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0일《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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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협력의 가속화는 전쟁을 불러온다
미일한이 우리와 지역국가들을 조준한 3자군사협력을 가속화하려는 기도를 보다 로골적으로 드러내고있다.바로 얼마전에도 미국과 일본, 한국이 서울에서 합동참모본부 의장회의라는것을 벌려놓고 군사적공조를 강화하기로 모의하였으며 오는 9월에 강행할 다령역합동군사연습인 《프리덤 에지》의 일정을 놓고 쑥덕공론을 하였다. 미국과 일본, 한국이 안보협력강화를 위한 《정례적》인것이라고 광고하고있지만 최근년간 그들의 공동군사행동이 더 조직화, 체계화되고 한층 더 위협적인 성격을 띠고 감행되고있는데다가 군사연습구역이 우리와 가까운 곳인것으로 하여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위험요소로 되고있다. 미국이 미일한 3자관계가 《방어를 위한 협력관계》라고 구구히 변명을 늘어놓는것은 침략적인 군사쁠럭에 대한 비난을 모면해보려는 서툰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 군사전문가들은 미국이 아시아에서 패권을 계속 유지하려 하고있으며 그 어느 시기보다 동맹국들에 더욱더 의존하고있다, 《공동방위》라는 명목으로 일본, 한국과의 3각군사쁠럭을 강화하고있다, 미일한의 3각군사쁠럭은 미국의 패권리익실현에 복무하는 전쟁기구이다고 주장하고있다. 이미 미국은 《핵협의그루빠》의 가동, 3자합동군사연습 등을 통해 일본, 한국것들과의 3각군사쁠럭체계수립을 본격화하고있다.일본에 제공하는 《확장억제력》에 핵무기가 포함된다는것을 공식 선언하였다.우리 국가를 포함한 지역나라들을 포위억제, 압살하여야 할 대상으로 규정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미국주도의 군사쁠럭의 확대강화를 위한 제도적기초로서 3국협력사무국이라는 실체도 내놓았다. 미국은 추종국들과의 공동군사행동으로 지역의 적수들을 소거하려 하고있다. 미일한의 3자군사협력의 산물인 다령역합동군사연습 《프리덤 에지》가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실례이다. 외신들은 《프리덤 에지》라는 명칭자체가 미한합동군사연습인 《프리덤 쉴드》와 미일련합훈련인 《킨 에지》를 합성해 만든것이라고 하면서 미일한의 군사연습은 방관시할수 없는 극히 위험천만한것으로 부상하고있으며 조선반도는 물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전반정세를 극단에로 몰아갈것이라고 하고있다. 《프리덤 에지》합동군사연습의 규모와 내용이 이를 실증해주고있다. 미국은 여기에 전략자산들을 들이밀고있다.지난해 11월에도 미국은 《죠지 워싱톤》호핵항공모함타격집단을 조선반도주변수역에 전개하고 수중과 공중, 해상에서 일본, 한국과 화약내짙은 《프리덤 에지》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았다. 스쳐지나보낼수 없는것은 지난 시기 합동군사연습에 핵전략자산들을 동원하는 경우 비밀로 취급하던 미국이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핵전략자산들을 투입한 사실과 그 타격력에 대해 뻐젓이 공개하며 우리 국가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것이라는것을 내놓고 떠든것이다.이는 미일한의 첫번째 공격대상이 바로 우리 국가라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프리덤 에지》합동군사연습을 전후하여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미국의 과시성군사행위들이 련속적으로 감행되고있는것이 이를 확증해주고있다. 지난해 11월 《프리덤 에지》합동군사연습이 끝나자마자 미국은 로스안젤스급공격형핵잠수함인 《콜럼비아》호를 부산작전기지에 기항시켜 핵대결분위기를 고취하였으며 전략정찰기 《RC-135S》를 조선동해상공에 띄워놓고 우리의 전략적종심에 대한 로골적인 공중정탐행위를 감행하였다. 올해에도 미국은 《프리덤 에지》합동군사연습을 앞두고 일본, 한국과 군사적공조를 강화하며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에서 긴장수위를 높이고있다. 지난 11일 미일한은 조선반도주변상공에서 전략폭격기 《B-52H》를 포함한 여러 기종의 폭격기들을 동원하여 도발적인 3자련합공중훈련을 감행하였다. 교전쌍방의 방대한 무력이 고도의 경계태세에 있고 상시적인 군사적충돌가능성이 배회하는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에서 미국과 일본, 한국이 감행하는 군사적도발행위들은 지역정세를 돌이킬수 없는 파국상황에로 몰아가는 발단으로 되고있다. 미일한의 군사동맹이 이미 핵을 바탕으로 하는 3각군사동맹으로 완전히 변이되고 그들의 군사행동이 보다 공격적인것으로 진화되고있는것으로 하여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에는 언제 물리적충돌이 일어날지 모르는 정세가 항시적으로 조성되여있다. 침략적군사쁠럭으로서의 미일한 3각군사동맹의 위험성과 흉악한 정체는 날이 갈수록 더욱 명백히 드러나고있으며 새로운 핵전쟁을 불러오고있다. 현실은 우리 국가가 경제건설을 부단히 다그치는 속에서도 전쟁억제력강화에 계속 힘을 넣고있는것이 참으로 정당하다는것을 확증해주고있다. 리학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