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6일《로동신문》

 

조선로동당의 손길아래 자라난 일군이라면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생명으로 간직해야 한다

 

오늘 우리 당은 모든 일군들이 인민의 리익을 최우선, 절대시하고 인민이 바라고 덕을 볼수 있는 일이라면 천사만사를 제쳐놓고 무조건 해내는 투철한 복무관점과 투쟁기풍으로 멸사복무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나갈것을 바라고있다.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 이것은 인민대중과 혼연일체를 이룬 우리 당의 존재방식이며 불패의 힘의 원천이다.

조선로동당의 손길아래 자라난 일군이라면 마땅히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를 생명으로 간직하고 그들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치는데서 더없는 보람과 긍지를 찾을줄 아는 충실하고 고지식한 심부름군이 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높은 인민성을 지니고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여야 합니다.》

우리 당은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어머니당이며 우리 사회는 인민을 주인으로 내세우고 모든것을 인민의 리익에 복종시키는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이다.

하기에 우리 당이 제시하는 로선과 정책은 그 어느것이나 다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실현하기 위한것으로 일관되여왔다.지금 이 시각도 우리 당은 인민의 리상과 꿈을 실현하기 위한 만년대계의 거창한 사업들을 책정하고 어김없이 실행하고있다.

언제인가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께서 몇해전에 신년사를 하면서 오직 당을 굳게 믿어주고 한마음한뜻으로 열렬히 지지해주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인민을 어떻게 하면 신성히 더 높이 떠받들수 있겠는가 하는 근심으로 마음이 무거워진다고 하였는데 이런 심정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고, 지금도 현지지도의 길에서 인민들의 순박하고 기대어린 눈빛을 마주할 때면 이 위대한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칠 각오와 결심이 더욱 굳어지군 한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이런 불같은 의지를 안으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금 이 시각도 인민들이 꿈속에서도 그려보는 부흥번영의 리상사회를 하루빨리 일떠세우시기 위해 찌는듯한 무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온 나라 방방곡곡을 쉬임없이 찾고찾으시며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쳐가고계신다.

진실로 당중앙과 뜻과 호흡을 같이하는 일군이라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처럼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를 생명으로 간직하고 그 어떤 말이나 글로써가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 바로 여기에 일군들의 유일한 존재명분이 있다.

일군이라는 부름은 그 어떤 명예나 직권이 아니다.

일군들은 누구나 인민들속에서 나왔으며 인민을 위하여 충실히 복무할것을 맹약하고 부문과 지역, 단위사업을 맡아안은 혁명의 핵심, 지휘성원들이다.

사람에게 있어서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하는 근본이 있듯이 일군이라면 마땅히 자기 생명의 뿌리인 인민을 믿고 인민에게 의거할뿐 아니라 인민을 위해 자기자신이 존재하고있음을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이것을 망각한 일군은 사실상 자기의 존재가치를 상실한 사람이며 당과 숨결을 함께 한다고 말할수 없다.

오늘도 연형묵동지를 자강도의 인민들은 물론 온 나라 인민들 누구나 잊지 못해하며 추억하는것은 그가 자기자신을 한개 도의 책임일군으로가 아니라 인민의 심부름군으로, 그 인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명감으로 한몸 깡그리 바친 참된 일군이였기때문이다.이런 그였기에 인민들의 생활을 놓고 누구보다 속도 많이 태우고 밤길도 수없이 걸을수 있었고 배곯아도 얼어도 인민들과 함께 울고웃으면서 생사고락을 같이할수 있었다.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 이것은 결코 지상의 리론이나 회의장에서 울리는 맹세가 아니다.인민을 위해 자기가 존재한다는 드팀없는 자각이며 그것으로 이어지는 불굴의 헌신이다.

일군을 위하여 인민이 있는것이 아니라 인민을 위하여 일군이 있다는 관점, 어느때 어떤 경우에도, 어떤 환경속에서도 인민을 신성시하고 스승으로 떠받드는 립장과 태도가 변함없을 때라야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를 생명으로 간직하고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칠수 있는것이다.

멸사복무, 이는 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징표로 된다.

징표라고 할 때 그것은 어떤 대상으로서 마땅히 갖추거나 지니고있어야 할 특징이나 속성 등의 표식을 의미한다.

일군으로서 갖추어야 할 징표에 대하여 참으로 많은것을 말할수 있다.하지만 그 모든 특징이나 속성들의 근본중의 근본으로 되는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이다.

