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2일《로동신문》

 

당과 조국을 구가하는 《사회주의교향곡》을 더 높이 울려가겠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은정을 받아안은 국립교향악단

창작가, 예술인들의 크나큰 감격과 충성의 맹세

 

지난 8월 8일은 우리 조국과 인민의 자랑인 국립교향악단이 창립 80돐을 맞이한 뜻깊은 날인 동시에 이른아침부터 깊어가는 한밤까지 주체예술사에 특기할 열화같은 사랑과 믿음의 새 전설들이 련이어 꽃펴나 온 나라를 진감시킨 격동의 하루였다.

몇달전 상원의 로동계급과 천성의 탄부들이 자기들의 일터에 찾아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꿈만 같이 만나뵈옵고 그이의 은정넘친 연설을 들으며 감격의 눈물을 쏟았는데 오늘은 또 해방후 나라의 첫 악단으로 태여나 오랜 세월 명성떨쳐온 국립교향악단의 창작가, 예술인들이 긍지로운 80돐생일을 맞는 날에 위대한 어버이의 값높은 평가를 받아안고 자애로운 그 품에 안겨 울고웃는 감동깊은 화폭이 펼쳐지였다.

온 나라 인민모두를 품어안으시고 피타는 정열과 성실한 노력으로 조국의 전진에 거대한 힘, 줄기찬 박차를 더해가는 참된 근로자들의 헌신과 공로를 시대의 영예로운 전형으로 높이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 정과 믿음은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그이의 전사된 영광, 그이의 인민된 행복감으로 가슴젖게 하고 충성과 애국의 충천한 힘과 용기를 폭발하며 산악같이 일떠서게 하는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장 80성상 애국에 열렬하고 예술창조에 성실한 자기의 본태를 한점 흐림이 없이 꿋꿋이 고수하면서 주체음악의 발전상을 체현한 국보급예술단체로서의 지위와 영예를 이어가고있는 국립교향악단은 우리 국가의 귀중한 재보이며 우리 당과 인민의 크나큰 자랑입니다.》

하많은 추억을 안고 모란봉의 여름밤은 깊어가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의 손길아래 새 조선의 첫 악단이 태여난 때로부터 어느덧 80년, 그 자랑스러운 년륜이 새겨지는 뜻깊은 날을 하루 앞둔 밤 모란봉극장은 잠들줄 몰랐다.

국립교향악단의 전체 성원들이 극장에서 이밤을 보내고있었다.창립 80돐 기념음악회준비로 해서만이 아니였다.누구나 절세위인들의 각별한 보살피심속에 흘러온 악단의 긍지높은 력사를 감회깊이 돌이켜보았다.

우리 나라의 첫 전문예술단체의 탄생인 동시에 반만년력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교향악단이 탄생한 뜻깊은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음악예술인들은 새 민주조선건설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라는 력사적인 연설을 하시였다.해방된 조국에서 우리 예술인들의 공연을 보니 참으로 감개무량하다고 하시며 우리의 음악은 우리 인민의 감정과 정서에 맞고 새 조국건설에 일떠선 우리 인민의 혁명적지향에 맞아야 하며 새 생활창조에 일떠선 우리 인민의 환희와 기쁨, 긍지와 자부심, 혁명적열정을 반영한 참말로 인민적이며 혁명적인 음악으로 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간곡하게 가르쳐주신 위대한 수령님.

어버이수령님의 높은 뜻을 받들어 우리 식의 주체적인 교향악을 창조하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악단에 얼마나 깊고깊은 정과 심혈을 기울여오시였던가.

오랜 창작가, 예술인들은 소중한 추억의 갈피를 쉬임없이 번지고 새세대 연주가들은 이제는 너무도 귀에 익은 이야기들이지만 처음 들을 때마냥 커다란 흥분으로 가슴들먹이면서 귀를 강구고…

그렇게 새날이 밝아왔을 때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창립 80돐을 맞는 우리 악단에 축하서한을 보내주셨습니다.》

잠간사이에 온 극장을 부글부글 끓어번지게 한 이 소식,

그게 정말인가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악단의 80돐생일에 제일먼저 축하를 보내주시였다고 감격과 기쁨에 설레이면서 창작가, 예술인들은 너도나도 그이의 축하서한을 읽어내려갔다.

구절구절 새길수록 눈굽이 젖어들고 목이 꽉 메여왔다.

