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9일《로동신문》

 

사회주의교육제도의 우월성을 과시하였다

로씨야를 방문하였던 만경대학생소년궁전 학생소년예술단 성원들을 만나보고

 

우리 학생소년들이 얼마나 고마운 품에 안겨 자기들의 희망과 재능을 꽃피우고있는가.

얼마전 로씨야의 연해변강을 방문하여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고 돌아온 만경대학생소년궁전 학생소년예술단 성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는 이에 대하여 다시금 깊이 절감하게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라의 문명은 교육수준에 의하여 담보되며 우리 국가의 미래는 교육사업을 어떻게 하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이번에 예술단성원으로 사업한 만경대학생소년궁전 관장 김성현동무는 우리에게 학생소년예술단은 금성제1중학교에서 공부하는 40여명의 학생들과 궁전의 여러 지도교원들로 구성되였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예술단에 망라된 학생소년들의 대부분이 지난해 설맞이공연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 기쁨을 드리였던 재간둥이, 행복동이들이라고, 뜻깊은 그날 아버지원수님께 꽃바구니를 드리였던 김원흥학생은 이번에 노래 《우리 안겨사는 품》을 풍만한 예술적기량으로 잘 불러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고 격정에 넘쳐 이야기하였다.

우리 학생소년들은 로씨야의 울라지보스또크시에서의 첫 공연에서부터 사회주의교육제도의 품속에서 희망과 재능을 마음껏 꽃피우며 미래의 주인공들로 억세게 자라는 자신들의 밝고 명랑한 모습을 과시하였다.

서장 《세상에 부럼없어라》, 2중창 《우리 아버지 제일이야》, 녀독창 《제일 좋은 내 나라》, 가야금독주 《아리랑》과 로씨야노래인 《까츄샤》 등은 관람자들의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첫 공연을 본 연해변강립법회의 의장은 관중들의 열렬한 재청, 그칠줄 모르는 박수갈채는 공연성과에 대한 축하뿐 아니라 이들을 키워낸 훌륭한 교육제도에 대한 감탄과 찬양의 표시이라고 감동을 금치 못하였다.

그만이 아닌 로씨야의 많은 예술인들과 교육자들은 예술단성원들이 모든 조건이 최상의 수준에서 갖추어진 과외교양기지에서 재능의 나래를 펼치고있는 평범한 학생들이라는데 대하여 놀라와하였다.

미림승마구락부에서 몸과 마음을 튼튼히 단련해나가는 학생소년들의 명랑한 모습을 펼쳐보인 무용《해빛밝은 승마장에서》의 주인공역을 훌륭히 수행한 김효정학생만 놓고보아도 그렇다.

우아하고 률동적인 춤동작이 몸에 푹 배인 이 학생은 어제는 소학교의 무용소조에서, 오늘은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재능의 나래를 활짝 펼치고있다.김효정학생의 부모는 자기들도 미처 알지 못하였던 자식의 재능의 싹을 찾아 그토록 품을 들여 꽃피워주고 오늘은 조국을 대표하는 학생소년예술단 성원으로 내세워준 고마운 당의 은정에 눈시울을 적시였다.

학생소년예술단에서 나이가 제일 어린 강송령학생은 아홉살밖에 되지 않는다.그는 이번에 만화영화 《소년장수》의 주제가를 고음저대로 훌륭히 연주하여 뛰여난 예술인재라는 평가를 받았다.

할머니의 손목을 잡고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 들어섰던 철부지가 불과 몇해만에 세상사람들을 놀래우는 예술적기량을 지닐수 있은것도 학생소년들의 재능의 싹을 찾아 꽃피워주는 우월한 사회주의교육제도가 낳은 소중한 결실이였다.

태여나면 애기궁전, 자라나면 소년궁전이라고 행복속에, 기쁨속에 불러온 자기들의 노래에 얼마나 크나큰 사랑과 은정이 깃들어있는것인지 나어린 학생소년들은 이번 공연과정을 통하여 다소나마 깨닫게 되였다.

이번에 줄과 륜을 가지고 펼쳐보인 교예 《줄과 륜재주》는 학생소년예술단의 공연중에서 특별한 관심을 모았던 종목이라고 한다.

