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8일《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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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참으로 이처럼 강대하고 이처럼 흥하며 이처럼 미래가 창창한 눈부신 시대를 반만년민족사에, 건국사에 그 어느 세대도 아직까지 체험해보지 못하였다.이 시대와 더불어 우리는 이 땅의 모든이들이 그리도 념원해온 강국의 꿈을 이루고 천지개벽의 기적적사변으로 조국의 지도를 달리 그리였다.그리고 장구한 세월 품어온 인민의 세기적숙원을 실현하는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 지방중흥의 새 력사를 펼치고있다. 이 나라의 지정학적위치와 크기에는 변함이 없지만 우리 국가는 세계정치지도에서 훨씬 크고 넓은 자리를 차지하게 되였으며 우리는 자신들의 존립과 발전은 물론 행성의 대세를 주도하고 력사의 흐름을 새로이 만들수 있는 강력한 힘을 자기 손에 틀어쥐였다. 오늘의 격동적인 새시대는 현세기의 가장 걸출한 위인이신 수십년, 백년도 아니고 불과 10여년이지만 그속에 자리잡은 하나하나의 사변들과 이야기들은 장구한 세월이 백발을 숙이는 심원한 력사적무게를 지니고있으며 오늘에는 미처 그 가치를 다 헤아리지 못할 거대한 폭과 심도를 체현하고있다.고금동서의 장서들을 다 읽어보아도 인류사에서는 이와 같이 전설적인 기적들을 찾아볼수 없으며 흘러간 력사만이 아니라 후손만대의 미래까지 내다볼수 있게 하는 불멸할 업적들은 그 어느 갈피에도 없다. 이처럼 거창한 시대의 동시대인으로 사는것은 우리 세대가 누리는 둘도 없는 행운이 아닐수 없다. 이로부터 본사편집국은 새시대의 장엄함에 비해볼 때 비록 자그마한 편린에 불과하지만 하늘땅을 뒤흔든 조선의 봄우뢰 어느 이야기나 그 첫페지는 시작과 출발에 대해 씌여진다. 새시대 이야기의 첫페지를 쓰기 위해 붓을 들고보니 이 순간 마치 광휘로운 빛발이 뿜어져나오는듯한 충격에 실로 흥분되는 마음을 금할수 없고 붓보다 먼저 발걸음은 새시대의 해돋이가 떠오른 력사의 지점 《우리의 위업은 정당하며 진리로 뭉쳐진 조선의 힘은 무궁무진합니다.》 10여년세월 그러나 추억은 생생히 되살아오른다.비록 그날을 기념하는 표식비는 세워져있지 않아도 포석우에 물결치던 환희와 격정, 점점이 쏟아져내리던 뜨거운 눈물의 흔적은 아직도 남아있는듯하다.평범해보이던 사람들도 이 광장을 밟자마자 마치 더 커지고 더 의젓해지고 더 밝아진듯한 느낌마저 든다.그들은 바로 숙연한 마음을 안고 삼가 광장주석단을 우러르느라니 저도 모르게 마음은 못잊을 2012년 4월에로 달려간다. 당시 피눈물바다에서 일어선 조선이 이제 자기의 진로를 어떻게 천명하게 될것인가, 공개석상에서 조선혁명의 실로 관건적인 시기에 이 나라의 운명과 세계의 정치구도를 결정하게 되실 그분을 우러러 온 나라의 마음과 마음들이 이 광장으로 물밀어 달려오고있었고 각국의 취재단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다. 참으로 많은 추억과 새로운 체험을 안고 4월의 봄을 맞이한 우리 인민이였다. 벌써 오래전부터 비범하신 그이의 위인상을 전해들으며 우리 조국의 찬란한 미래를 크나큰 격정과 환희를 안고 그려본 인민이였다.최우선, 절대적으로 인민들을 돌보아주시는 그이의 혈연의 정속에 피눈물바다를 이겨낸 우리 인민은 생눈길의 첫 자욱이 새겨진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에서, 자애론 사랑이 흘러든 만경대혁명학원과 령장의 담력과 기상이 넘치는 위험천만한 판문점에서,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자기들의 일터에서 전설처럼 들어오던 그이의 비범한 예지와 탁월한 령도력, 고매한 인품에 대한 매혹은 우리 인민들속에서 절대적신뢰와 지지로 날이 갈수록 더욱 승화되고있었다. 