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일《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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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비행단의 전진배치는 무엇을 시사해주는가
외신에 의하면 미7공군이 오는 10월에 한국의 오산미공군기지에 《F-16》전투기들로 구성된 두번째 《초강력비행단》을 내온다고 한다.이를 위해 군산미공군기지에서 약 1 000명의 병력과 전투기들이 오산으로 이동하게 된다. 미7공군은 이미 지난해 7월 군산기지에 있던 《F-16》전투기들을 오산미공군기지에 재배치하는 방법으로 첫 《초강력비행단》을 조직한 상태이다. 미호전광들은 저들의 《초강력비행단》조작놀음이 전투기들과 병력을 통합하여 전투력증강과 작전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떠들고있다. 우리 국가령토를 주되는 작전지역으로 정하고있는 미7공군이 우리의 남쪽국경과 가까운 오산미공군기지에 대규모의 《초강력비행단》을 편성, 전개하는것은 전쟁준비를 더욱 보강완비하기 위한 위험한 군사행동이다. 불의적이며 선제적인 공중타격전위주는 미국의 전형적인 전쟁수행방식이다.아프가니스탄, 이라크침공도 역시 공중타격으로부터 개시되였다. 미국은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불장난소동을 벌릴 때마다 대규모공중타격훈련을 기본으로 하고있다. 올해에도 미국은 《B-1B》전략폭격기와 여러 기종의 전투기들을 자주 조선반도상공에 들이밀고 일본, 한국을 비롯한 추종세력들과 우리 국가의 종심을 타격하기 위한 전쟁각본을 숙달하는데 목적을 둔 각이한 명칭의 합동군사연습을 련이어 강행하였다. 세계적범위에서 적지 않은 군사연습들이 진행되고있지만 조선반도에서처럼 그렇게 많은 전투기들이 동원되고 그 내용에 있어서도 그처럼 위험천만하게 벌어지는 곳은 없다. 미국의 침략적인 전쟁연습책동으로 하여 조선반도에서는 항시적으로 전쟁이냐 평화냐 하는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고있다. 미국이 때없이 강행하는 이런 광란적인 전쟁연습에 미7공군은 빠짐없이 참가하고있다.이렇게 놓고볼 때 미국이 무엇을 노리고 우리의 남쪽국경과 얼마 멀지 않은 오산미공군기지에 미7공군의 전투기들을 집중전진배치하고있는가 하는것은 능히 짐작할수 있다.명백히 우리 국가에 대한 선제공격을 위한것이라고밖에는 달리 평가할수 없다. 미7공군사령관이 《F-16》전투기들의 오산미공군기지에로의 집중전진배치가 훈련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조선반도유사시 전투력을 높일수 있는지 확인할수 있는 기회라고 한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오산미공군기지에 대한 미국의 《초강력비행단》의 전개는 전쟁준비상태에 대한 충분한 검토에 기초하여 진행되는 계획적인것이다. 지금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도발적인 행위들로 하여 우리 국가의 안전환경은 매우 심각하다.정세의 불안정성은 위험수위를 훨씬 넘어섰다. 미국은 전략적타격수단들을 조선반도지역에 상시배치수준에서 투입하고있으며 우리를 반대하는 군사적도발을 확대강화하고있다.조선반도에서의 핵전쟁도발을 위한 새로운 작전계획의 존재여부를 뻐젓이 공개하고 그 실현을 위한 전쟁연습에 광분하고있다.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오산미공군기지에 《초강력비행단》의 편성이라는 명목밑에 전투기들을 집중배치하고있는것은 이곳이 전쟁을 위한 전방기지로 활용되고있다는것을 보여주는것으로서 전쟁도발을 위한 새로운 작전계획이 실질적으로 발동되고있으며 그 체계가 실제적으로 움직이고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조성된 현 사태는 우리 국가의 안전과 리익을 엄중히 위협하는 적들의 각이한 군사활동들을 압도적힘으로 억제해나갈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리학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