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6일《로동신문》

 

6.25미제반대투쟁의 날에 즈음한 군중집회
평양시와 각 도, 시, 군들에서 진행

 

6.25미제반대투쟁의 날에 즈음한 군중집회가 25일 평양시와 각 도, 시, 군들에서 진행되였다.

집회장들에는 신성한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가장 야만적인 침략전쟁을 일으켜 조선인민에게 천추의 피맺힌 한을 남겼으며 지금 이 시각도 핵전쟁도발책동에 집요하게 매여달리는 불구대천의 원쑤 미제를 천백배로 복수하고야말 멸적의 의지를 안고 모여온 군중들로 차고넘치였다.

평양시와 지방당, 정권, 경제기관, 근로단체일군들과 근로자들, 청년학생들이 집회들에 참가하였다.

군중집회들에서는 먼저 백수십년전부터 우리 나라에 침략의 검은 마수를 뻗쳐온 미제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짐승도 낯을 붉힐 야수적만행을 감행하며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재난을 들씌운 준엄한 년대의 피절은 교훈을 사무치게 새겨주는 계급교양주제의 선동활동이 진행되였다.


평양시에서


평양시군중집회에서 연설자들은 이 땅에 전쟁의 포성이 멎은 때로부터 세대가 몇번이나 바뀌였지만 우리 인민은 미제살인귀들이 저지른 만고의 죄악을 똑똑히 기억하고있으며 원한의 피값을 천백배로 받아내고야말 멸적의 의지는 날이 갈수록 더욱 서슬푸르게 벼려지고있다고 토로하였다.

그들은 전쟁기간 평양시에만도 무려 1 400여회에 걸쳐 42만 8 000여개의 폭탄을 퍼부어 사랑하는 우리 수도를 벽돌 한장 성한것 없는 페허로 만들었으며 조선은 백년이 걸려도 일어서지 못한다고 줴쳐댄 미제야수들의 죄행을 폭로단죄하였다.

수도에서 살며 혁명하는 사명감을 깊이 간직하고 우리의 운명이시고 삶의 전부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결사옹위하는 열혈투사로, 투철한 반미계급의식을 체질화한 계급의 전위투사로 억세게 준비할데 대하여 그들은 강조하였다.

그들은 로동계급은 한손에는 마치를, 다른 한손에는 계급의 총대를 억세게 틀어잡고 불구대천의 원쑤 미제를 박멸하는 심정으로 일터마다에서 대혁신, 대비약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야 할것이라고 말하였다.

전체 농업근로자들이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무조건 점령함으로써 만풍년의 농악소리로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반공화국제재압살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릴데 대하여 그들은 언급하였다.

그들은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최강경대미대응의지를 견결한 신념으로 만장약한 수도의 청년들은 미제와 그 추종무리들이 우리의 주권과 존엄을 조금이라도 침범한다면 원쑤들을 무자비하게 격멸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평안남도, 평안북도에서


평안남도, 평안북도군중집회에서 연설자들은 한줌의 흙에도 무고한 령혼들의 피가 스며있고 스치는 바람결에도 억울한 죽음을 당해야만 했던 애어린 생명들과 어머니들의 처절한 원성이 실려오는것만 같은 이 땅 어디에서나 우리 인민의 천백배복수심이 끓어번지고있다고 말하였다.

그들은 미제가 일시적강점시기 평안남도에서 근 10만명의 인민들을, 평안북도에서 11만 6 000여명의 인민들을 학살하였다고 하면서 총으로도 성차지 않아 각종 살인도구들과 소름끼치는 도살방법으로 사람들을 잔인하게 살륙한 놈들은 인두겁을 쓴 승냥이무리이라고 규탄하였다.

또다시 전쟁의 참화를 강요당하지 않으려면 자력의 기둥을 더 굳건히 세워야 한다는것을 명심하고 이루어내는 하나하나의 로력적성과들을 이 땅의 영원한 평화와 번영을 담보하는 귀중한 밑천으로 되게 할데 대하여 그들은 언급하였다.

그들은 화학, 전력, 석탄공업부문 등의 로동계급이 미제의 악랄한 고립압살책동을 자립, 자력의 증산절약투쟁으로 짓부셔버리며 반미대결전의 빛나는 승리를 이룩해나가는데서 핵심적역할을 수행하여야 할것이라고 말하였다.

농업근로자들이 쌓아올리는 풍년낟가리는 사랑하는 조국의 존엄이고 국력이라고 하면서 그들은 한포기한포기 곡식을 애써 가꾸는 애국농민이 되여 쌀로써 사회주의를 굳건히 지켜나갈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들은 청년들이 투철한 반제반미계급의식으로 만장약하고 우리의 주권과 존엄을 침범하려드는 미제와 그 추종무리들을 무자비하게 격멸소탕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반미대결전을 끝장내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를 이룩해갈 참가자들의 드높은 결의들은 개천시, 정주시, 평원군, 피현군 등의 군중집회장들에서도 표명되였다.


황해북도, 자강도, 강원도에서


황해북도, 자강도, 강원도군중집회장들에도 미제야수들의 만행으로 새 생활이 약동하던 공화국의 전 지역이 재더미로 화하고 무고한 인민들의 피가 강물처럼 흐르던 참혹한 전쟁의 3년간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게 하려는 복수자들의 의지가 차넘치였다.

연설자들은 무차별적인 폭격과 포격뿐 아니라 세균탄까지 투하하여 생때같은 목숨들을 앗아간 살인귀들의 천인공노할 만행을 전하는 력사의 고발장들은 천만인민을 판가리결사전에로 부르고있다고 말하였다.

