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3일《로동신문》

 

10월의 노래

 

10월,

우리의 당기가 창공높이 세차게 나붓기고 그 펄럭임이 어머니의 정겨운 목소리로, 그 붉은 기폭이 어머니의 따스한 옷자락과도 같이 천만인민의 마음속에 더욱 뜨겁게 새겨지는 우리의 10월이다.

한해의 열두달은 해마다 맞고보내는것이지만 우리 인민은 10월을 맞이할 때마다 참으로 류다른 감정으로 자신들의 삶과 투쟁을 돌이켜본다.

우리모두의 운명을 끝까지 책임지고 보살펴주는 위대한 어머니당이 태여난 뜻깊은 달이여서 10월을 노래하는 가요도 많다.

허나 우리는 오늘 단순히 선률과 가사로 이루어진 10월찬가들에 대하여 언급하려는것이 아니다.

이 땅에 사는 사람들 누구나의 가슴속에 어머니당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는 만단사연들이 간직되여있고 영광의 10월과 인연을 맺지 않은 기쁨과 행복의 순간들이 없기에 이 10월에 가장 우렁차게 울리는 민심의 노래, 인민의 대합창에 대하여 이야기하려고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과 건설의 승패는 혁명의 참모부인 당을 어떻게 건설하고 그 령도적역할을 어떻게 높여나가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뜻깊은 10월, 영광의 이 10월에 인민의 가슴마다에 가장 격조높이 울리는 노래는 과연 무엇인가.

이 땅을 진감하며 세차게 끓어번지는 천만의 격동된 심정, 한결같은 민심의 분출이야말로 시대의 주제가, 시대의 가장 큰 메아리가 아니겠는가.

장엄한 교향곡의 서곡과도 같은 이 노래의 첫 구절은 우리 당이 창건된 때로부터 펼쳐진 조선인민의 운명전환의 력사, 지나온 년대에 대한 추억으로부터 시작된다.

창당의 첫 기슭에서부터 81년, 당의 력사적뿌리가 내린 때로부터 100년이 되는 오늘 이 나라 인민 누구나 자기의 진정한 당을 맞이한 10월을 가장 경사스러운 명절로 성대히 경축하고있으며 10월의 영광과 의의는 날을 따라 더욱 부각되고있다.

허나 81년전 10월 해방된 조국땅에서 우리 당이 자기의 고고성을 터치던 그때까지만 하여도 인민은 다 알수 없었다.얼마나 은혜로운 어머니의 품, 운명의 품이 조선인민을 찾아왔으며 이 위대한 당이 있음으로 하여 조선사람의 운명에서 얼마나 거대한 극적전환이 일어나게 될것인가를.

땅과 자원은 물론 말과 글 지어 성과 이름마저 빼앗긴채 망국민의 뼈아픈 눈물만 닦아야 했던 수난자들, 너무도 섬약하고 억눌린 조국을 목메여부르며 력사밖으로 멀리 밀려나있던 불운아들이 높이 날리는 당기발아래서 새롭게 태여났다.영광의 새 국호와 더불어 자기들의 진정한 이름을 되찾았고 땅의 주인, 공장의 주인, 나라의 주인이라는 극적인 인생전환을 맞이하며 새삶의 나래를 활짝 펼쳤다.손에 보병총을 잡은 청소한 인민이 원자탄을 내흔드는 침략자 미제를 타승하는 영웅신화의 주인공으로 되였으며 빈터우에서 기적의 천리마도 탄생시키고 준엄한 년대들의 복잡다단한 소용돌이속에서 자기 제도, 자기 운명을 굳건히 수호하며 자기의 리상을 자기 힘으로 실현해나가는 강한 인민으로 세인의 각광을 받아왔다.

조선로동당, 바로 우리 당이였다.

인민을 자기 생명의 뿌리로 삼고 창당의 첫 기슭에서 추켜든 성스런 기치에 다름아닌 인민의 모습을 새겨넣은 우리 당만이 이런 인민을 키울수 있고 이런 운명전환의 력사를 창조할수 있는것이다.

바로 그래서 10월의 하늘가에 나붓기는 붉은 당기는 이 나라 인민에게 있어서 가장 따스하고 억세인 어머니의 옷자락과도 같다.

성스러운 당기발을 우러러 젖어드는 눈빛은 천만이여도 운명을 지켜주고 보살펴주는 어머니당에 대한 무한한 고마움과 긍지는 한결같다.

조선로동당,

우리 다시금 조용히 불러본다.

