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6일《로동신문》

 

조선로동당은 위대한 우리 어머니

 

본사편집국은 《당은 나의 어머니》라는 표제아래 우리 당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속에 두번다시 태여나 값높은 삶을 누려온 사람들의 체험을 그들자신과 후손들의 이름으로 된 수기로 련재하고있다.

많은 독자들이 이 련재기사들을 보면서 매 주인공이 겪은 극적인 인생체험이 마치 자기가 직접 겪은 일처럼 생생히 안겨오는것과 동시에 당의 품속에서 성장한 지난날들이 밟혀온다고, 그럴수록 《당은 나의 어머니》라는 절절한 웨침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저도 모르게 터져나온다고 한결같이 이야기하고있다.

이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이 땅에 생을 둔 사람들모두가 당의 사랑과 믿음속에 살고있다.어디서 살든 무슨 일을 하든, 평탄한 삶을 살았든 곡절많은 인생길을 걸어왔든 당의 은정속에 자랐으며 그 누구의 마음을 헤쳐보아도 당은 나의 어머니라고 터치지 않으면 견딜수 없는 절절한 체험이 있고 가슴뜨거운 사연이 간직되여있다.

우리 인민이 당을 따라 온갖 시련과 난관을 뚫고헤치며 꿋꿋이 전진해온 나날은 당을 어머니로 믿고 충성다해 받들며 그길에서 존엄높고 긍지높은 삶을 누려온 영광스러운 력사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앞으로도 무한한 활력과 왕성한 열정으로 인민을 위해 정을 다하는 헌신의 당, 변함없는 어머니당으로 자기의 무겁고도 성스러운 사명을 다해나갈것이며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인민들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자기의 본분에 무한히 충실할것입니다.》

당은 나의 어머니!

이 말을 가만히 외워보느라면 마치와 낫과 붓이 빛나는 조선로동당 기발이 눈앞에 어려온다.

붉은 기폭에 인민의 모습을 아로새긴 때로부터 장장 80년세월 사랑과 믿음으로 인민을 안아키우고 인민을 위해 열화같은 정을 기울여온 조선로동당, 자애로운 그 손길에 이끌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혁명가로, 애국자로, 영웅으로 자라났던가.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위대한 수령님께서 연안군 오현리를 찾으시여 그 고장 인민들에게 베풀어주신 하늘같은 은정은 오늘도 인민에 대한 숭고한 사랑의 전설로 길이길이 전해지고있다.

당시 오현리에는 나라앞에 떳떳치 못한 가정환경때문에 머리를 들지 못하고 살던 녀인들이 있었다.그들이 가슴펴고 살수 있게 해주신분은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이웃들도 가까이 지내기 꺼려하던 그들을 몸소 만나주시고 아픔을 함께 나누시며 혁명을 할 각오를 가지고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 적극 참가하며 사회정치생활을 잘해야 늙어도 늙는줄도 모르게 되고 생활에서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따뜻이 가르쳐주신 위대한 수령님,

그 사랑, 그 믿음이 있었기에 후날 그 녀인들속에서 분조장도, 작업반장도, 조선로동당원들도 나왔으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도 나올수 있었다.

이렇듯 이 땅에 남아있는 마지막 한점의 그늘까지도 다 가셔주는 그 품속에서 어제날의 천덕꾸러기들 지어 조국앞에 떳떳치 못한 경력을 가진 사람들도 시대의 선구자로, 영웅으로 자라났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사랑과 믿음의 정치로 혁명전사들에게 베풀어주신 은정의 이야기는 또 얼마나 많고많은가.

