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3일《로동신문》
온천문화휴양지가 전하는 이야기
우리 인민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시려는 숭고한 열망을 안으시고 끝없이 이어가시는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7년전인 2018년 10월 어느날 당시 이곳에서는 온천문화휴양지건설을 위한 준비사업이 한창이였다.그런것으로 하여 아직은 기초굴착도 시작되지 않은 상태였다.보이는것이 있다면 규모있게 정리된 넓은 공간과 군인건설자들이 미리 준비해 쌓아놓은 블로크들뿐이였다. 하지만 머지않아 이곳에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휴양지가 일떠서고 거기에서 온천문화를 누리며 기쁨의 웃음꽃을 피우게 될 인민들생각에 마음이 흥그러워지시는듯 건설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는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훌륭히 일떠세우는데서 나서는 과업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며 건설장을 돌아보시던 무슨 일일가 하는 생각으로 일군들은 그 언덕을 한동안 바라보았다. 특별히 눈길을 끌만한것이 없는 나지막한 고개, 조국땅 어디서나 흔히 볼수 있는 너무나 평범한 고개였다. 그런데 한동안 그곳을 바라보시던 순간 수행한 일군들은 물론 현지에서 건설준비사업을 진행해온 인민군지휘관들도 영문을 몰라하였다.그 고개로 말하면 이렇다하게 딱히 불리우던 이름이 없었던것이다. (저 고개를 왜 《절망고개》라고 하실가?) 이런 생각으로 의아해하는 일군들에게 뜨거운 심중이 실린 사실 그러시다가 양덕군 온정리에 종합적이고 현대적인 온천문화휴양지를 꾸리실 구상을 안으시고 2018년 8월 15일 온 나라가 명절분위기에 휩싸여있던 그날 양덕지구에로의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시였다. 아침식사도 건늬신채 큰 기대를 안고 찾아오신 길이였건만 그것은 온천문화휴양지를 꾸리는데서 기본으로 되는 온천의 용출량과 물온도 등에 대하여 정립된 자료가 없는것은 물론이고 주둔지역의 지휘관들과 동행한 해당 일군들도 그에 대하여 잘 모르고있었던것이다. 그리하여 그날 억수로 쏟아져내리는 비로 하여 옷자락이며 구두가 흠뻑 젖어들었건만 그러시다가 콸콸 솟구치는 용출구를 보신 끝없이 물밀쳐오는 깊은 상념에서 깨여난 일군들은 《절망고개》, 사랑하는 인민들에게 명당의 온천지를 안겨주고싶으신 열망이 얼마나 강렬하시였으면 그토록 안타까운 심정을 남모르게 안고계시였으랴 하는 생각으로 일군들의 눈시울은 뜨겁게 젖어들었다. 이 나라의 이름없는 산과 나지막한 고개마다에도 우리 인민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문명한 행복만을 안겨주시려는 인민들이 기뻐하면 더없는 희열을 느끼시는분, 인민들에게 더 행복한 래일이 올수만 있다면 아무리 험한 길이라도 기꺼이 걸으시고 거기에서 오히려 기쁨과 락을 찾으시는 우리의 세상에 이처럼 자애깊은 인민의 참으로 인민을 위한 고생에서 혁명하는 멋과 보람을 찾으시고 언제나 인민의 행복에 대한 사명감을 안고 헌신하시는 본사기자 박세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