재빠른 몸동작과 놀라운 기교로 륜을 넘나드는 한류연학생의 교예는 이르는 곳마다에서 폭풍같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야외공연을 진행할 때였다.그때 지도교원들은 바람이 몹시 부는것과 관련하여 이번만은 교예종목을 올리지 말자고 의견을 모았다.그러는 지도교원들에게 한류연학생은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들은 우리의 공연성과를 아버지원수님께서 기다리고계신다고 늘 말씀하시지 않았는가고, 얼마든지 잘할수 있다고.

이렇게 한류연학생은 무대에 나섰다.영민한 두뇌로 바람방향과 세기를 타산해가며 림기응변하는 나어린 소녀의 공연은 성과적으로 진행되였다.

아직은 철부지로밖에 보지 않았던 나어린 학생소년들, 바로 그들이 이번 공연과정을 통하여 사회주의교육제도의 품속에서 자신들이 얼마나 훌륭히 성장하였는가를 남김없이 보여주었다.

노래를 불러도 아버지원수님의 사랑과 은정에 대한 노래를 부르고 말을 해도 키워준 품을 받들어갈 보답의 맹세를 다지는 학생들에게 로씨야사람들은 모두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와 한가족인가고 물으며 경탄을 금치 못하였다.

이번에 가는 곳마다에서 로씨야사람들이 깊은 호기심을 가지고 예술단을 이끈 우리 일군들에게 물은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이런 훌륭한 예술신동들을 키운 교육자들에 대해서였다.

우리 당의 현명한 손길아래 천지개벽되는 수도 평양의 모습을 훌륭한 예술적형상으로 보여준 손풍금과 바얀3중주를 보고난 로씨야의 어느한 예술교육단위의 교원들은 이 학생들을 키워낸 교육자의 연주수준을 보여줄것을 부탁했다고 한다.

그때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지도교원인 송경업동무는 뛰여난 연주솜씨로 전문가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관록있는 예술단체의 한 성원이였을뿐 아니라 국제콩클수상자이기도 한 그도 역시 사회주의교육제도의 혜택을 받으며 소학교의 음악소조실에서, 과외교양거점에서 예술적재능을 자래운 어제날의 재간둥이였다는 사실을 놓고 로씨야사람들은 우리 나라 사회주의교육제도의 우월성에 대하여 더 잘 알게 되였다.

학생소년예술단 성원들이였던 전혜영, 류인철, 김순실, 한금희동무들도 받아안은 사랑과 은정에 보답할 일념을 안고 수십년세월 우리 당의 교육정책을 받들어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수많은 재간둥이들을 키워낸 높은 실력의 소유자들이였다.

이렇듯 사회주의교육제도가 낳은 훌륭한 교육자들이 당의 크나큰 사랑이 곳곳마다 슴배인 과외교양거점에서 자신들의 모든것을 다 바쳐 학생들을 키워가고있다.

로씨야사람들은 조선학생소년들의 공연은 예술을 전공하는 연해변강의 교원들, 학생들과 부모들에게 평생 지울수 없는 뚜렷한 흔적을 남기였다, 정말이지 모든 종목들이 우리가 본보기로 삼아야 할 교본이다, 조선어린이들의 뛰여난 재능속에 조선의 우월한 교육정책이 그대로 반영되여있다고 부러움을 금치 못하였다.

이번 만경대학생소년궁전 학생소년예술단의 로씨야에 대한 방문은 교육사업을 국사중의 제일국사로 내세우고 우리 학생들을 위해서라면 천만품도 아끼지 않는 우리당 교육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힘있게 과시한 계기로 되였다.

하기에 공연날자는 비록 짧았어도 자신들이 받아안는 사랑이 얼마나 크고 고마운가를 체험하기에는 충분하였다고 하면서 김원흥학생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품속에서 자라는 우리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합니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생각했다.아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떠받드는 우리 당의 품속에서 내 조국의 날과 달들은 아이들의 웃음넘친 기쁨의 세월로 영원할것이며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는 로동당시대의 영원한 주제가로 세세년년 울려퍼질것이라고.

글 김혁준
사진 본사기자 리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