국립교향악단의 장구한 80년력사를 다 안고계신듯 김일성장군의 노래》의 연주로 자기의 탄생을 선포한 새 조선의 첫 악단이라고, 사랑하는 우리 조국과 빛나는 력사를 함께 하여왔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경애하는 그이의 축하서한이 실린 당보를 받아보며 온 나라 인민모두가 우리 원수님의 마음속에 국립교향악단이 얼마나 크나큰 무게로 또 얼마나 소중히 자리잡고있는가를 절감하였으니 당사자들인 악단의 창작가, 예술인들의 심정이야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언제나 변심없이 자기 위치를 굳건히 지키며 숭고한 자각과 깨끗한 량심으로 악단의 력사를 줄기차게 써가고있는 훌륭한 정신세계는 그 무엇에도 비할바없이 고귀한것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축하서한의 구절구절을 읽으며 악단의 오랜 창작가, 예술인들은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온 나라가 엄혹한 시련을 겪던 고난의 시기가 생생히 돌이켜졌다.가정의 안위냐, 조국이 세워준 무대냐 하는 운명의 갈림길에 서야 했던 사람들도 있었다.무슨 힘으로 이 어려움을 이겨내며 관악기, 현악기의 힘찬 울림소리를 내는가고 관중이 물을 때 선뜻 대답하지 못한 그런 순간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당과 조국이 세워준 무대를 내릴수가 없었다.자기들 한사람한사람을 알알이 골라 세계를 압도할수 있는 우리 식의 주체적교향악단인 3관편성관현악단을 직접 조직해주시고 권위있는 악단으로 성장하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이 가슴마다에 꽉 차있었던것이다.

흔히 연주가들은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무대에 나선다.관중에게 보이는것은 화려한 무대뿐이다.바로 그 황홀한 무대뒤에 그 얼마나 피타는 정열과 고심참담한 노력, 피땀이 슴배여야 하는지 아는 사람 과연 몇이던가.

더우기 음악예술창조는 매번 비반복성을 요구하며 새것을 부단히 개척하고 진보해야 하는 참으로 헐치 않은 사업이다.

음악예술부문에서도 관현악단은 제일 어렵고 힘든 부문이라고 할수 있다.그것은 우선 백수십명의 연주가들이 내는 소리가 하나와 같이 조화로운 안삼블을 이루어 가장 우아하고 정서적인 울림을 창조해야 하기때문이다.또한 다른 예술이나 악단들과는 달리 그 어떤 음향기재의 도움도 없이 독특하고도 진실한 생울림으로 관중을 비상히 아름다운 음악세계에로 이끌어가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국립교향악단이 이룩한 성과에 대하여 밝히시면서 자신께서는 이것을 직업적의무감이나 예술적기량에 앞서 조국이 세워준 무대와 일생을 같이할 마음을 간직하고 그 어떤 보수와 평가도 바람이 없이 당과 조국을 예술로써 받들려는 참으로 진실하고 헌신적인 자세와 인생관의 발현이고 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하시였으니 그들이 어찌 솟구치는 감격으로 가슴끓이지 않을수 있었겠는가.

《정녕 우리 원수님께서는 다 아십니다!

우리 교향악단 창작가, 예술인들의 남모르는 고심과 노력, 평범한 생활까지 속속들이 다 알고계십니다.》

이것은 결코 국립교향악단 일군들만의 격정넘친 목소리가 아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서한에서 인민들의 망막에 인상깊은 모습을 남긴 재능있는 지휘자, 연주가들의 이름도 한명한명 찍으시며 한생토록 어머니조국을 노래한 혁명적문예인들로 값높이 내세워주실 때 허재복동지의 딸인 허문영지휘자도, 김병화동지의 아들 김학일작곡가도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연주가인 최성국동무 역시 격한 심정을 누를길 없었다.여러해전까지 악단의 1바이올린수이며 악장으로 활약한 그의 아버지 최기혁동지를 우리 인민들은 칼칼하게 생긴 얼굴모습은 기억하여도 이름까지는 모르고있다.

최성국동무는 눈물에 젖어 말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아버지에게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 당원증도 수여해주시고 하많은 배려를 돌려주시였습니다.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악단의 이름있는 지휘자, 작곡가들과 함께 신미리애국렬사릉에서 영생하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습니다.그런데 오늘 악단에 보내주신 축하서한에서 아버지의 이름도 불러주시였으니 이보다 더 큰 표창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추억속에 혁명적문예인의 값높은 삶의 귀감으로 오늘도 영생하는 허재복, 김병화, 최기혁동지들!

어찌 그들만이겠는가.

장장 80년세월 국보급예술단체로서의 지위와 영예를 지켜 한생을 바친 국립교향악단의 모든 세대 창작가, 예술인들이 애국에 열렬하고 예술창조에 성실하였던 그날의 모습으로 영원히 살아있으며 위대한 어버이의 따사로운 축복을 받은 창립 80돐의 뜻깊은 자리를 함께 한것이라고 우리는 생각한다.

그런데 그날 저녁 너무도 꿈만 같은 일이 또다시 벌어졌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은정속에 악단의 공로있는 창작가, 예술인들에게 국가표창을 수여하는 모임이 진행된 후 경애하는 그이께서 몸소 모란봉극장에 나오신것이였다.