우리 나라에 건국이래의 대동란이라고 할수 있는 엄중한 방역위기가 조성되였던 그때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당중앙이 력사의 시련앞에서 다시한번 자기의 령도적역할을 검증받을 시각이 왔다고 하시면서 우리가 무엇때문에 필요한 사람들인가, 우리가 누구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 싸워야 하는가를 더 깊이 자각할 때이라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우리가 무엇때문에 필요한 사람들인가, 누구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 싸워야 하는가.

바로 여기에 우리 일군들의 사고와 실천의 출발점, 본연의 사명에 충실할 징표중의 제일징표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이 있다.

사업에 대한 높은 책임성도, 실천력도, 대중의 심금을 한순간에 틀어잡는 웅변술도 일군에게 있어서 절실히 필요하다.하지만 그 모든것을 무엇때문에, 누구를 위하여라는 물음과 련관시켜볼 때 인민의 참된 충복, 투철한 멸사복무정신, 이것보다 가장 값높은 부름, 최고의 징표는 사실상 없다.

당의 신임속에 일군이 되였다고 하여, 높은 자질과 능력을 지녔다고 하여 저절로 인민의 충복, 심부름군이 되는것은 아니다.

인민을 눈아래로 보며 대중이 자기를 어떻게 보는가 하는데 대하여서는 알려고조차 하지 않는 일군은 인민을 위한 통이 큰 작전을 펼칠수 없으며 일군으로서 마땅히 갖추어야 할 징표도 자기자신의 발전과 치부를 위한 디딤돌로, 수단으로 여길뿐이다.

당의 신임이자 인민의 믿음이라는 자각을 안고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을 체질화하기 위한 노력과 수양을 순간도 게을리하지 않는 일군만이 그들에게 한가지라도 실제적인 덕을 줄수 있는 일거리들을 찾아낼수 있으며 자기의 능력을 초월하여 보다 큰 결실을 이루어낼수 있다.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를 생명으로 간직하고 참된 복무자의 자세와 의리에 끝까지 충실하는것은 우리 일군들의 불변의 본태이다.

돌이켜보면 장구한 기간 우리 혁명이 순간의 동요나 침체를 모르고 승승장구해올수 있은것은 일군들 누구나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인민적본태를 고수하기 위해 노력하였기때문이다.

본태를 자각하면 어떤 역경속에서도 인민을 위해 무에서도 유를 창조할수 있지만 그것을 저버리면 한걸음도 전진할수 없고 나아가서 인민의 믿음을 잃게 된다는것은 실천을 통해 확증된 진리이다.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자기 생명의 뿌리인 인민을 위해 복무하고 인민과 고락을 같이하며 투쟁하는 일군의 존재방식, 활동방식에는 변함이 있을수 없다.인민의 웃음소리에 행복해하고 인민의 사소한 불편도 가슴아파하며 인민을 위한 고생을 더없는 락으로 간주하는 여기에 일군본연의 참모습이 있다.

바로 그래서 멸사복무는 일군들의 생명과도 같은것이다.

오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무수한 난관과 시련을 과감히 헤치며 전면적국가부흥의 새시대를 앞장에서 열어나가야 할 책임이 우리 일군들에게 지워져있다.

일군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종업원들과 자기 지역 인민들의 운명과 생활을 당앞에 전적으로 책임지고있다는것을 명심하고 모든 사업을 당에서 요구하고 인민이 바라는 높이에서 해나가기 위해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긴장하게 일해나가야 한다.인민을 위해 할 일이 많고 하루한시가 새로운 이때 책임이 두려워 일을 전개하지 않고 일하는 흉내나 내면서 자리지킴이나 할것이 아니라 어렵고 곤난한 때일수록 사람들의 마음속에 더 뜨겁게, 더 가깝게 다가가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인민을 위한 새로운 일감을 끊임없이 찾아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기어이 실천해야 한다.

언제나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를 생명으로 간직하고 불같이 사는 일군이 오늘 시대가 요구하는 일군이다.

모든 일군들은 시대의 부름, 혁명의 요구를 언제나 명심하고 인민의 참된 충복답게 오늘의 하루하루를 열흘, 백날맞잡이로 분투함으로써 이 땅우에 인민이 리상하는 모든것이 현실로 꽃펴난 사회주의락원을 하루빨리 일떠세우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윤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