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일《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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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의 칼바람맛을 알아야 혁명가가 된다
만고절세의 애국자, 천하제일위인이신 그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려정에서 우리 인민은 형언할수 없는 도전과 격난들을 이겨내며 보다 높은 승리의 봉우리, 우리의 아름다운 미래가 더 가까이, 더 선명하게 내다보이는 가슴벅찬 환희의 언덕에 올라섰다.과연 무엇으로 하여 우리 인민은 그렇듯 높은 존엄과 영예의 상상봉에 올라설수 있었으며 과연 무슨 힘으로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만을 줄기차게 떨쳐가고있는것인가.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심장속에 영원히 품어안고 살아야 할 숭고한 정신이며 온 세상 금은보화를 다 준다고 해도 절대로 바꾸지 말아야 할 제일 귀중한 정신적재보입니다.》 백두산은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백승의 넋과 무궁한 힘과 슬기를 안겨주는 혁명의 성산이다. 사상과 신념으로 전진하고 승리하여온 조선혁명의 영광넘친 행로에서 우리 인민의 가슴에 신념의 산악, 억척의 기둥으로 굳건히 자리잡은 백두산은 언제 와보아도 몸과 마음에 새로운 혁명열, 투쟁열이 흘러들고 백배의 의지를 가다듬게 하여준다. 조국을 알려면, 혁명을 하려면, 인간이 되려면 백두의 혁명정신을 알아야 하고 고난속에서도 더 높이 솟구쳐오르는 불굴의 인간이 되려면, 사랑하는 조국을 위하여 한몸바쳐 싸우는 열혈의 애국투사가 되려면 백두의 칼바람맛을 알아야 하기에 오늘도 우리 인민은 눈보라치는 백두산에 오르며 자신을 끝없이 정화하고있는것이다. 우리 당과 혁명의 력사적뿌리,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피줄기 6년전 백두산에로의 군마행군을 이어가시던 그 나날 백두의 혁명전통에는 혁명의 승리적전진을 확고히 담보하는 우리 당과 혁명의 력사적뿌리,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피줄기! 백두의 혁명전통이 지니고있는 불멸할 생명력이 바로 이 뜻깊은 가르치심에 담겨져있다. 인민대중의 혁명위업은 장기성을 띠는 력사적위업이다.혁명은 한 세대에 끝나는것이 아니라 대를 이어 계속되며 간고하고 복잡한 투쟁속에서 발전하며 완성되게 된다. 혁명의 개척기로부터 완성기에 이르는 전 기간 혁명의 근본성격을 변함없이 고수하며 한 세대에서 다음세대에로 혁명의 명맥을 순결하게 이어나가는것은 혁명위업의 승패와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문제이다. 세계사회주의운동의 력사적교훈을 놓고보아도 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 하기에 우리 당은 전체 인민을 혁명전통으로 무장시키는것을 주체혁명위업을 계승완성해나가는데서 최우선중대사로, 사회주의수호전에서 초미의 과제로 내세우고있다. 이 세상 그 어느 나라에서도 창조해보지 못한 그처럼 고귀하고 긍지높은 혁명전통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빛내여나갈 때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을 맞이하게 된다는것을 우리 혁명의 성스러운 력사가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우리의 전진도상에 가로놓이는 모든 난관과 애로를 과감히 뚫고 찬란한 미래를 개척하는 길,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할수 있는 길은 바로 백두의 혁명전통을 옹호고수하고 빛내이며 계승발전시켜나가는데 있다. 뿌리가 든든한 나무가 그 어떤 광풍이 불어와도 넘어지지 않듯이 백두의 혁명전통은 우리 혁명의 개척기에 창조되고 준엄한 혁명의 년대마다에서 끊임없이 계승발전되여온 조선혁명의 유일무이한 전통이며 우리 국가의 존엄과 위력을 만방에 떨칠수 있게 하는 불패의 힘이다.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백두의 혁명전통에 관통되여있는 누구나 《백두산대학》을 나와야 한다 승리자들의 행로에는 누구나 쉽게 겪어보지 못한 남다른 체험이 있다.그 체험이 더없이 격렬하며 의의깊은것일수록 인간의 정신적성장에서는 커다란 비약이 일어나게 되고 그것은 인생의 순간순간이 숭고하고도 원대한 목표에로 완강히 이어지게 하는 무진한 동력으로 된다.우리 인민모두에게 이러한 힘을 안겨주는것이 다름아닌 백두의 칼바람정신이다. 력사적인 군마행군의 나날 백두대지의 진짜자태는 엄혹한 겨울에 드러난다고, 겨울철에 답사를 하여야 백두의 칼바람맛이 어떤가 하는것을 알수 있고 그 추위가 얼마나 혁명열을 더해주는가 하는것을 체험할수 있으며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강인성, 투쟁성, 혁명성이 어떤것인가 하는것을 배울수 있다고 하시던 칼바람이 지동치는 백두산정에 우리 삼가 마음을 세워본다. 그러면 어려온다.항일의 혈전만리, 눈보라만리를 헤치시며 조국해방을 위한 성전을 이끄신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백두산에 올라 백두의 칼바람을 직접 맛보아야 백두산의 진짜맛, 백두산의 진짜매력을 알수 있고 투철한 혁명신념이 백배해지기에 우리의 력사적인 군마행군의 나날 《백두산대학》! 백두의 칼바람맛을 모른다면, 그것을 단 한순간이라도 잊는다면 조선의 혁명가라고 말할수 없다.항일혁명선렬들앞에 부끄러움없는 삶, 후대들앞에 떳떳한 삶은 《백두산대학》에서 심신을 부단히 벼리며 오직 혁명만을 위해 살고 숨쉬는 강인한 모습에 있다. 전체 인민이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정신력을 총폭발시켜나가는데 우리 조국의 부강번영, 혁명의 승리적전진이 있다. 혁명의 종국적승리를 이룩할 때까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 대한 답사는 우리 혁명의 종국적승리를 이룩할 때까지 계속되여야 한다. 혁명의 종국적승리를 이룩할 때까지! 자자구구 새길수록 백두의 혁명신념을 만장약하고 주체위업의 한길로 억세게 전진하는 바로 여기에 영원한 승리와 영광이 있다는 절세위인의 숭고한 뜻이 가슴을 세차게 울려준다. 돌이켜보면 우리 인민이 정녕 혁명의 전취물을 지키는 길, 휘황찬란한 미래를 앞당겨오는 길은 오늘도 래일도 오직 하나 백두의 행군길을 끝까지 이어가는데 있다.그래서 우리 인민은 아무리 모진 애로와 난관이 겹쌓인다 해도, 설사 사선의 고비가 막아나선다 할지라도 이길에서 한치의 탈선도 모르는것이다. 우리 다시금 깊이 새긴다.혁명전통교양을 더욱 강화할데 대한 사상교양의 대강령을 철저히 관철해나감으로써 백두의 혁명전통을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키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기적을 창조해나가야 한다고 하신 성스러운 백두의 행군길을 어떻게 이어가며 이길에서 어떻게 승리하는가를 굴함없는 용기와 분발력으로, 과감한 실천으로 력사와 시대앞에 보여주어야 할 더없이 신성한 의무가 우리 세대에게 지워져있다. 대를 이어 끝까지 백두의 행군길을 이어가리라! 바로 이것이 부흥강국의 휘황한 래일을 확신성있게 내다보며 우리 인민이 더욱 굳게 간직하는 불변의 신념이다. 본사기자 리현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