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일《로동신문》

 

백두산은 전설적위인의 만고불멸할
조국해방업적을 길이 전한다

 

인민의 가슴속에 영원한 혁명의 성산, 투쟁의 메부리로 높이 솟아 빛나는 백두산!

이 나라의 천만산악이 여기서 뻗어내렸듯이 우리 조국의 모든 승리와 영광, 번영과 행복의 력사도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백두산은 주체혁명의 발원지이고 승리의 상징이며 영원한 등대입니다.》

돌이켜볼수록 참으로 가슴뜨겁다.

조국해방!

그 얼마나 갈망하고 고대하던 력사의 순간이였던가.

지금도 만고불멸할 업적을 이룩하신 전설적위인을 우러러 인민들이 우렁차게 터치던 해방년의 만세소리가 금시 들려오는듯싶다.

해방의 은인, 항일의 전설적영웅, 절세의 애국자!

인민이 드린 이 성스러운 호칭에 일제에게 빼앗긴 조국을 찾아주신 우리 수령님의 만고의 항쟁사와 불멸의 업적이 응축되여있다.

백두의 천고밀림과 줄기줄기마다에 뜨거이 아로새겨진 우리 수령님의 항일전의 거룩한 발자취를 삼가 더듬어본다.

그러면 일제침략자들을 쥐락펴락하시며 기묘한 유격전법으로 적들을 몰살시키시던 전설같은 이야기들이 생생히 어려오고 조국해방을 위한 성전에로 전체 인민을 불러일으키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불같은 호소가 울려온다.사랑하는 동지들을 이름없는 산중에 묻으시고 피눈물을 뿌리시며 혈전의 길을 이어가시던 우리 수령님의 열렬한 동지애, 강인한 혁명의지가 가슴을 세차게 울려준다.

설사 하늘이 무너지는한이 있더라도 기어이 살아서 혁명을 해야 하며 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투철한 신념과 의지를 지니신 항일의 전설적위인을 모신 때로부터 백두산은 조선인민의 삶과 희망의 등대로 되였다.

백두산을 찾아가자.

우리모두의 운명을 구원해주고 조국의 미래를 떠메고나가실 김일성장군님께서 백두산에 계신다.

이런 민심의 격류가 조종의 산, 혁명의 성산으로 도도히 굽이쳐흘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런 인민을 독립의 기치아래 하나로 묶어세우시고 진두에서 이끄시여 끝끝내 조국해방이라는 미증유의 력사적사변을 안아오시였다.

하기에 이 나라의 시인도 짓밟혔던 인민의 운명을 구원해주시고 조국을 찾아주신 우리 수령님의 만고의 업적을 바로 저 백두산의 이름으로 온 세상에 소리높이 구가하지 않았던가.

정녕 백두산은 20성상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여 마침내 조국해방위업을 이룩하신 우리 수령님의 위대한 혁명력사를 전하는 산, 우리 혁명의 력사적뿌리가 내린 성산으로 찬연히 빛을 뿌리고있다.

바로 그래서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백두산에 자주 오르시며 력사적인 군마행군으로 천만인민을 백두산에로 부르신것이다.

봄날에도 겨울에도, 한생토록, 대를 이어 백두산으로 가자!

백두성지의 한그루 나무, 하나의 돌밑에도 오늘의 우리 조국을 위해 수령님 헤쳐가신 혈전의 자욱들이 뜨겁게 새겨져있다.

이 천험의 메부리가 일으키는 칼바람속에는 항일의 전구에서 창조된 백두의 혁명정신이 맥박치고 끝간데없이 펼쳐진 천리수해에는 혁명의 만년재보인 불멸의 글발을 안은 나무들이 지심깊이 뿌리내리고있다.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굴함없이 싸우는 백절불굴의 투쟁의지를 더욱더 억세게 벼려주는 혁명의 성산 백두산.

만고의 항쟁사를 소중히 품어안고 천하를 굽어보는 백두산은 이렇게 웨치는듯싶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룩하신 불멸의 조국해방업적은 무궁번영할 우리 조국의 력사와 더불어 세세년년 빛을 뿌릴것이라고.

리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