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8일《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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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따르리 운명의 그 품을 두해전 꿈만 같이 만나뵈온 사람들의 격정의 목소리를 들으며
두해가 흘렀다.뜻밖의 자연재해로 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았던 신의주시와 의주군의 수재민들이 너무도 뜻밖에, 너무도 꿈만 같이 가설천막에서 그 나날 자연의 광란으로 페허로 되였던 고장이 행복의 별천지로 되고 무덥고 습한 가설천막안에서 꿈만 같은 시각을 맞이한 감격에 울고웃던 그날의 주인공들의 생활과 모습도 몰라보게 달라졌다.그 눈부신 변천속에 날이 갈수록 사무치게 되새겨지는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꿈에도 그려보지 못했던 희한한 새 마을, 새 일터, 새 살림집에서 복락을 누리는 그날의 수재민들 누구나 그러하겠지만 두해전 8월 뜻밖에도 가설천막에서 《어려운 때일수록 인민들가까이에 더 바투 다가가 고락을 같이하는것은 우리 당의 본연의 존재방식이며 활동방식입니다.》 당이 누구를 위하여 존재하는가는 평온한 나날보다 국난의 시기에 뚜렷이 나타나는 법이다. 두해전 가설천막이 전개되였던 한 중학교의 크지 않은 운동장에 들어서니 잊지 못할 그날 이곳에 펼쳐졌던 감동깊은 화폭이 다시금 눈앞에 어려왔다. 열기가 확확 풍기는 습기찬 천막바닥에 허물없이 앉으시여 불편한 점은 없는가, 식사는 어떻게 보장되고있는가, 앓는 사람은 없는가 따뜻이 물어주시면서 친어버이심정으로 생활의 구석구석을 세심히 헤아려주시던 그이께서 조금만 참자고, 우리 이제 자연이 휩쓸고간 페허우에 보란듯이 지상락원을 우뚝 세워놓고 잘살아보자고 뜨겁게 말씀하실 때 수재민들의 격정이 얼마나 컸던가.그 말씀에 접한 온 나라 인민은 또 얼마나 감격에 목메였던가. 어찌나 친근하고 다정하신지 꼭 친아버지가 오신것만 같아 저도 모르게 크고작은 일 할것없이 모두 무랍없이 말씀올리였다고 젖은 목소리로 터놓던 수재민들의 이야기가 지금도 귀전에 들려오는듯싶어 천막자리를 거니는 우리 마음도 감격으로 끓었다. 이제는 그 천막의 주인공들이 당의 은정속에 일떠선 희한한 살림집들에서 만복을 누리고있지만 오늘도 꿈같은 그날을 정녕 잊지 못하는 그들이였다. 당시 가설천막에서 우리 수재민들이 념려되여 먼길을 달려오신 알고보니 그가 바로 가설천막을 찾으신 가설천막에서 4살, 6살잡이 소녀애들을 데리고 해마다 물란리를 겪으며 집고생, 큰물고생을 한 자기들이 당의 은정속에 가정용품이 그쯘히 갖추어진 희한한 새 살림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복락을 누리고있으며 일터에서는 문명한 환경에서 노래부르며 일하고있다고 말했다.자식들도 새 교복과 책가방, 신발, 학용품을 일식으로 받아안고 멋진 교구비품들이 갖추어진 훌륭한 학교에서 마음껏 공부하며 재능의 나래를 펼치고있으니 어제날 수재민이였던 자기들이 오늘은 당의 은덕아래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들이 되였다고 터놓는 그들의 격정에 넘친 이야기를 들을수록 우리의 가슴도 뜨거워졌다. 오직 인민밖에 모르시는 친근하신 우리 신의주시 서호동에서 인민반장으로 일하고있는 신련희동무도 가설천막에서 딸과 함께 6살밖에 안된 자기의 딸애를 품에 안으시고 사탕도 먹여주시는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담한 동리의 제일 첫집에 들어서니 낯익은 사람들이 우리를 맞이했다. 가설천막을 찾으신 넓고 환한 방들, 살림살이에 편리하게 꾸려진 창고, 부엌… 《재난을 당하고 우리가 가설천막에서 〈평양집〉으로 옮겨갔다가 고향에 들어섰을 때 바로 이 새집이 저희들을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가정주부는 이렇게 말하며 어머니당의 은정속에 평양에서 귀빈대우를 받다가 고향으로 돌아와보니 새집의 매방에 살림살이에 필요한 모든것이 갖추어져있었다고, 김치독을 열어보니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김치가 그득하고 가마안에는 금방이라도 밥을 지을수 있게 쌀이 차있었다고, 정말이지 수해를 입은 순간부터 새집에 들어설 때까지 복을 가득히 받아안았다고 격정에 겨워했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큰물로 가산을 다 잃고 림시거처지로 옮겨갈 때까지만 해도 오늘의 행복에 대해 꿈에도 상상 못했던 그들이였다. 압록강류역의 인민들이 불행을 당한데 대한 보고를 받으신 그 순간부터, 가설천막을 찾으시여 수재민들과 무릎을 마주하시고 위로해주시던 그날에도 우리 돌이켜보면 가설천막을 다녀가신 이튿날 찌는듯한 무더위가 감돌던 렬차우에서 수재민들을 위로하시며 오늘 우리에게서 수재민들의 생활을 안착시키고 다시는 수해를 입지 않도록 영구적인 안전대책을 세우는것보다 더 중차대하고 긴급한 일은 없다고 하시던 보다 훌륭히 개변된 터전에서 새 생활을 꽃피울 그날을 꼭 기다려달라고 하시며 우리모두 힘을 합쳐 오늘의 위기를 억세게 딛고 일어나자고 열렬히 호소하시던 바로 정녕 그 어디를 봐도 어제날의 모습은 흔적조차 없고 어려오는 모든것이 마냥 두눈을 부시게 한다.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살림집들과 산뜻한 공공건물들이 조화롭게 늘어선 주택구는 한폭의 그림같다. 구획마다 수종이 좋은 나무들로 이채를 띤 아름다운 원림경관은 리상적인 농촌문화도시의 풍경을 더욱 돋구어준다. 아름다운 불야경을 이룬 이곳의 저녁풍경을 바라보면 또 그대로 수도의 경루동에 온듯한 느낌이다.눈뿌리 아득히 뻗어간 억척의 제방은 또 얼마나 장관인가. 이 고장 토배기로인들도 여기가 정녕 자기들이 태를 묻고 살아온 고장이 맞는가 하는 무아경에 휩싸인다. 진정 이곳에 서면 수도와 지방, 도시와 농촌이 다같이 몰라보게 변모되는 농사도 변변히 지을수 없었던 불모의 땅에 현대적인 온실호동들이 줄지어선 대규모온실종합농장을 일떠세워주시고 그 어떤 자연재해에도 끄떡없을 방벽을 세워주신 가는 곳마다, 보는것마다 새집, 새 마을, 새 일터의 주인이 된 수재민들은 물론이고 가설천막에서 우리 인민을 위함에 모든것을 다하시는 이것이 바로 이곳 인민들의 마음만이 아닌 온 나라의 민심이다. 본사기자 오은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