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6일《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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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몰락은 엄연한 현실이다
서방의 정객들과 그 대변자들이 사회주의에 대한 훼방을 늘어놓으며 자본주의사회의 영원성을 설교하고있다.서방세계가 인공지능기술을 비롯한 최신과학기술의 도입으로 생산력이 발전하고있으며 이로 하여 물질적부가 급속히 늘어나고 지속적인 번영을 추구할수 있게 되였다는것이다.즉 자본주의가 경제성장과 현대문명의 본보기이며 인류가 바라는 리상사회라는것이다. 서방이 광고하는 경제성장과 문명은 겉으로 보기에는 현란하고 번쩍거린다.하지만 세계는 그속에서 곪아가는 자본주의, 몰락하는 자본주의를 보고있다. 사회의 발전은 결코 경제와 물질적부의 장성에 의해서만 규정되는것이 아니다.정치와 문화도덕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아무리 거대한 부와 잠재력을 가지고있어도 인간이 정신적으로 병든 사회는 오래갈수 없다. 력사는 정신도덕적으로 부패한 나라가 강성한 전례를 알지 못한다.한때 물질적부와 문명을 자랑하며 번성하던 제국들의 운명이 서산락일로 된 주되는 리유도 역시 정치와 도덕의 부패성에 있었다. 사회의 발전행로에서 사상정신과 도덕이 미치는 영향력을 무시하거나 도덕자체를 불필요한 치장품으로 여긴다면 그런 나라는 하나의 거대한 오물장과 같다. 서방세계가 그길로 줄달음치고있다.부패한 정치가 판을 치고 인간의 정신도덕적붕괴와 오염이 가속화되여 매일과 같이 사람의 탈을 쓴 야수들, 정신적불구자들이 쏟아져나오고있는 곳이 바로 자본주의세계이다. 미국의 현실주의정치리론가라고 하는 하바드종합대학 교수 스티븐은 잡지 《포린 폴리시》에 기고한 글 《자유주의세계질서의 붕괴》에서 자본주의가 내부의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여 위기에 빠졌다고 하였다. 서방의 적지 않은 사람들도 자본주의가 정치적으로나 정신도덕적, 사상문화적으로 심각한 병을 앓고있으며 한걸음한걸음 멸망에로 접근하고있다고 간주하고있다. 자본주의는 멸망에서 벗어날수 없는 자체의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있다.발전되였다고 하는 서방나라들이 반동적인 정치와 날로 우심해지는 도덕적부패로 썩어들어가고있다. 현실적으로 오늘 서방나라들에서는 사회의 량극화와 민족간대립, 종교분쟁의 격화, 극우익의 란동 등 론의거리로 되고있는 모든 문제들이 도저히 해결할수 없는 난문제들로 되고있으며 민족배타주의와 인종주의, 신나치즘까지 대두하여 정치적위기는 더한층 격화되고있다.사람들사이의 불화와 대립, 적대감과 증오심을 조장시키는 반동적인 사상문화가 범람하고 사고나 관념상에서 리념적인 실체가 명백치 않은 별의별 오가잡탕의 궤변들까지 쏟아져나와 정신문화생활령역에서의 빈궁화가 가속화되고 사회전체가 절망과 혼란에 깊이 빠져들고있다. 서방에서는 정치가 극도로 반동화되고 물질생활이 기형화되여 사람들을 더욱 타락시키고있다. 서방의 정객들이 자본주의가 사람들에게 정치적자유와 권리를 보장해주는 《자유의 왕국》이라고 떠들어대고있지만 파렴치한 기만이다. 자본주의사회에는 참다운 자유와 권리가 있을수 없다.있다면 자본가들이 근로인민대중을 억압하고 착취할수 있는 자유가 있을뿐이다.자본가들은 정치적지배권을 유지하기 위해 근로자들의 정치적권리를 억제하고있다.대중을 회유, 기만하고 매수하는 교활한 책동에 매여달리고있다.반동적통치기구를 파쑈화하고 근로대중의 정치적자유를 억압하고있다. 원래부터 서방이 제창하는 《자유》는 개인주의를 고취하고 동물적인 생활을 추구하게 하는 자유, 인간의 사회적본성에 배치되는 자유이다.개인의 리익만을 충족시키는데 지향된 생활은 진정한 인간의 생활이라고 할수 없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개인의 리익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가리지 않는것이 자유로 되고있다.개인의 욕망을 충족시키는것이 곧 진리로 되고있다.이런것으로 하여 약육강식이 사회의 기본법칙으로, 인간의 존재방식으로 작용하고있으며 사람들사이의 관계에서 기본은 갈등과 호상견제이다.서로 경계하고 남의 목줄을 눌러야 목숨을 부지하고 살아갈수 있는 곳이 바로 서방나라들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어제도 그러하였지만 오늘에 와서 물질생활은 완전히 기형화되였다.자본주의의 발전은 시장의 확대를 전제로 한다.그런데 날이 감에 따라 시장은 좁아지고있으며 상품판로는 점점 막히고있다.자본가들은 이를 극복하고 더 많은 리윤을 짜내기 위해 비인간적인 수요를 인위적으로 만들어가지고 물질생활을 더욱더 기형화하고있다. 물질생활에서의 불평등, 부익부, 빈익빈은 자본주의가 안고있는 악성종양이다.물질적부가 늘어날수록 불평등은 가일층 심화되고 근로자들은 령락된 생활을 한다.반면에 막대한 재부를 장악한 극소수 부유층은 방탕한 생활을 하면서 이를 사회적으로 극력 조장시키고있다.