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3일《로동신문》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새 공장에서 새겨주신 복무관점

 

위대한 어머니 우리당이 펼친 지방중흥의 새시대와 더불어 훌륭히 일떠선 지방공업공장들마다에서 지역인민들에게 안겨줄 갖가지 질좋은 제품들을 생산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온 나라 방방곡곡에 깃들게 될 새 생활, 새 행복을 그려주며 끝없이 울리는 지방공업공장들의 유정한 동음,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그것은 결코 공장들의 생산정상화를 알리는 음향으로만 들려오지 않는다.

바로 그 하나하나의 동음에 인민을 위하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다심한 정과 사랑이 얼마나 뜨겁게 실려있는것인가.

우리가 여기에 전하게 되는 이야기는 지난 1월 7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재령군 지방공업공장들을 돌아보시던 때에 있은 감동깊은 사연들중의 하나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새시대에는 중앙이 지방을 부러워하게 하고 지방의 진흥이 우리 국가의 전진과 발전을 대표하게 하며 지방의 리상적인 면모가 우리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으로 되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구상입니다.》

그날 재령군에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지방공업공장들의 준공식이 성대히 진행되였다.

준공식참가자들은 온 나라 인민이 다같이 복락을 누려갈 사회주의리상향, 국가부흥의 전면적개화기를 현실로 펼쳐가시는 자애로운 인민의 어버이를 끝없는 격정속에 우러르며 다함없는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리였다.

준공식이 끝난 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천금같이 귀중한 시간을 아낌없이 바쳐가시며 공장들을 돌아보시였다.

경애하는 그이를 따라 식료공장의 생산현장에 들어선 일군들은 감탄을 금할수 없었다.

위생문화적으로 훌륭히 꾸려진 생산현장도 그러하지만 현대화가 실현된 생산공정들에서 흘러나오는 갖가지 식료품들은 또 얼마나 가슴을 흐뭇하게 하여주는것인가.

볼수록 맑은 콩기름이며 중앙의 공장들에서 생산하는 음료에 못지 않은 과일음료들…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들을 받아안고 웃음꽃을 피우는 인민들의 모습을 그려보시는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안광에는 시종 기쁨의 미소가 어려있었다.

생산공정별로 흘러나오는 식료품들을 하나하나 보아주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과자를 생산하는 현장에 들어서시였다.

그곳에서는 생산흐름선을 따라 갓 구워낸 과자들이 흘러나오고있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과자들을 유심히 들여다보시였다.

일군들은 그 무슨 부족점이라도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으로 생산되여나오는 과자들에로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아무리 보아야 부족점이 있을상싶지 않았다.

잠시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과자가 생산되여나오는것을 보니 노르끼레하지 못하고 허옇게 된것도 있습니다.과자는 진한 누런색이 나야 잘 익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일군들은 다시금 과자들을 눈여겨보았다.

그러고보니 실지 허옇게 된 과자도 있고 약간 노르스름한 색갈을 띤 과자도 있었다.

자기들의 눈에는 왜 그것이 인차 보이지 않았는가.인민에 대한 복무관점, 복무정신이 그만큼 투철하지 못하다는것을 의미하지 않는가.

일군들은 깊은 자책감에 잠겨 머리를 들수 없었다.

그러는 그들의 뇌리에는 방금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기름과 과일단물을 보아주시던 때의 일이 되새겨졌다.

생산되여나온 기름을 보시며 기름정제에서는 탈취가 기본이라고, 먹는기름의 질적지표에는 투명도뿐 아니라 잡내가 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된다고 세심히 가르쳐주시고 몸소 배단물의 맛까지 보아주시며 이 식료공장에서 생산한 배단물의 맛이 좋다고 기쁨을 금치 못하신 우리의 어버이.

정녕 공장에서 생산하는 기름과 단물 지어는 자그마한 과자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것이 바로 우리 인민들에게 가닿을것이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그마한 부족점이라도 있을세라 깊이 마음쓰시는것 아니랴.

일군들이 이런 생각에 잠겨있는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과자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도를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시, 군식료공장들에서 과자를 질적으로 잘 만들뿐 아니라 그 가지수도 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과자들사이에 성천군식료공장에서 만든 밤졸임 같은것을 좀 굳혀서 넣든지 김을 넣든지 하면 아이들의 구미에 맞는 겹과자도 만들수 있습니다.식료공장에 겹과자생산계렬을 갖추어놓고 겹과자까지 만들어주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것입니다.》

일군들의 가슴은 불덩이를 안은듯 후더워올랐다.

우리 인민에게 한가지라도 더 좋은것을 안겨주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망에는 한계가 없고 만족이란 없다는 생각이 더욱 뜨겁게 갈마들었던것이다.

일군들은 생산공정에서 흘러나오는 과자들을 다시금 바라보았다.

들어보면 그 무게가 너무도 가벼운 과자였다.

하지만 거기에 인민을 제일로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같은 사랑이 얼마나 무겁게 실려있는것인가.

누구나 스쳐지났던 과자들의 색갈차이도 헤아려보시고 그 질을 올리기 위해 마음쓰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주신 가르치심들에 인민에 대한 숭고한 복무관점이 얼마나 뜨겁게 어려있는것인가.

또다시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민헌신의 자욱을 따라서는 일군들의 눈앞에는 어려왔다.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첫 실체들인 20개 시, 군의 지방공업공장들에서 쏟아져나올 질좋은 제품들이, 그것을 받아안고 너도나도 기뻐하며 행복의 웃음을 한껏 터칠 우리 인민의 모습이.

본사기자 최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