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8일《로동신문》
|
당과 국가, 인민앞에 지닌 무거운 책임감을 새겨안고 재해성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에 만전을 기하자
장마철에 들어선 지금 재해성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당조직들의 활동이 보다 적극화되고있다. 날이 갈수록 재해성이상기후현상이 우심해지고 그 위험도수가 높아지고있는 현실은 인민의 생명수호와 국가발전의 초석이 되여야 할 당조직들과 일군들의 중대한 사명을 더욱 부각시키고있다. 지금이야말로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이 책임이라는 두 글자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보며 결사의 각오로 자기 지역, 자기 단위를 지켜냄으로써 당과 국가앞에, 인민앞에 자기의 존재가치를 검증받아야 할 때이다. 《해당 부문, 해당 단위 사업의 성과여부는 전적으로 당조직들이 자기의 기능과 역할을 어떻게 하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재해방지대책을 철저히 세우는것은 경제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귀중한 인민의 생명안전과 나라의 재부를 지키며 당창건 80돐과 당 제9차대회를 보위하기 위한 중대한 정치적사업이다. 인민은 당과 국가의 기초이고 모든 활동의 출발점이고 지향점이다, 전체 인민이 건재하고 건강해야 이 땅의 모든것이 다 있다, 이것이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신조이다. 인민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며 그들에게 보다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는것을 자기 활동의 최고원칙으로 내세우고 투쟁하는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의 생명안전을 지키는것보다 더 중차대한 사업은 없다. 어려울 때나 힘겨울 때나 당에 자기 운명을 전적으로 의탁하는 인민의 하늘같은 믿음은 각급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해서만 지켜질수 있다.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은 재해방지사업을 단순히 자연과의 투쟁으로가 아니라 국가와 인민을 대하는 복무자세와 관점문제로, 중대한 정치사상적문제로 심각히 받아들이고 분투하여야 한다. 이제 남은 올해 하반년의 160여일은 조국해방 80돐과 당창건 80돐을 뜻깊게 경축하는 사업과 당 제9차대회를 승리자의 대회, 영광의 대회로 맞이하기 위한 투쟁이 일치된 가장 책임적인 시기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전원회의 결정을 받들고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올해를 조국청사에 일찌기 없었던 사변적인 해로, 경이적인 전환의 해로 빛내이기 위한 전인민적총진군에 분기하여 자랑찬 성과들을 이룩하고있다. 자연재해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을 소홀히 하여 자그마한 손실이라도 입는다면 지금까지의 모든 승리와 성과가 수포로 돌아가고 당 제9차대회를 향한 우리의 전진에 엄중한 난관이 조성되게 된다.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이 자기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여 또다시 자연재해를 입게 된다면 우리 당이 펼친 번영과 행복의 설계도, 작전도들을 실체로 전환시키는데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미치게 된다. 당조직들이 비상한 책임감과 전투력으로 재해방지대책을 빈틈없이 세워나가야 당결정집행의 확고한 담보가 마련되고 뜻깊은 올해의 투쟁을 승리적으로 결속할수 있다. 전당의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은 자기 지역, 자기 단위를 당과 국가앞에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결사의 각오를 가지고 재해성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지금은 인민을 지키겠다고 말로만 외울 때가 아니다. 어느 하루한시도 인민위한 걱정을 놓지 못하시는 길 아닌 길을 헤치시는 우리는 무엇때문에 필요한 사람인가, 누구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싸워야 하는가를 깨우쳐주시며 요령주의와 형식주의, 패배주의 등 그릇된 관점과 사업태도를 근절하고 재해방지사업에서 무한한 책임감을 발휘하는것이 중요하다. 중요당회의들을 비롯하여 여러 기회에 당에서 경종도 울리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에서 허점이 나타나고있는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재해방지사업에서 요행수란 있을수 없다.해마다 진행하는 사업이라고 하여 만성적으로 대하거나 오늘 못하면 래일 한다는 식으로 미루다가는 상상할수 없는 피해를 입을수 있다. 큰물과 태풍에 의해 년년이 발생하는 피해는 결코 자연재해현상으로 인한 악재가 아니라 철두철미 일군들의 무책임성과 무규률에 의한 인재이라는것이 우리가 다시금 새겨야 할 교훈이다. 더이상 무방비, 무능력으로 인한 무모한 피해 특히 무책임성으로 인한 인재가 발생해서는 안된다. 큰물이 들이닥치는것은 자연현상이지만 결코 다스리지 못할것은 아니다. 치산치수사업에 커다란 힘을 넣어 인민들의 귀중한 생명안전과 지역발전을 담보해나가고있는 운산군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이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우리 나라에서 강수량이 제일 많은 지역들중의 하나인 운산군은 12년전 여름 큰물로 혹심한 재난을 당하였다.두번다시 그런 참극이 빚어지면 인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겠다고 결심한 군당위원회는 재해성이상기후를 기정사실화하고 대중을 발동하여 강바닥파기와 제방쌓기, 사방야계공사를 계획적으로, 실속있게, 꾸준히 진행해왔다.결과 2013년 7월의 강수량에 비해 거의 3배나 많은 사상최대의 폭우가 쏟아져내린 5년전 8월에도, 지난해에도 대재앙으로부터 군을 지켜낼수 있었다. 재난을 당하는가 이겨내는가 하는것을 결정하는 주요인자는 재해방지사업을 대하는 일군들의 관점과 일본새이라는것을 이 군의 현실은 말해준다. 《올해에야 설마》, 《우리 지역에야 설마》 하는 요령주의, 《하늘의 조화를 어떻게 막겠는가》 하는 패배주의를 뿌리뽑고 촉각을 최대로 곤두세워 극도의 상황까지 예견해가며 예단성있게, 혁명적으로 대책을 세워나간다면 얼마든지 자연재해를 방지할수 있다. 당조직들은 불의의 정황에도 대처할수 있게 장악보고체계를 정연하게 세우며 당책임일군들부터 현장에서 척후병의 역할을 하여야 한다.사무실에 앉아 전화로 포치나 하는 안일하고 구태의연한 방식에 종지부를 찍고 위험개소들을 빠짐없이 돌아보면서 빈틈없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일군들과 근로자들, 주민들의 재해방지의식을 높이는데 각별한 관심을 돌려야 한다. 지난해 일부 지역의 큰물피해실태는 대중의 재해방지의식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소홀히 하면 돌이킬수 없는 엄청난 후과를 초래하게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당조직들은 태풍과 큰물피해막이의 중요성과 위기대응방법, 행동질서를 인식시키기 위한 해설과 교양을 강화하는 등 종업원들과 주민들의 재해방지의식을 높여주는데 힘을 넣어야 한다. 모든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은 재해성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인민의 생명안전과 나라의 귀중한 재부를 지키며 당 제9차대회를 철저히 보위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