘과 용기가 불끈불끈 용솟음치게 하는 구절이다.

세상사람들에게 약소국, 은둔국으로 불리우던 시기에는 렬강들의 흥정판에 자기도 모르게 올라야 했던 조선이였다.오죽했으면 유럽의 어느한 나라의 만화가가 렬강들을 상징하는 사람들을 그려놓고 그들이 드리운 낚시줄에 물려있는 고기에다가 《조선》이라고 써놓았겠는가.강토와 국권은 물론 우리의 말과 글, 조상전래의 성씨마저 빼앗겨야 했던 일제식민지통치시기에는 존엄은 고사하고 살아숨쉬는 노예의 비참한 운명만을 강요당해야 했던 우리 인민이였다.

그러했던 우리 인민이 잃었던 존엄을 되찾고 조선사람이라는 부름을 당당하게, 긍지높이 자부하게 된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을 찾아주신 그때부터였다.탁월한 수령을 높이 모시였기에 우리 인민은 설한풍도 포화속도 피로 헤쳐 승리했고 맨손으로 빈터에서도 락원을 일떠세웠다.

자기의 존엄을 지키고 키우는 한치한치에 그처럼 피어린 노력과 값비싼 희생을 묻어야 했지만 수령의 령도따라 굴함없이 그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력사의 초행길을 용감하게 헤쳐오면서 우리 인민은 마침내 강국의 인민이 되였다.

그렇게 강하다 우리는 조선사람, 명곡의 뜻깊은 구절과 더불어 지나온 혁명의 려정을 돌이켜볼수록 다시금 새겨보게 되는 진리가 있다.

결코 령토의 크기나 인구수, 경제력과 군사력의 차이가 강국을 결정짓는것은 아니며 위대한 수령을 모시고 수령의 령도따라 나아갈 때 나라도 불패의 강국이 되고 인민도 불굴의 강자로 된다는것이다.

우리는 지금 위대한 김정은시대,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시대에 살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투쟁한 지난 10여년의 려정에 사상초유의 국난들을 불가항력의 힘으로 짓부시며 세기적변혁과 대승리를 이룩해온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명곡 《우리는 조선사람》은 단순히 노래가 아니다.우리가 얼마나 위대한분을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고 어떤 간고한 투쟁의 길을 불굴의 의지로 헤쳐오며 강해졌는가에 대한 성스러운 추억이며 앞으로도 강해지고 또 강해질 숭고한 지향의 거세찬 분출이다.

명곡의 구절을 강국의 공민된 긍지와 자부로만, 맹세로만 부르지 말자.

목숨보다 더 사랑하는 귀중한 조국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친 전세대들은 조선사람의 강의함을 자신들의 과감한 실천행동으로, 고귀한 피와 땀으로 증명했다.

이제는 우리 세대의 차례이다.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웅대한 혁명강령의 완수를 위한 투쟁이 벌어지고있는 모든 전구마다에서 누구나 조선사람의 굴할줄 모르는 투쟁기질, 투쟁본때로 눈부신 기적과 혁신만을 이룩해야 한다.

2025년의 장엄한 증산투쟁의 전위에 서서 기적적증산의 봉화를 높이 추켜든 상원을 비롯한 건재생산기지들에서도, 지방변천의 세기적대업실현을 위한 각지의 건설장들과 드넓은 사회주의전야들에서도 다시한번 백절불굴의 기상과 넋을 지닌 조선사람의 본때를 만천하에 힘있게 과시하겠다는 불같은 일념을 안고 증산의 동음을 더 높이 울려나가야 한다.

모두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의 마지막해, 더 높은 발전단계에로의 상승국면을 마련하여야 할 전환의 해인 올해의 투쟁에 일심전력하여 새 승리를 안아옴으로써 조선사람의 본때를 다시한번 온 세상에 떨치자.

본사기자 백성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