력사적시각은 마침내 다가왔다. 2012년 4월 15일, 그날의 마침내 수천만 조선인민의 기대와 열광속에, 일찌기 있어본적 없는 전세계적인 최대의 관심속에 그 순간 폭풍같은 환호가 일시에 터져올랐다.광장이 인민의 바다였다면 그이의 영상은 실로 눈부신 해돋이의 빛발이였다. 그날의 화폭은 참으로 광휘로운 해돋이순간이였다.이날의 열파가 얼마나 거셌는가 하는것은 당시의 이 나라 인민이 얼마나 애타게 기다려온 시각이였던가.피눈물속에 혼절하여 쓰러지는 인민을 안아일으키시며, 두볼마다에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아주시며 인민을 이끌어 오늘에로 오신 바로 100여일전 내리는 흰눈에 가리워, 인민의 가슴터지는 눈물에 가리워 보이지 않던 광장이였다. 민족의 2011년 12월 28일 오후 《못가십니다. 한찰나 물목이 터진듯 수만군중이 일시에 격정을 터뜨리며 그이를 따라 내달렸다.엎어지면서도 그이를 따라 달리고 또 달렸다.실로 그것은 영결이 아니라 인민의 마음속에 불멸하실 충격! 충격이였다. 온 나라 아니 온 세계가 깜짝 놀랐다. 그이께서 연설하시다니?! 그야말로 사변이였다. 전세계가 숨을 죽이고 그이의 연설을 들었다.세계 수많은 나라의 통신, 방송들이 모두 예정보도를 중단하고 앞을 다투어 그이의 우렁우렁한 음성에 파장을 맞추었다. 영용한 조선인민군 장병들과 사랑하는 온 나라 인민들을 한없이 정겹게 불러주시는 그이의 첫 음성에 접하는 순간 누구나 목이 꽉 메여올랐다. 처음으로 접했지만 마치 오래동안 가까이에서 들어온듯한 친근한 음성이였다.개선연설을 하시던 이날 그이께서는 연설에서 새시대는 진로의 선택으로부터 시작되며 그 존립과 발전은 진로의 끊임없는 개척을 위한 투쟁의 련속이다.진로가 없는 혁명은 표류하는 난파선과 같다.진로가 명확하고 창창할 때에만 새시대개척의 려정에서 그 어떤 최악의 시련도 웃으며 헤쳐나갈수 있다. 그이의 선언에 의해 이날 군중의 열화같은 박수와 환호로 하여 그이의 연설은 자주 중단되였다.그러나 새시대는 이미 자기의 시간표대로 출발을 알리고있었다. 연설을 마치시며 온 나라 인민을 승리에로 부르시는 그이의 힘찬 호소에 호응하여 《만세!》의 환호성이 또다시 터져올랐다. 온 열병식광장이 다시금 세차게 설레였다.세계가 들끓었다. 《담담하고 침착하면서도 여유작작하고 확신성있는 어조로 지도력과 자신심을 과시하고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많은 경우 광장은 해당 나라의 민심이 합류되는 곳으로 되며 어떠한 사변과 선언의 발원지로 된다.나라마다 자기의 광장들이 있고 그가운데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광장들도 적지 않다.그러나 이날로 하여 우리 조국의 세월의 흐름은 저절로 이루어져도 시대는 절로 태여나지 않는다. 그날로부터 열세해, 그동안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면 열정에 넘쳐 연설을 마감하시던 그이의 힘찬 호소는 미구하여 도래하게 될 새시대에 대한 확신이였다.그 승리는 연설의 글줄로만이 아니라 세차게 분출하는 인민의 환희가 되여, 세상을 놀래우는 천하무적의 절대병기들이 되여 이 광장에 도렬하였다.그 실체를 우리는 세계최강의 군력을 지닌 초강국의 지위에 올라선 조국의 존엄에서, 수도와 지방이 동시다발적으로 변하는 기적적인 천변지이에서, 선진해양강국건설의 고귀한 결실들이 태여나는 격동적인 사변들에서 보고있다. 허나 새시대의 탄생은 장차 초행과 개척으로 일관된 장구한 행로를 기약하고있었으며 가야 할 길에는 아직 넘어서야 할 미증유의 시련과 난관들이 적지 않았다.이제 이 련재기사의 다음 편들을 통하여 독자들은 본사기자 리룡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