순간 장내에는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성이 터져올랐다.

영광에 또 영광을 더해주시고도 주신 사랑이 적으신듯 극장에까지 나오시여 창작가, 예술인들의 손을 뜨겁게 잡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를 한자리에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는 악단성원들의 두볼로 뜨거운것이 쉬임없이 흘러내렸다.

우리와 만난 자리에서 허문영지휘자는 말하였다.

《우리모두가 경애하는 원수님을 만나뵈옵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고싶은 간절한 소원을 이룬 꿈만 같은 하루였습니다.》

그의 아버지 허재복동지는 딸이 지휘하는 모습을 한번도 보지 못하고 떠나갔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다심한 어버이사랑으로 아버지의 뒤를 잇고싶어하는 그의 열렬한 소망을 꽃피워주시고 나라를 대표하는 국보급예술단체의 유일한 녀성지휘자로 키워주시였다.그가 오늘날 예순살이 넘도록 로당익장하여 누구나 부러워하는 값높은 삶을 이어가고있는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은혜로운 손길이 있었기때문이다.

그런데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김일성상을 수여받은것을 축하한다고 하시며 그에게 아름다운 장미꽃다발을 안겨주시였으니 그는 몸둘바를 몰라하며 절절히 아뢰였다.

《경애하는 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전 꼭 꿈을 꾸는것만 같습니다.》

그 모습을 누구나 부러움속에 바라보는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악단의 연주가이며 바이올린수인 정현희동무에게도 축하의 꽃다발을 안겨주시는것이 아닌가.

정현희동무는 너무도 놀라서 한순간 어리둥절하였다가 경애하는 그이의 팔을 부여잡고 어린애처럼 울고웃으며 격정을 터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 정말 뵙고싶었습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높은 국가수훈의 영예를 지닌 창작가, 예술인들과 또다시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실 때 사륜차에 몸을 싣고 영광의 자리에 참가한 작곡가 강수기동지도 흥분된 심정을 금치 못하였다.

분에 넘치는 영광을 거듭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러 만세의 환호성을 올리는 교향악단의 전체 창작가, 예술인들의 뇌리에는 악단이 품위있는 작품창작형상으로 인민들의 마음속깊이에 간직된 숭고한 조국애를 더욱 승화시키고 정신문화적성장을 적극 추동하도록 이끌어주신 못잊을 나날들이 되새겨졌다.

스무해전 새로 개건한 모란봉극장에 처음 나오신 때로부터 이날까지 천재적인 음악사상과 비범한 예지로 악단의 사업을 지도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언제인가는 국립교향악단은 말그대로 국가를 대표하는 악단인것만큼 지난 시기의 관록을 가지고 존재할 생각을 하지 말고 오직 실력으로 자기 존재를 과시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모든 창작가, 예술인들이 높은 실력과 예술적기량으로 주체예술의 새로운 개화기를 앞장에서 열어나가도록 이끌어주신 그이의 현명한 령도를 떠나 주체음악의 발전상을 체현한 나라의 얼굴과도 같은 국보급예술단체의 권위와 명함을 어찌 생각할수 있겠는가.

하기에 지난 10여년간에만 하여도 국립교향악단은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 경축대공연과 조선로동당창건 80돐경축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을 비롯한 수십차의 국가공연과 1 100여회의 음악회를 성과적으로 보장하였으며 피아노를 위한 관현악서곡 《영광드립니다 조선로동당이여》, 관현악 《동지애의 노래》, 현악합주 《조국에 대한 노래》를 비롯한 260여편의 다양한 형식의 기악작품들을 훌륭히 창작창조하여 전면적국가부흥의 새시대를 빛내이고 주체음악예술의 보물고를 풍부히 할수 있었다.

오늘 국립교향악단의 전체 일군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은 당의 령도따라 거창한 사회적변혁들을 완수하여온 우리 인민의 투쟁사와 연혁을 같이하며 지난 80년간 악단에서 창작형상한 작품들과 공연들의 총제명은 《사회주의교향곡》이라고 당당히 칭할수 있을것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가슴깊이 새기며 주체교향악의 영예로운 발전사를 줄기차게 이어나갈 불같은 열의에 넘쳐있다.

위대한 조선로동당과 사랑하는 우리 조국을 소리높이 구가하는 《사회주의교향곡》을 투쟁과 창조의 진군가로 더 높이 울리며 주체혁명위업의 전진에 거대한 힘을 실어주리라는것이 뜻깊은 날에 남다른 영광과 축복을 받아안은 이들의 드팀없는 맹세이다.

글 본사기자 허명숙
본사기자 주령봉
사진 본사기자 김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