이 땅이 다시는 피바다에 잠기지 않게 하기 위해 귀중한 사회주의제도를 굳건히 지켜갈 맹세, 침략과 전쟁의 원흉인 미제의 죄악에 찬 행적을 끝장내고야말 투지가 백배해지고있는데 대하여 그들은 언급하였다.

그들은 전체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승리는 영원히 우리의것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간직하고 자기 지역을 수령결사옹위의 성새로, 우리 사상, 우리 제도사수의 억척의 보루로 더욱 튼튼히 다져나갈 의지를 피력하였다.

농업근로자들은 자신들이 가꾸어가는 한치한치의 땅에 슴배여있는 피와 원한을 잊게 된다면 또다시 무맥한 죽음을 당하게 된다는것을 똑똑히 명심하고 투철한 대적의식, 확고한 주적관으로 무장하여 농촌진지를 억척으로 다져나가야 할것이라고 그들은 말하였다.

그들은 미제와의 피의 결산은 더는 미룰수 없는 우리 세대의 본분이라고 하면서 당장이라도 명령만 내린다면 판가리결전에 용약 떨쳐나 침략과 전쟁의 근원을 송두리채 들어내고 주체조선의 새세대, 전승세대의 후손이라는 고귀한 명예를 빛내일 드높은 결의를 다짐하였다.

송림시, 희천시, 문천시, 금천군, 향산군, 세포군을 비롯한 시, 군들에서 진행된 군중집회들에서도 침략과 악의 원흉인 미제에 대한 피맺힌 절규와 복수의 함성이 세차게 울려나왔다.


함경남도, 함경북도, 량강도에서


신성한 우리 조국의 존립과 발전을 한사코 가로막기 위해 피를 물고 날뛰는 불구대천의 원쑤들에 대한 쌓이고쌓인 우리 인민들의 치솟는 분노와 적개심이 함경남도, 함경북도, 량강도군중집회장들에서 분출되였다.

연설자들은 또다시 6.25를 맞는 우리 인민의 가슴에 복수의 맹세, 징벌의 각오가 백배, 천배로 억세여지고있다고 하면서 열백번 대가 바뀐다 해도 절대로 시효라는것이 있을수 없는 승냥이무리의 만고죄악을 준렬히 단죄하였다.

제국주의자들의 파렴치한 강권과 전횡이 로골화되고 많은 나라들이 자기를 지킬 힘이 없어 전란의 참화를 강요당하고있는 오늘의 세계는 우리 당과 인민이 선택하고 결행하여온 자위의 사상과 로선이 얼마나 정정당당한것인가를 똑똑히 새겨주고있다고 그들은 강조하였다.

전체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위대한 당중앙의 두리에 굳게 뭉쳐 반제반미대결전을 총결산하고 이 땅우에 세상이 부러워하는 사회주의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울데 대하여 그들은 언급하였다.

그들은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당과 혁명, 사회주의를 지키는 전초병임을 명심하고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을 굳건히 지켜나가야 할것이라고 말하였다.

귀중한 조국을 위하여 둘도 없는 청춘을 서슴없이 바친 영웅전사들의 넋을 그대로 이은 새세대 청년들은 년대와 세기를 이어온 복수의 당부, 못다 쏜 멸적의 총탄을 다음세대에 넘기지 않을것이라는데 대하여 그들은 언급하였다.

단천시, 김책시, 삼지연시, 북청군, 명천군, 백암군 등의 군중집회들에서 참가자들은 언제나 긴장되고 동원된 태세로 원쑤들의 새 전쟁도발책동을 예리하게 주시하며 전쟁준비를 빈틈없이 갖추어갈 의지를 피력하였다.


남포시, 라선시, 개성시에서


남포시, 라선시, 개성시군중집회장들에서도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화의 사랑과 원쑤에 대한 서리발치는 증오를 만장약하고 조국사수전, 혁명보위전에서 빛나는 승리와 영예를 떨쳐갈 참가자들의 드높은 기상이 나래쳤다.

연설자들은 필승의 신심과 락관을 백배하여 당창건 80돐을 높은 정치적열의와 자랑찬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기적과 위훈을 창조할 결의를 표명하였다.

로동계급은 추호도 식지 않을 멸적의 의지를 안고 생산과 건설을 다그치며 우리 국가의 전면적부흥이 두려워 망상적인 제재압박에 매여달리는 미제에게 철추를 내리고 사회주의전진의 동음을 더욱 기운차게 울려나갈것이라고 그들은 말하였다.

그들은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전화의 불길속에서 다수확의 기적을 창조한 전세대 애국농민들의 투쟁정신을 따라배워 농사에서 근본적인 변혁을 안아옴으로써 새시대 농촌혁명가의 본분을 다해나갈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청년들은 창조와 건설의 전위에서 기적과 위훈의 기수가 되여 우리의 전진을 한사코 가로막으려는 미제와 온갖 원쑤들을 가차없이 쳐갈겨야 할것이라고 그들은 강조하였다.

연설자들은 전쟁열에 들뜬 침략의 무리들이 호시탐탐 전쟁의 기회만을 노리고있다는것을 순간도 잊지 말고 최대로 긴장각성하여 자력자강의 위력으로 당중앙전원회의들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해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였다.

이어 군중시위들이 있었다.

존엄높은 우리 국가와 우리 인민을 해치려고 새 전쟁도발책동에 미쳐날뛰는 흉악무도한 원쑤들에게 준엄한 심판을 내리며 사회주의 내 조국을 굳건히 수호하고 빛내여갈 참가자들의 투철한 대적의지와 불굴의 기상이 힘있게 과시되였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