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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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로운 준공계절이 꽃피운 가지가지의 이야기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각지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과 종합봉사소, 병원들이 새로 일떠서 련이어 준공하며 지방이 변하고 흥하는 새시대의 경이적인 발전상을 힘있게 과시하는 격동적인 화폭은 우리 인민들에게 당의 은정속에 꽃피는 새 생활, 새 문명에 대한 끝없는 희열과 더욱 눈부실 래일에 대한 신심을 백배해주고있다.환희로운 준공계절과 더불어 복받은 고장들에서 전해지는 가지가지의 이야기들마다에는 오늘의 이 행복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과 함께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높이 전면적부흥의 새 전기를 힘차게 열어나갈 불같은 열의가 맥박치고있다.
누구나 찾아오는 집
장연군에서 새 지방공업공장들의 준공식이 진행된 직후부터 읍에서 살고있는 김일심, 임금향동무의 집으로는 날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있다.처음에는 한동네의 사람들이 찾아오던것이 이제는 마을지경을 벗어나 군당위원회와 군인민위원회일군들뿐만 아니라 각 부문과 단위의 수많은 일군들과 근로자들, 녀맹원들, 청소년학생들의 발걸음이 이들의 집으로 향하고있다.마치 군의 모든 사람들이 다 모여오는듯싶다. 며칠전 준공식에 몸소 참석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한품에 안아주시였던 김미래어린이가 바로 이들부부의 딸이다. 력사의 그날 대를 두고 전해갈 감격적인 화폭이 펼쳐진 소식이 전해지자 미래어린이에 대한 이야기로 온 군이 끓었다. 《그 복동이는 어디에서 사는가?》, 《그애의 부모는 무슨 일을 하는가?》, 《미래어린이가 경애하는 원수님께 어떤 말씀을 드렸는가?》 …준공식이 진행된 날부터 미래어린이의 집으로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길줄 모른다. 저저마다 미래어린이를 둘러싸고 이구동성으로 《우리 복동이 어서 안아보자.》,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이 평범한 로동자가정에도 한가득 깃들었구나.》 하며 감동을 금치 못해한다. 이뿐이 아니다.매일 아침 출근길에 오른 사람들이 유치원으로 가는 미래어린이를 알아보고 약속이나 한듯 모여와 우리 원수님께서 축복해주신 행복동이라고 저저마다 손도 잡아보고 사진도 함께 찍으며 이야기판을 펼친다. 환희로운 준공계절이 꽃피운 이 뜻깊은 화폭속에 다 비껴있다. 자기 고장에도 헌신의 자욱을 새기시며 더욱 휘황할 행복과 번영의 앞길을 따뜻이 축복해주신 위대한 어버이를 우러러 이곳 사람들이 삼가 드리는 고마움의 인사가, 하늘같은 그 사랑과 은정을 가슴깊이 새겨안고 보답의 한길을 힘차게 다그쳐갈 불같은 맹세가. 특파기자 윤용호
준공식이 진행된 다음날에
지방인민들을 위하는 우리 당의 뜨거운 사랑과 은정에 떠받들려 조국의 북변 김정숙군에 현대적으로 건설된 지방공업공장들의 준공식이 성대히 진행된 다음날이였다. 만가동, 만부하의 동음이 세차게 울리는 새 공장으로 여러명의 청년들이 찾아왔다. 다름아닌 탄원자들이였다. 그들은 군일군의 안내를 받으며 희한하게 꾸려진 공장을 돌아보았다. 《새 공장에 탄원한 동무들을 열렬히 축하합니다.》 《우리 함께 손잡고 힘껏 일해봅시다.》 … 지방인민들에게 하루빨리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는것을 최대중대사로 내세우는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가는 보람찬 전구에 스스로 삶의 좌표를 정하는 사람들은 비단 청년들만이 아니였다. 당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아래 이곳 군에도 희한하게 일떠서는 지방공업공장건설이 마감단계에서 진척되고있던 어느날이였다. 군인민위원회일군가족들인 박명희동무와 김현옥동무사이에는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지난해 큰물에 포위된 장항리지역 인민들을 위해 사랑의 직승기를 띄워주시고 수해지역들에 새 살림집들을 건설하도록 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하늘같은 그 사랑에 대한 고마움의 마음 끝이 없는데 올해에는 멋쟁이지방공업공장들까지 보란듯이 일떠세우게 하여주신 위대한 어버이의 은정을 되새길수록 온밤 잠들수 없었던 그들이였다.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드는 길에 우리 일군가족들이 앞장서는것은 응당한 도리가 아니겠는가. 