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5일《로동신문》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원쑤격멸의 의지는 죽음도 이겨낸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은 미제침략자들이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저지른 전대미문의 살인행위에 대하여 천대만대를 두고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며 원쑤들을 천백배로 복수할것입니다.》

사랑하는 부모처자와 정든 고향산천을 피로 물들이고 재더미로 만든 원쑤들을 천백배로 기어이 복수하고야말 불같은 의지는 죽음을 초월하는 힘의 원천이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개풍군(당시)에 기여든 미제침략자들은 어느한 면인민위원회 위원장 장영국과 면민청위원장 박남진을 체포하였다.놈들은 모진 고문앞에서도 굴할줄 모르고 신념을 지켜 싸운 그들을 풍유동골짜기의 수직갱에 처넣었다.

새벽녘에 그들 두 사람은 가까스로 의식을 차렸으나 깊이 30m가 넘는 수직갱에서 살아나올수 있다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하지만 숨이 붙어있는한 원쑤들과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 그들은 필사의 노력으로 포승줄을 끊어버리고 갱밖으로 나왔다.

무참하게 학살당한 처자와 마을사람들의 피맺힌 원한을 풀기 위해서는, 새 생활의 기쁨 넘치던 이 땅우에 눈물과 피가 강물처럼 흐르게 한 미제살인귀들을 기어이 복수하기 위해서는 이대로 죽을수 없으며 또 죽을 권리도 없다는 원쑤격멸의 의지는 그들에게 죽음을 이겨내는 초인간적인 힘을 주었던것이다.그후 그들은 전쟁이 승리하는 마지막날까지 원쑤들을 반대하여 용감하게 싸웠다.

비단 이들만이 아니다.

1950년 가을 당조직으로부터 받은 임무를 수행하고 뒤늦게 후퇴의 길에 올랐던 숙천군의 어느한 리의 자위대장 김춘렵을 체포한 놈들은 당원들의 명단과 식량을 감춘 곳을 대라고 하면서 시뻘겋게 달군 쇠꼬챙이로 그의 온몸을 지지고 못을 박은 판자우에 굴리는 등 갖은 고문을 들이대였다.그러나 그의 입에서 한마디도 얻어들을수 없게 되자 이튿날 그를 비롯한 여러명의 애국자들을 사형장으로 끌어냈다.이날 그들은 살인악마들의 총탄에 맞아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그러나 가증스러운 원쑤들의 흉탄도 춘렵의 심장의 박동을 멈출수 없었다.거리와 마을을 마구 불사르고 무고한 생들을 무참하게 학살한 원쑤들과는 숨지는 마지막순간까지 싸워야 한다는 각오가 가슴속에서 세차게 끓고있었기에 가물가물 흐려지는 의식을 애써 가다듬으며 그는 죽음의 문어구에서 기적적으로 벗어나 끝끝내 복수자들의 대오에 다시 들어섰다.야수같은 살인귀들도 앗아가지 못한 그의 생은 하루하루, 순간순간이 그대로 복수의 총알을 마음속으로 만장탄하던 나날이였다.

그는 두발가진 승냥이들을 천백배로 복수하는 심정으로 맡은 혁명초소에서 위훈과 혁신의 자욱을 수놓아갔으며 새세대들에게 미제원쑤놈들의 야수적만행에 대하여 이야기해주면서 그들의 가슴마다에 인간살륙을 도락으로 삼는 식인종의 무리를 씨도 없이 박멸하고야말 의지를 더욱 서리차게 벼려주었다.

미제가 우리 인민에게 들씌운 불행과 고통은 그만이 아닌 이 나라 모든이들의 가슴을 놈들에 대한 증오로 끓게 하였고 철천지원쑤들을 기어이 격멸소탕할 멸적의 의지를 만장약하게 하였다.

오늘도 이 땅에는 침략의 무리가 또다시 감히 덤벼든다면 마지막 한놈까지 모조리 쓸어버릴 비상한 각오 안고 우리의 생활이고 생명인 사회주의를 억척으로 지키고 빛내여가는 복수자들이 무성한 숲을 이루었다.

최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