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4일《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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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나라들에서 날로 우심해지는 총기류범죄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총기류범죄사건들이 그칠새없이 일어나고있다. 6월 10일 오스트리아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그라쯔의 한 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하였다.적어도 10명이 죽고 학생들과 교원들을 포함하여 수십명이 중상당하였다. 범죄자는 자총하였다고 한다.그때의 여운이 오늘까지도 가라앉지 않고있다. 오스트리아는 유럽에서 한때 《복지국가》로 어느 정도 알려져있던 나라이다.하지만 오늘에 와서 이 나라는 수습하기 힘든 사회정치적혼란에 깊숙이 빠져들고있다.악화되는 경제위기와 심각한 빈부격차, 해결가능성이 희박한 이주민문제 등으로 정치정세가 매우 복잡해지고있다.이 틈을 타서 극우익단체들이 세력을 확장하며 정계에 등장하고있다. 오스트리아에서 발생한 교내총격사건은 이처럼 복잡한 사회정치적현실을 배경으로 하고있다.이 나라 정객들은 이 대규모총격사건이 《국가적비극》이라고 개탄하였다. 오스트리아뿐이 아니다. 2월 4일 스웨리예의 한 교육기관에서도 총격사건이 일어났었는데 그때 11명이 사망하였다.이 나라 수상은 치명적인 총격사건이 발생한 이날을 《가슴아픈 날》로 묘사하였다. 쯔르나고라, 카나다 등 여러 자본주의나라에서도 총격사건들이 때없이 자주 일어나 사람들을 불안과 공포에 떨게 하고있다.자본주의나라들중 총기류범죄발생건수에서 가장 앞선 자리를 차지하고있는것은 미국이다. 8월에 중국이 발표한 《2024년 미국의 인권침해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미국에서 4만여명이 총에 맞아죽었는데 대규모총격사건은 503건에 달한다.교내에서의 총격사건은 45건이며 그중 32건은 소, 중학교에서 발생하였다. 최근년간 미국에서는 해마다 평균 4만명이상의 사람들이 총기류범죄의 희생물로 되고있다.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 총기류에 의한 살인사건발생률은 카나다의 8배, 프랑스의 13배, 오스트랄리아의 23배에 달한다. 총기류폭력은 미국사회의 고칠수 없는 고질병, 악성종양으로 되였다. 미국 뉴욕에서는 올해 첫날도 피비린내나는 총격사건으로 맞이하였다.범죄자가 어느한 유흥장에서 명절을 즐기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총을 란사했던것이다.11명이 부상당하였다.얼마전에는 시카고에서 발생한 총격행위로 5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시카고에서는 이러한 대규모총격사건들이 뻔질나게 일어난다. 미국을 비롯한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하는 동기와 원인은 각이하다.하지만 범죄자들에게는 공통적인 가치관, 사고관점이 존재한다.서방식자유이다. 극단적인 개인리기주의와 약육강식의 생활방식을 고취하는 서방식자유는 사람들을 범죄의 구렁텅이에 빠뜨리는 주되는 요인으로 되고있다. 이런 비인간적이고 반인륜적인 서방식자유를 절대화하고 찬미하는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총기류가 상품으로 뻐젓이 판매되고있다. 사람들은 총을 공공연히 휴대하고다니는가 하면 리기적인 목적달성을 위해 마구 휘두르며 다른 사람의 리익과 생명을 서슴없이 해치군 한다. 한 미국학자는 도서 《미국의 총기류: 미국의 총기류거래와 총기류문화의 형성》에서 《생산흐름선에서 시작하여 피해자의 죽음으로 끝나는 미국의 총기류폭력에 의한 비극은 세속적인 총기류거래에 기원을 두고있다.》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총기류폭력사건이 끊임없이 증가하고있다고 한다.대다수 사람들이 총을 문제해결의 절대적인 수단으로 간주하고있기때문이다. 자본의 착취와 억압이 날로 우심해지고 빈부격차가 극심해지는 속에 절망에 빠진 사람들은 총을 휘두르는것으로 사회에 항거하고있다. 온갖 사회악이 살판치는 서방나라들에서 류혈적인 총기류범죄가 날로 늘어나는것은 그 무엇으로도 막을수 없다. 본사기자 박진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