지나온 년대들에 대한 추억과 함께, 오늘의 이 시대, 이 세월에 내 조국에 꽃펴나는 전설같은 사연들과 더불어 우리는 당의 모습을 숭엄히 떠올린다.

당은 우리에게 귀중한 모든것을 주었다.

당은 위대한 사상과 로선으로 인민의 앞길을 밝혀주고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의 손길로 인민을 이끌어 강대한 힘과 존엄의 상상봉에 세워주었다.그 빛발과 손길은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을 속속들이 더듬었다.누구에게나 꼭같이 존엄을 주고 기쁨을 주었고 아픔과 괴로움에 모대기는 가슴들을 쓰다듬으며 활력과 재생의 숨결을 부어주었다.자기의 운명과 생활에 대하여 말할 때, 행복과 미래에 대하여 말할 때 누구나 항상 어머니당에 대하여 먼저 이야기하게 되는것은 바로 그때문인것이다.

우리 운명의 당,

이는 위대한 어머니 그 품에서 참된 삶과 존엄, 영광과 행복을 꽃피워가고있는 우리 인민이 소중히 간직하고 사는 당의 초상이고 10월의 하늘땅을 진감하는 민심의 노래의 영원한 주제이다.

장구하게 흘러온 수십성상의 려정을 돌이켜보아도 그렇지만 오늘 우리가 맞고보내는 날과 날들에 새라새로이 꽃펴나는 전설같은 사연들은 무엇을 말해주고있는가.

여기에 한 청년돌격대 대장의 남다른 체험담이 있다.

대를 이어 탄부가 되였다고 그토록 대견해하던 부모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잘못된 길을 걷던 그가 탄광당조직과 초급청년동맹조직의 꾸준한 교양과 보살핌속에 인생의 새 출발을 하고 청년돌격대 대장으로까지 임명된것만 해도 꿈만 같건만 2021년 청년절경축행사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몸가까이 만나뵈왔으니 사람의 인생이 정녕 이렇게도 달라질수 있던가.

어제날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하던 청년이 오늘날에는 시대의 주인공으로, 복받은 행운아로,

이것은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설사 잘못을 범하고 떳떳치 못한 과거에 파묻혀있다고 해도 끝까지 찾아 보살피고 붉은기에 휩싸안아 바른길에 세워주는 어머니당의 품에서만 태여날수 있는 인간사랑의 기적이며 필연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몸가까이에서 만나뵙던 영광의 시각 그 청년돌격대 대장의 눈가에서 줄줄이 흘러내리던 눈물,

어찌 그뿐이였으랴.

엄중한 과오를 범한 사람의 자식을 한점 차별도 없이 청년동맹일군으로, 로력영웅으로 내세워준 당의 은정에 목메여 격정을 터치던 어느한 돌격대의 려단장, 어지러운 과거와 결별하고 새 출발을 하기 위해 노력한것밖에 없는 자기를 다시 조선로동당에 받아들이도록 대해같은 은정을 베풀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믿음에 심장이 고동을 멈출 때까지 보답의 한길만을 꿋꿋이 걸어갈 일념에 넘쳐있던 어느한 제련소의 로동자…

정녕 우리 당이 꽃피운 인생전환의 극적인 사연들은 그 얼마이던가.그 하나하나의 이야기들은 조선로동당의 품에 안긴 인민의 운명과 미래가 어떠할것이며 우리 인민이 어찌하여 당을 사랑의 제일대명사인 어머니의 부름과만 결부시켜 부르는가를 깊이 절감하게 한다.

운명을 지켜주는 품보다 귀한 품은 세상에 없다.오직 하나 어머니 우리당의 품에서만 받아안을수 있는 새삶과 새 생활의 체험자들이 터치는 이런 격정의 목소리가 합쳐져 10월의 노래는 그리도 우렁차고 열렬한것 아니랴.

어머니당, 이는 결코 어느 특정한 인생체험의 소유자들만이 터치는 부름이 아니다.우리 당기폭에 생을 맡긴 사람이라면 천이든 만이든 한 자식을 키우는 어머니의 정성으로 따뜻이 보살피고 내세워주는 당의 사랑이 매일, 매 시각 생활속에, 피부에 직접 와닿아 이 나라 인민 누구나 터치는 진정의 부름이다.

