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7일《로동신문》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청년들에게 안겨주신 값높은 평가

 

오늘 우리 청년들은 당과 인민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속에 나라와 민족의 양양한 앞날을 열어나가는 가장 활력있는 부대로 위용떨치고있다.

한생의 가장 귀중한 청춘시절을 조국과 혁명을 위해 아낌없이 바쳐가는 우리 청년들의 모습은 얼마나 미덥고 자랑스러운것인가.

도도히 굽이치는 대하에도 그 시원이 있듯이 우리 청년들이 당과 조국의 부름앞에 충실하고 사회와 집단앞에 성실하며 미래를 위해 투신하는 전위가 되여 값높은 삶을 빛내여가도록 힘있게 떠밀어주는 원천이 있다.

그것은 우리 청년들을 굳게 믿으시고 내 조국의 아름다운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의 선봉에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대해같은 사랑과 믿음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청년사업을 매우 중시하며 청년들을 굳게 믿고있습니다.》

2022년 5월 1일 혁명의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은 청년들이 터쳐올리는 감격의 환호성으로 세차게 끓어번지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을 성과적으로 보장하는데 기여한 평양시안의 대학생, 근로청년들과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시기 위해 김일성광장으로 나오신것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러 청년들은 폭풍같은 《만세!》의 함성을 터치고 또 터치였다.

청년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뜨거운 답례를 보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되는 행사에서 바닥대렬에 동원되였던 청년들이 기념사진을 찍기는 이번이 처음일것이라고 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을 받아안는 당중앙위원회의 한 일군의 가슴은 남달리 뜨거워올랐다.

우리 청년들이 맞이한 이 영광의 순간이 과연 어떻게 마련되였는가를 너무도 잘 알고있는 그였던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몸가까이 모시게 된 무한한 행복에 휩싸여 마음을 진정하지 못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그의 뇌리에는 이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게 된 사연이 삼삼히 떠올랐다.

하루전인 4월 30일 오후였다.

일군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걸어주신 전화를 받게 되였다.

경애하는 그이께서 하시는 말씀에 접한 일군은 일순 굳어졌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을 경축하는 열병식행사에서 바닥대렬에 동원되였던 청년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려는 자신의 의향을 말씀하시였기때문이였다.

(그 많은 청년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다니.…)

더우기 열병식행사가 진행된지 며칠이 지나 행사에 참가하였던 청년들이 다 돌아간 상황이였던지라 일군의 놀라움은 더욱 컸다.

일군의 이러한 심정을 헤아리신듯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난 시기에 있어본적 없는 일이지만 그렇게 하는것이 우리 청년들의 수고도 치하하고 그들의 혁명열, 애국열, 투쟁열도 고무격려해주는 좋은 계기로 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우리 청년들에 대한 사랑과 정이 얼마나 뜨거우시였으면 이렇듯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랴 하는 생각으로 일군의 가슴은 세차게 높뛰였다.

그로부터 얼마후 일군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또다시 걸어주신 전화를 받게 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래일 사진을 찍자고, 그래서 이번 열병식행사에 동원되여 조직성과 규률성, 단결력과 예술성을 힘있게 과시하는데 이바지한 우리 청년들을 높이 평가해주자고, 청년들이 자기들이 행사를 성과적으로 보장한 김일성광장에서 사진을 찍으면 더 좋아할것이라고 하시면서 이번 열병식행사에 참가한 수만명 청년들의 대다수가 대학생들이라는데 래일 기념촬영에 한명도 빠짐없이 다 데려올데 대하여 당부하시였다.…

일군이 이런 사연을 더듬고있는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기념촬영에 참가한 대학생들과 근로청년들이 저렇게 좋아하는것을 보니 자신께서도 기쁘다고 하시면서 우리 청년들이 열광적으로 환호하고있는데 기세가 정말 대단하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이번에 우리 청년들은 사상최대규모로 진행된 열병식행사에 동원되여 높은 조직성과 예술적기량으로 행사의 성공을 뒤받침하였다고, 그렇게 하여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을 력사에 류례없는 대정치군사축전으로 장식하고 우리 사회의 조직력과 단결력을 온 세상에 힘있게 과시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일군의 격정은 이루 다 헤아릴길 없었다.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이 성대히 진행될수 있도록 그 준비로부터 진행 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지도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하건만 자신께서 기울이신 크나큰 심혈과 로고는 고스란히 묻어두시고 모든 성과를 우리 청년들에게 안겨주시니 정녕 그 사랑, 그 믿음을 과연 어디에 비길수 있단 말인가.

우리 청년들이 그리도 대견하신듯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시종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여러곳에 설치한 촬영대들로 옮겨가시며 청년들과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이렇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5.1절의 오전에 우리 청년들을 위하여 귀중한 시간을 바치시였다.그리고 또 오후에도 오전촬영에 참가하지 못한 청년대학생들과 근로청년들을 불러 기념사진을 찍으시는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이날 기념촬영이 끝난 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을 전무후무한 일심단결의 대축전으로, 국력시위의 활무대로 장식하는데 기여한 평양시안의 대학생들과 근로청년들을 높이 평가한다고 하시며 이렇게 강조하시였다.

당과 혁명에 대한 충성을 더없는 영예로, 자랑으로 간직하고 귀중한 청춘시절을 충천한 혁명열, 애국열, 투쟁열로 수놓아가는것은 이 세상 그 어느 사회에서 찾아볼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우리 청년들특유의 자랑스러운 풍모이라고.

정녕 청년들을 금은보화에도 비길수 없는 보배중의 보배로 극진히 아끼시며 그들이 이룩한 성과를 그처럼 값높이 평가하시고 온 세상이 부러웁도록 끝없이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어버이로 모신 우리 청년들은 얼마나 복받은 행운아들인가.

청년들에게 안겨주신 값높은 평가, 이 감동깊은 이야기는 오늘도 뜨겁게 전하여주고있다.

우리 청년들을 언제나 마음속에 안으시고 그들모두를 사랑의 한품에 안아 따뜻이 보살펴주시며 시대를 진감시키는 영웅청년으로, 혁명의 미더운 계승자들로 억세게 키워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를 모시여 청년강국의 위용은 만방에 더욱 높이 떨쳐지고있다는것을.

하기에 우리 청년들은 한결같이 웨친다.

우리 원수님 믿음이면 지구도 든다!

백두의 칼바람에 돛을 달고 조선혁명의 침로따라 폭풍쳐 내달리자!

이것이 조선청년들의 억척의 신념과 의지이며 당 제8차대회 결정을 완결짓기 위한 오늘의 장엄한 투쟁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그들의 불같은 맹세이다.

본사기자 림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