1990년대의 어느해 강원도의 토지정리작업장에서는 입당심의가 진행되였다.자강도에서 온 한 운전수가 당원들앞에 나섰는데 그는 선뜻 입당청원서를 읽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다.그로 말하면 지난 시기 떳떳치 못한 생활로 하여 법적제재를 받았던 사람이였다.인생의 새 출발을 할 결심을 안고 토지정리작업장에 달려나간 그의 가슴속에도 로동당원이 되고싶은 소원이 움텄다.하지만 지난날의 과오를 씻기에는 바친 땀이 너무나 적은것같아 스스로 머리를 젓군 하였다.그러나 우리 당은 조국을 위한 길에 바쳐온 그의 땀도 값높이 여겨주었다.

자기가 지닌 영광이 어찌나 꿈만 같았던지 그는 고향에 보내는 전보에 《박예준 조선로동당 입당, 사실임》이라고 썼다고 한다.

비단 이뿐이랴.가정환경때문에 늘 마음속그늘을 안고 살다가 한날한시에 조선로동당원의 영예를 지닌 락원의 기술자, 로동자들에 대한 이야기며 오랜 세월 반역자로 락인되였던 룡천군의 수많은 사람들이 애국렬사가 되여 영생의 삶을 받아안은 이야기를 비롯하여 위대한 장군님의 품속에서 가장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받아안고 한생을 빛내인 감동깊은 사연들이 우리 당력사에 무수히 새겨져있다.

당은 나의 어머니!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품속에서 우리 인민이 목메여부르던 이 웨침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따르고 받드는 길에서 날이 갈수록 더 높이 울려퍼지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평생 그토록 사랑하시며 온갖 정을 다해 지켜주고 보살펴주신 인민을 수령님과 장군님의 영상으로 정히 새겨안고 수령님과 장군님을 모시듯이 떠받들어주시며 온갖 영광과 행복을 안겨주시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쳐오신 로고와 심혈은 얼마였던가.

너무나 례사롭게 외우군 하던 어머니당이란 말의 참뜻을 온 나라 인민이 다같이 한날한시에 다시금 사무치게 새겨안게 된 계기가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조선로동당 제4차 세포비서대회에 참석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만장을 울리는 가슴뜨거운 말씀을 하시였다.

설사 엄중한 과오나 죄를 지은 사람이라고 하여도 그에게 99%의 나쁜 점이 있고 단 1%의 좋은 점, 량심이 있다면 우리는 그 량심을 귀중히 여겨야 하며 대담하게 믿고 포섭하여 재생의 길로 이끌어주어야 한다!

골병이 든 사람, 가슴앓이를 하는 사람일수록 더 뜨겁게 대해주어야 하며 그들의 마음속에 맺혀있는 문제를 풀어주는데 특별한 관심을 돌려야 한다!

이날의 뜻깊은 말씀은 온 나라를 뜨거운 격정으로 설레이게 하였다.누구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르치심을 새겨안으며 눈굽을 적시였다.

우리에게 얼마나 고마운 당이 있는가.우리 당의 품은 얼마나 따뜻한가.

지난날 한생을 곧게 살아왔든, 나라앞에 죄를 지은 가슴아픈 과거를 가지고있든 온 나라 인민이 한결같은 심정으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숭엄히 우러렀다.

전당의 세포비서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에서도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났다.

동지들을 바른길로 이끌어주기 위해 늘 모색하고 자기 집일보다 동지들과 군중속에서 제기되는 일들을 먼저 생각하고 동지들의 마음속고충, 마음속응어리를 풀어줄수만 있다면 어떤 고생도 달게 여기며 동지들을 위해 피와 살은 물론 목숨도 서슴없이 바치는 참된 당초급일군들의 대오가 나날이 늘어났다.

그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서 사람들은 온 나라에 울리는 사랑에 넘쳐있는 어머니당의 목소리를 들었고 언제나 자기곁을 떠나지 않고 감도는 당의 손길을 느꼈다.그리고 자식을 위함에 있어서 그 어떤 차별도 모르고 병든 자식, 상처입은 자식일수록 더 마음쓰며 사랑과 정으로 품어안고 감싸주며 또다시 일으켜 내세워주는 우리 당의 진모습을 보았다.