벌방에 있든 두메산골에 있든, 도시에 있든 농촌에 있든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그 어느곳에서나 어머니들의 눈물어린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

자식들의 개학준비를 해주는것이 어머니의 본분인데 그것마저 당에서 다 맡아주니 할 일이 없어졌다고, 자기 손으로도 아직까지 그렇게 꼭 맞고 멋있는 교복을 마련해주지 못했는데 우리 원수님께서 수백만 아이들을 하나와 같이 입히고 신기고 공부시켜주시니 하늘같은 그 은덕에 어떻게 보답할수 있겠는가고 격정을 터치는 어머니들의 모습은 참으로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예로부터 사랑중의 사랑을 모성애라고 일러왔다.그 모성애를 지닌 어머니들도 감복하여 머리숙이는 위대한 사랑, 하해같은 은정이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둘도 없는 기적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세상에 조선로동당과 같은 어머니당이 또 어디에 있으랴.

국정의 천만사를 이끌어야 하는 그처럼 다망한 속에서도 우리 당의 사려깊은 눈빛은 아이들의 식탁에 언제나 어려있고 뜻밖의 피해를 당한 곳이면 만사를 불구하고 재난의 제일 마지막끝점까지 헤아려보며 인민에게 운명의 손길을 내민다.

우리 어찌 잊을수 있으랴.

서북변의 광란하는 물바다에 뚜렷한 자욱을 남기던 사연깊은 고무단정과 침수논우의 렬차회의장을.

재난을 당했을 때 오시고 피해복구가 한창인 때에도 오시였으며 희한한 새 살림집이 일떠섰을 때에도 오시고 농장도시의 새 력사가 펼쳐질 때에도 거듭 찾아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자식의 운명과 먼 앞날까지 걱정하고 책임져주는 어머니가 아니라면 걸을수 없는 그길을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 끝없이 이으시였다.이 땅이 아니고 이 품이 아니라면 상상조차 할수 없는 감격의 세월을 우리 인민이 누리고있다.

제집이라고 선뜻 발을 들여놓기 저어되는 희한한 살림집앞에서, 가장집물은 물론 식량과 김치까지 장만해준 한없이 다심한 그 인정앞에서 재난을 입고도 흘리지 않던 눈물을 쏟고쏟은 피해지역 인민들은 말하였다.어머니당이 없으면 우리는 못산다고.

어찌 이들뿐이랴.

로동과 생활의 노래드높은 락원포에 가보면 이 집도 일터도 다 당에서 마련해주었다는 긍지높은 목소리들을 들을수 있고 평북도의 막바지골에 불과했던 운전군 삼광리에 가보면 우리 당의 사랑의 해발은 어렵고 외진 곳일수록 더 깊이, 더 따스히 비쳐듦을 가슴깊이 절감한 사람들의 충성과 애국의 숨결을 들을수 있다.

이 나라 그 어느 탄전에 가보아도 당에서 결심을 내렸으니 우리 생활이 눈부시게 개벽될 날도 멀지 않았다는 탄광주민들의 확신을 읽을수 있고 생산의 동음높은 지방공업공장들과 종합봉사소들, 현대적인 병원들에 가보면 오직 우리 당만이 인민을 위한 이런 창조물들을 우후죽순처럼 일떠세울수 있다는 격정의 토로를 들을수 있다.

진정 이것은 인민의 모든 꿈과 희망을 꽃피워주는것을 최대의 락으로, 보람으로 여기며 완벽하게 실천해나가는 조선로동당만이 받아안을수 있는 가장 순결한 믿음이고 칭송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당 지방발전정책을 책정하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할수 있는가? 반드시 할수 있으며 또 할것입니다.해야만 합니다.

나는 기어이 지방공업발전의 실제적인 변화를 이룩해냄으로써 인민들의 기대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겠습니다.》

인민들의 기대에 보답하는것, 바로 이것이 우리 어버이의 최상최대의 기쁨이고 자부이며 그이께서 이룩하시고자 하는 최고의 목적이다.

영광의 10월이야말로 전체 조선인민의 진정한 생일이고 그 10월이 없었다면 기적과 창조, 미래에 대한 락관과 확신으로 흘러가는 오늘의 날과 달도 없었을것이며 우리 조국과 인민의 휘황찬란한 래일도 생각할수 없음을 우리 인민은 참으로 가슴뿌듯이 새겨안는다.

우리 당과 더불어 인민의 생활속에 깊이 새겨진 그 하많은 이야기들, 위대한 어머니품에 안긴 인민의 다함없는 긍지와 자부, 우리 당과 함께라면 이 세상 끝까지라도 기어이 가고갈 천만의 불같은 맹세는 그대로 당에 드리는 가장 열렬한 찬가가 아니겠는가.

그렇다.

10월의 하늘가에 울리는 인민의 노래!

세상에 끝나지 않는 노래란 없다지만 영광의 10월과 더불어 더해만지는 민심의 토로, 격정의 웨침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것이다.위대한 어머니, 조선로동당이 있기에.

리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