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4일《로동신문》
렬도에 화근을 심어놓는 어리석은 망동
일본이 자국에 대한 미국의 중거리미싸일배비를 승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있어 주변나라들의 커다란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얼마전 로씨야외무성의 한 국장은 미국의 중거리미싸일들이 일본에 나타나는 경우 자기 나라가 일본렬도로부터 산생되는 안전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대응조치를 취할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미국은 이미전부터 유럽은 물론 동아시아지역에도 중거리미싸일들을 배비할 목적으로 여러 나라에 그 가능성을 타진해보았다.하지만 이 지역들의 거의 모든 나라들이 미국의 미싸일배비를 거절하였다.중거리미싸일 같은것은 랭전시기에도 비행시간이 짧은것으로 하여 핵전쟁의 방아쇠로 인정되여왔다. 그런데 일본당국은 오히려 자국민들을 설복하면서 미국의 중거리미싸일배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한것이라고 떠들었다. 일본자민당 외교부회 회장은 미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개최한 모임이라는데서 조선과 로씨야, 중국을 억제하기 위해 혹가이도에 지상발사형중거리미싸일을 배비해야 하며 그것이 미국과의 협력으로 《반격능력》을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될것이라고 설교하였다. 이는 일본이 스스로 미국의 패권전략의 희생물, 제물이 되려 하는것과 같은 어리석은짓이다. 어느한 나라의 신문은 만일 도꾜가 한사코 미국의 중거리미싸일들을 본토에 배비하는 경우 이것은 의심할바없이 나라의 미래를 불바다에 처박는것이나 다름이 없다, 일단 무장충돌이 발생하면 여기에 있는 기지들이 제일먼저 중점타격목표로 된다, 일본의 지형과 지상배비형중거리미싸일의 특징으로 하여 이 기지들의 위치가 인차 로출되고 대체로 1차타격을 받아 파괴될수 있다, 몇개의 장소에 중거리미싸일을 배비한다고 하여 일본의 《억제능력》이 강화되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일본이 첫 타격대상으로 되여 제가 지른 불에 타죽는것과 같은 강한 고통을 맛보게 될것이다고 썼다. 일본이 자국령토를 미국의 중거리미싸일기지, 군사적교두보로 내맡기면 미국의 군사전략, 전쟁전략에 자동적으로 말려들게 되여있다.이를 내심으로 바라고있는 일본당국자들은 무력충돌을 해외팽창야망실현의 좋은 기회로 삼으려 하고있다. 일본이 미국의 세계제패전략에 편승하여 《인디아태평양지역의 안전보장》을 운운하며 나토를 지역에 끌어들이고 그들과의 합동군사연습에 열을 올리고있는것도 바로 그때문이다. 지난 1월 일본은 렬도에서 미국, 영국 등과 불의적인 선제공격을 노린 최대규모의 강하훈련을 감행한데 이어 조선반도주변 상공에서 미국, 괴뢰한국과의 련합공중훈련을 강행하였으며 2월에는 지역밖으로 나가 미국을 비롯한 대양건너의 침략세력과 전쟁연습에 광분하였다.3월에도 주변해역에서 어중이떠중이들과 불장난소동을 계속 벌렸다. 일본은 후과를 고려함이 없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새로운 군비경쟁과 핵전쟁을 불러오는 미국의 책동에 맞장구를 치고있다.이에는 기필코 강력한 군사적대응조치가 따라서게 되여있다.중국도 일본에 중거리미싸일이 배비되면 그에 해당한 대응조치를 취하겠다는 강경립장을 표명하였다. 지역정세를 격화시키면서 평화와 안전에 위협을 주고 세계의 전략적균형과 안전을 파괴하는 일본의 무분별한 망동을 주변국가들이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는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리학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