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6일《로동신문》

 

경제협력과 무역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움직임

 

얼마전 상해협조기구성원국 정부수반리사회 제24차회의가 모스크바에서 진행되였다.기본주제는 기술적자립의 강화와 하부구조보호, 무역경제협력의 증진이였다.성원국들사이의 경제협력과 무역을 다각화하고 금융체계를 갱신하며 각이한 도전과 위협들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되였다.

회의에서 로씨야수상은 평등과 호상책임, 기술협조의 원칙에 부합되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동력발전방식을 구축하고 국제교통하부구조를 확대하며 현대적인 수자기술봉사를 도입하여 수송련결체계를 강화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또한 농업분야에서 생산을 늘여 세계농산물시장의 안정에 기여할것을 호소하였다.

회의 전 과정은 서방의 제재와 전횡에 맞서 공정한 국제경제질서를 수립하려는 상해협조기구성원국들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고있다는것을 보여주었다.

지난해 기구성원국들의 수출총액은 세계수출총액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였다.세계국내총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몫도 3분의 1이다.올해에는 35%에까지 이를것으로 전망되고있다.

현재 기구는 10개의 성원국과 2개의 옵써버국가, 15개의 대화동반자국가로 구성되여있는데 그 지리적범위가 넓고 잠재력도 크다.성원국들은 공동의 력사적추억과 서로의 문화와 전통에 대한 존중으로 련결되여있다.올해 제2차 세계대전종결과 유엔창립 80돐도 공동으로 기념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성원국 정부수반들은 기구의 발전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2035년까지의 공동사업계획을 승인하였다.이 계획에 반영되여있는것은 무역경제관계의 확대, 문화 및 인도주의적교류, 수자경제, 에네르기, 록색산업, 과학, 교육, 문화, 관광, 보건, 체육부문의 발전 등이다.

기구의 공동계획을 리행하기 위해서는 신뢰할수 있고 독립적인 금융하부구조가 필요한데 로씨야의 주도로 설립된 특별전문가그루빠가 그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상해협조기구는 이미 자체의 개발은행설립에 착수하였다.그것이 서게 되면 독립적인 결제체계기반이 갖추어지고 수자화페 및 수자금융자산들에 대한 새로운 결제방식이 도입되게 된다.

로씨야는 《씨비리의 힘》가스수송관건설, 로씨야-까자흐스딴가스수송관건설, 파키스탄에서의 대규모수력발전소건설, 이란과의 철도련결 등 성원국들과의 방대한 경제협조계획을 적극 추진하고있다.2030년까지는 북극바다길에서의 화물통과량을 수에즈운하에서의 수준인 년간 1억t으로 확대하려 하고있다.현재 로씨야와 기구성원국들사이의 무역규모는 년간 4 090억US$에 달한다.

기구성원국들사이의 무역거래에서 민족화페의 비중도 계속 늘어나고있다.로씨야와 상해협조기구성원국들사이의 민족화페에 의한 결제률은 97%이상이다.

이에 대해 언급하면서 로씨야의 한 정치평론가는 전세계 국내총생산액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나라들을 상대로 정치적인 전쟁을 벌린다면 그에 따르는 결과를 각오해야 할것이라고 서방에 경고하였다.

로씨야대통령 뿌찐은 상해협조기구성원국 정부수반리사회 성원들과의 상봉에서 상해협조기구를 통한 호상협력은 경제에만 국한되지 않을것이다, 비록 그것이 기본방향이지만 우리가 서로 도우면서 일치하게 협동한다면 기구성원국들사이의 다방면적인 협조를 발전시키는데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할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하였다.그러면서 상해협조기구는 사실상 유라시아공간에서의 평화와 안정강화를 촉진하고있다, 유라시아대륙에서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가장 큰 지역련합들중의 하나인 상해협조기구의 권위와 영향력을 높이는것은 우리모두의 공동의 목표이다고 언명하였다.

브릭스, 유라시아경제동맹, 상해협조기구를 비롯한 여러 다무적협력기구의 역할이 갈수록 높아지고 성원국들이 국제문제들에서 자기의 독자적인 견해밑에 협조를 확대하고있는것은 기존의 패권질서를 부지해보려는데 골몰하는 서방세력에게 큰 타격으로 되고있다.

본사기자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