그들은 불어나는 재부를 탕진할데가 없어 골을 썩이던 나머지 애완용개에게 수만US$어치의 금강석목걸이를 걸어주고 많은 돈을 들여 생일대연회를 차려주는것과 같은 믿기 어려운 놀음들을 자연스럽게 벌려놓고있다.이런 《물질생활》을 자랑하는 사회가 인류의 리상사회로 될수 없다는것은 너무나도 자명하다. 서방세계에서는 정신문화생활에서의 빈궁화가 보다 가속화되고있다. 사람은 유족한 물질생활을 누리면서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살며 발전할것을 요구할뿐 아니라 정신문화적으로 발전할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서방에서는 그와는 정반대의 일이 벌어지고있다. 자본가들은 사람들이 돈의 노예로 될것을 바라기때문에 정신문화생활을 풍부히 하는데는 돈을 쓰려고 하지 않는다.오히려 근로자들의 정신문화적발전을 저해하기 위하여 막대한 돈을 쓰고있다. 자본가들은 근로대중의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마비시키고 사람들을 자본주의적착취제도에 순종시키기 위하여 반동적이며 반인민적인 사상과 문화, 썩어빠진 부르죠아생활양식을 발광적으로 퍼뜨리고있다.저들이 장악하고있는 신문, 통신, 방송을 비롯한 출판보도선전수단들을 총동원하여 사람들의 정신을 흐려놓고있다.실제로 서방에서는 퇴페적이며 렵기적인 내용을 담은 영화와 노래, 춤과 소설들이 대대적으로 류포되고 개인의 출세와 향락을 위해서는 그 누구도 가리지 않고 희생시키는것이 응당한것으로 되여 찬양을 받고있다.썩어빠진 생활풍조가 사회의 주류를 이루고있다. 서방의 어느한 잡지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실렸다. 《절대로 손해를 보지 않는 산업이 있다면 그것은 젊은이들을 타락과 방종에로 이끄는 산업이다.이들의 타락과 방종은 제도적으로 장려되고있으며 어려서부터 보장받고있다. 실례로 한 TV회사에서는 청소년들속에서 만연되고있는 색정과 마약사용, 도박을 비롯한 비도덕적이고 범죄적인 사실자료들을 흥미진진하게 방영하면서 이것이 그들의 특성이라고 선전하고있다. 10대의 소년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퇴페적인 내용의 영화를 대대적으로 내보내며 마약을 쓰고 즐거워하는 모습, 도박으로 일확천금을 하는 식의 화면들로 그들을 유혹하고있다.교육프로의 기존목적과 요구를 무시하고있으며 더 많은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기 위해 그 어떤 방법도 가리지 않고있다.》 바로 이런것으로 하여 오늘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인간적인 모든것이 말살되고있다.마약중독자와 알콜중독자, 변태적욕망을 추구하는 타락분자가 날을 따라 급격히 늘어나고있으며 사람들이 정신적, 육체적불구자로 되여가고있다.이제는 청소년들까지도 공개적으로 마약과 알콜을 람용하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 어느한 단체가 2023년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였는데 8학년학생의 10.9%, 10학년학생의 19.8%, 12학년학생의 31.2%가 이전에 약물을 사용한적이 있다고 흔연히 대답하였다. 새세대들의 정신도덕적풍모를 보면 그 나라, 그 민족의 전도를 알수 있다.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이런 상태에 있으니 그 결과가 어떻게 되리라는것은 불보듯 뻔하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정신문화생활의 빈궁화는 사람들을 정신적으로 썩고 병든 불구자로 만들고있다.약육강식의 생활방식이 조장되여 살인, 강도와 같은 사회악이 판을 치고 사람들을 공포와 불안에 떨게 하고있다. 부패변질된 인간 아닌 인간들은 이웃들간에는 물론이고 부모와 자식 등 혈육간에도 서로 죽일내기를 하고있다.살인수법도 날이 갈수록 잔인해지고있다. 그 어느 서방나라에서나 매일과 같이 칼부림과 총격사건 등 끔찍한 각종 범죄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있다. 자본주의제도자체가 인간을 이렇게 야수화, 불구화, 기형화하였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발표한 전국적인 조사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대부분이 나라에서 도덕적가치관이 갈수록 렬악해지고있다고 한탄하였으며 나라의 도처에서 범죄가 계속 살판쳐 사회형편이 더욱 험악해지고있는데 대해 불안을 표시하였다. 사회제도의 부패는 인간의 정신적인 파괴에서부터 시작된다.정신도덕적부패는 자본주의에 더는 앞날이 없다는것을 보여주는 가장 명백한 증시로 되고있다. 부패는 서방의 고질적인 만성병이며 이로 하여 자본주의는 무덤으로 가고있다. 자본주의는 이미 몰락의 길에 빠져든 암담한 운명에서 벗어날수 없다. 리학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