우리 인민은 오늘도 10여년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당조직의 손길에 이끌려 재생의 길에 들어선 금야군의 신혼부부와 그들을 떠밀어준 초급당일군에게 사랑의 친필을 보내주신 이야기를 잊지 않고있다.

조국이 겪는 어려움을 외면하고 인생길을 잘못 걷던 청춘남녀가 새 출발을 한것이 그리도 기쁘시여 그들의 결혼을 축하해주시며 아들딸 많이 낳고 행복하게 잘살기를 바란다는 축복을 보내주시고 어머니손길, 어머니마음으로 그들부부를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준 당일군을 초급당비서동지라고 친히 불러주시며 정말 고맙다는 가슴뜨거운 친필을 보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대해같은 그 사랑과 믿음을 받아안고 금야군의 신혼부부도, 초급당일군도 한마음으로 격정을 터치였다.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품은 정녕 온 나라가 안겨사는 어머니품이라고.이런 사연이 어찌 그날의 신혼부부와 초급당일군에게만 간직되여있겠는가.감격에 겨운 그 목소리가 과연 남다른 인생행로를 걸어온 몇몇 사람들에게서만 울려나온것이겠는가.

지금껏 우리는 참으로 많이도 말해왔다.자식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눈시울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는 젖제품과 《민들레》학습장, 《해바라기》학용품, 《소나무》책가방, 새 교복에 대한 이야기며 평범한 로동자, 농민들이 돈 한푼 내지 않고 멋있는 새 살림집의 주인이 된 이야기,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지방인민들의 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하고있는 이야기, 로력혁신자라는 영예 하나만으로 당중앙뜨락에 들어서서 무상의 영광을 지닌 이야기…

정녕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리념이 당과 국가의 로선과 정책, 인민의 운명과 생활속에 속속들이 구현되여온 나날 온 나라를 세차게 끓어번지게 한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을 여기에 어찌 다 전할수 있으랴.

나 하나만이 아니라 수천만 아들딸들의 생활과 운명을 책임지고 보살펴주는 조선로동당이야말로 세상에 둘도 없는 위대한 어머니라는것은 이 땅에 태를 묻고 사는 모든이들에게 있어서 인생의 철리로 되였다.

바로 그래서 우리 인민은 당에 운명도 미래도 전적으로 맡기고 당정책을 절대적으로 지지하며 당에서 바라는것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기어이 현실로 펼쳐놓는것이다.

만사람이 한목소리로 당을 어머니로 칭송하는 인민은 세상에 오직 우리 인민뿐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여러해전 지금 우리 인민들은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변함없이 우리 당을 어머니당이라 부르며 따르고있다고, 이 부름은 세상에서 오직 조선로동당만이 받아안은 고귀한 칭호이며 억만금으로도 살수 없고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최고의 영예이고 최상의 영광이라고 하시며 이제 우리 당은 어머니라 스스럼없이 불러주는 자기 인민의 위대한 믿음에 목숨걸고 기어이 보답해야 한다고, 그러자면 우리 당이 진정한 인민의 심부름군당이 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자자구구 새겨볼수록 가슴이 뜨거워진다.

어머니당!

인민의 심부름군당!

이 세상 그 어느 나라에 이런 호칭이 있는가.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유일한 존재명분으로, 본태로, 영원한 생명으로 하는 조선로동당만이 받아안을수 있고 내세울수 있는 고귀한 호칭이다.

지난 10월 9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창건 80돐 경축대회에서 하신 뜻깊은 연설에서 이 자리를 빌어 자신께서는 언제나 인민에 대한 사랑을 깊이 간직하고 보답의 의무를 잊지 않을것이며 인민의 믿음에 충실하기 위해 더 열심히 분투할것을 확언하는바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영원한 향도의 당, 헌신의 당을 우러러 우리 인민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한목소리로 웨칠것이다.

조선로동당은 위대한 우리 어머니, 그 품을 떠나선 순간도 못산다고.

본사기자 김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