그들은 새로 일떠서는 지방공업공장으로 탄원하기로 결심했다.홍윤희녀성을 비롯한 여러 일군가족들도 적극 호응해나섰다. 하여 지방발전정책의 성과적실행을 위한 사업에 심혈을 깡그리 바쳐갈 일념밑에 10여명의 군인민위원회일군가족들이 지방공업공장에 자원진출하였다. 이렇듯 고결한 보답의 한마음 안고 새 일터에 스스로 자신을 세운 탄원자들은 그후에도 계속 늘어났다.… 우리 당이 펼친 지방공업공장 준공의 대경사와 더불어 지금도 당정책관철의 전구들로 보내줄것을 제기하는 근로자들이 계속 늘어나고있다. 군에서는 이들의 결심을 적극 지지해주며 애국적삶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나가도록 하기 위한 사업에 품을 들이고있다. 성별과 나이는 달라도 누구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지방발전의 새시대를 신심드높이 열어나가는 애국의 한길에 뜻과 마음, 실천을 하나로 합쳐가는 이런 아름다운 화폭은 더욱 눈부실 번영의 래일과 더불어 끝없이 이어질것이다. 특파기자 전철주
늘어나는 참관자들
뜻깊은 올해의 마감을 눈앞에 둔 이 시각 장강군도 준공계절의 경사로 날마다 설레이고있다.어머니당의 크나큰 은정속에 자기 군에도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이 보란듯이 솟구쳐올랐으니 그 기쁨을 어디에 비길것인가. 가슴에 끓어오르는 환희와 감격을 금치 못하며 이 고장 사람들은 저저마다 새 공장들에로 찾아오고있다. 인민소비품생산단위들과 마감건재생산기지들은 더 말할것도 없고 교육과 림업부문 등 군안의 어느 부문, 어느 단위라 할것없이 앞을 다투어 모여오고있다.누구나 새 공장들을 돌아보며 하나라도 더 알고싶어하고 한가지라도 더 배우기 위해 참관에 열중하는 태도와 자세는 매우 진지하다. 이렇게 되고보니 누구보다 바쁘게 된 사람들이 있다.군당위원회와 군인민위원회의 일군들이다.모든 사업에서 다 그러하듯이 참관사업에서도 규률을 철저히 보장하는것이 중요한 문제인 까닭이다. 준공식이 진행된 후 짜놓았던 참관일정을 가지고서는 날마다 늘어나는 참관자들의 수요를 원만히 보장할수 없다는것이 명백한 사실로 되였다. 이에 맞게 군당위원회에서는 참관사업의 성과적보장을 위한 분공조직을 보다 치밀하게 하였다.군안의 각 단위들에서 제기되는 참관수요를 예견성있게 장악한데 기초하여 참관일정을 구체적으로 세분화하여 작성하는것과 함께 군당위원회의 해당 일군들을 파견하여 참관질서를 바로잡도록 임무분담을 다시 한것이다. 이렇게 되여 10여명의 군당일군들에게 참관사업보장이라는 새 과업이 맡겨지게 되였다. 이 사실을 놓고서도 우리당 지방발전정책의 실체들을 표준으로 하여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에서 시대가 바라는 실질적인 성과, 실제적인 변화를 안아오기 위해 더욱 분발해나선 장강군사람들의 앙양된 열의를 잘 알수 있다. 특파기자 고철명
여느때없이 드바쁘다
당중앙이 펼친 지방발전정책실행의 두번째 준공계절과 더불어 꽃펴나는 새라새로운 이야기들은 결코 복받은 고장들에서만 엮어지는것이 아니다. 얼마전 우리가 상업성을 찾았을 때였다. 성의 어느한 부서에 들어선 우리는 그곳 일군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그런데 일군은 우리에게 잠간 기다리라고 하면서 전화로 무엇인가 열정적으로 토론도 하고 열성껏 적기도 하였다.아마 시간이 무척 긴장한 모양이였다. 일군은 이내 송수화기를 놓으며 말하였다. 《전화가 얼마나 많이 걸려오는지.… 정말 미안합니다.》 그 찰나에 전화기에서 신호종소리가 또 울리였다. 일군은 재삼 미안한 표정을 보이며 송수화기를 다시 들었다. 그의 말을 들어보니 종합봉사소의 매대배치와 상품진렬 등을 적극 도와주도록 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것이였다. 그러면서 그는 상업설비, 비품설치, 상품진렬문제와 관련하여 성의 당책임일군과 많은 정무원들이 현지에 나가있다고 우리에게 귀띔해주었다. 이때 불현듯 사무실문이 열리더니 한 일군이 들어와 출발준비가 다되였다고 하는것이였다.순간 송수화기를 번갈아 들며 전화대화를 하던 일군은 방금 들어선 일군에게 새벽녘까지는 무조건 현지에 도착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는것이였다. 일군들의 모습을 새겨볼수록 당의 은정이 인민들에게 더 잘 가닿게 할 일념 안고 긴장한 시간을 이어가고있다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하루일과가 치차처럼 째여있는 속에서도 제기되는 문제가 있으면 식사시간과 이른새벽에도 즉시에 협의회가 열리군 한다고 일군은 전화를 놓으며 말하였다. 일군의 사업에 방해가 될것같아 우리는 조용히 방을 나섰다. 준공계절과 더불어 더욱 바쁜 시간을 이어가는 성정무원들, 그들의 모습을 그려보느라니 환희를 더해주는 이 계절에 터져오르는 인민들의 기쁨에 넘친 웃음소리가 들려오는듯싶어 가슴이 벅차올랐다. 본사기자 지원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