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8일《로동신문》

 

북극을 둘러싼 치렬한 각축전

 


특수한 지리적위치와 풍부한 자원으로 하여 《기회의 지역》으로 불리워온 북극, 오랜 세월 두터운 얼음때문에 적극적으로 개발되지 못하고있던 이 지역이 오늘 치렬한 각축전마당으로 되고있다.


날로 커지는 전략적의의


북극에는 원유와 천연가스, 희토류를 비롯하여 수십조US$분의 자원이 매장되여있다.

전문가들은 지구에 있는 화석연료자원의 4분의 1이 북극에 매장되여있는것으로 보고있다.그야말로 자원의 거대한 저장고로서 그 경제적가치가 매우 높다.

지구온난화로 북빙양의 얼음이 빨리 녹아내리면서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가장 짧고 안전한 배길 즉 해상지름길이 열릴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지고있다.

지난해 11월 세계기상기구는 2025년에 북극권의 바다얼음면적이 관측사상 최소를 기록하였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수에즈운하와 빠나마운하 등 전통적인 해상운수통로들을 거치는것보다 수송시간을 대폭 줄일수 있는것으로 하여 북극바다길의 중요성은 크게 부각되고있다.2020년 5월에 북극수역은 항해가능한 수역으로 인정되였으며 당시 로씨야는 액화가스를 실은 유조선들을 중국으로 보냈다.

만약 년중 대부분기간 이 수역에서 항해가 가능해지는 경우 그를 통한 화물수송으로 얻는 추가리득은 수십억US$에 달할것이라고 한다.

날로 커가는 북극의 전략적의의는 국제사회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급격히 높아가는 분쟁위험


몇해전 로씨야대통령이 자기 나라가 앞으로 수십년간 북극에 뿌리를 내리게 될것이라고 하면서 광물자원개발을 포함한 해당 지역개발이 나라의 미래와 관련된다고 강조한바 있다.

지난해 11월 원자력쇄빙선 《쓰딸린그라드》호의 건조에 착수하는 의식에 화상방식으로 참가하여 한 연설에서도 그는 전망적으로 싼크뜨-뻬쩨르부르그와 울라지보스또크를 련결하는 북극수송통로를 개발하는 등 북극에서의 로씨야의 지위를 강화하는것이 중요하다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현재 북극권 륙지면적의 절반가량과 배타적경제수역의 절반을 통제하고있는 로씨야는 이 지역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지역의 전반적발전을 보장하고 우호적인 나라들과의 공동계획도 가동시키려 하고있다.로씨야는 과학연구와 생물다양성보호, 비상사태대응, 경제개발 등 북극지역에서의 평등한 협조를 일관하게 주장하고있다.

중국도 북극에 적극 진출하고있다.자원개발과 항로개척계획을 세우고 북극관측용장비를 탑재한 쇄빙선을 운용하고있으며 여러 북유럽나라에 과학기지를 두고 연구를 진행하고있다.

서방세력이 이를 달가와하지 않고있다.두해전 미군부가 북극전략보고서에 북극에서 날로 강화되고있는 로씨야와 중국사이의 협조가 지역의 안정에 영향을 줄수 있다고 밝힌바 있다.미국은 이미 정보수집과 동맹국들과의 협력강화, 군사자산전개능력에 기초한 지역에서의 《감시 및 대응》전략을 마련하였다.

한편 나토는 북극에서의 《위기가능성》을 떠들며 각종 군사연습을 벌려놓고있다.

이에 대해 로씨야는 북극은 나토의 관할지대가 아니라고 하면서 나토가 북대서양지역뿐 아니라 전세계의 헌병으로서의 지위를 일반화하고 합법화하며 공고히 하려는 욕망으로부터 북극지역에 마수를 뻗치고있다고 줄곧 비난하고있다.

최근 그린랜드문제가 불거지면서 북극에 세계적인 초점이 모아지고있다.세계에서 제일 큰 섬인 그린랜드는 두개의 북극항로 즉 북아메리카의 북부연안을 따라 이어진 서북항로와 북극점을 통과하는 중앙항로에서 관건적인 위치에 놓여있다.또한 이 섬에는 희토류, 흑연, 동, 니켈 등 자연에네르기에로의 전환과 각종 소편제조에 절실히 필요한 자원이 풍부하다.

지금 미국은 그린랜드를 병합하려 하고있다.이로 하여 미국과 유럽동맹사이의 대립과 마찰이 첨예해지고있다.

북극에서 전략적주도권을 틀어쥐려는 각국의 움직임이 적극화되고있는 속에 오늘날 이 지역은 분쟁위험지역으로 화하고있다.

본사기자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