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7일《로동신문》
|
못잊을 사연 전하며 서해곡창에 금나락 설레인다 어머니당의 손길아래 흐뭇한 작황이 펼쳐진 황해남도의
《오늘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농사를 잘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입니다.》 내 조국의 서해곡창에 풍요한 수확의 계절이 한창이다. 가없이 맑고 푸른 하늘아래 시원한 가을바람을 안고 설레이는 황금의 바다를 누벼가는 농기계들의 동음이 황남의 전야 그 어디에서나 울려퍼지고있다. 온 나라 인민이 당 제9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해 떨쳐나선 첫해에 나라의 서해곡창에 펼쳐진 이 흐뭇한 광경을 보고싶어, 진한 땀을 아낌없이 묻어 풍요한 가을을 안아온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미더운 모습을 온 세상에 자랑하고싶어 우리는 황해남도의 여러 농장에 대한 취재길에 올랐다. 황금의 바다를 떠올린 자양분 예로부터 우리 나라의 주요곡창지대로 손꼽혀온 재령나무리벌,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고 당의 농업정책관철의 앞장에서 고귀한 삶의 자욱을 수놓아가는 농촌혁명가들의 넋이 억세게 살아높뛰는 이 사연깊은 벌에서부터 우리의 취재는 시작되였다. 우리가 제일 처음으로 들린 곳은 백학이 날아예는 청청하늘아래 탐스런 황금이삭들이 무겁게 고개숙인 전야에서 우리는 50대중엽의 경리인 전혜숙동무와 만났다. 그는 올해에 농사가 잘되였다고 하면서 그와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는 그곳에서 이곳에 그날의 사연깊은 이야기를 전하는 강사는 없다.하지만 태풍에 쓰러진 곡식포기들뿐 아니라 재해를 당하고 어쩔바를 몰라했던 이곳 일군들과 농장원들의 마음까지도 다같이 품어안아 일으켜세워주신 우리 우리는 은천군 마두농장에 대한 취재길을 이어가면서 이에 대해 더 깊이 절감하게 되였다. 그곳에서 우리는 최대비상방역기간 《아궁앞의 부지깽이도 뛴다는 바쁜 농사철이여서 고열로 앓으면서도 농사일때문에 걱정이 컸습니다.그런 때에 우리 깊은 추억에 잠겨 잊지 못할 격정의 순간을 더듬는 라철남동무의 눈에는 뜨거운것이 고여오르고있었다. 어찌 그 한사람뿐이랴. 태탄군농기계작업소의 평범한 종업원과 강령군 봉오농장의 농장원들을 비롯하여 악성병마에 시달리던 수많은 사람들이 자애로운 이렇듯 서해곡창의 농업근로자들을 하늘처럼 떠받드시는 우리 우리 도처에 희한한 농촌살림집들을 일떠세우시여 농업근로자들을 행복의 금방석에 앉혀주시고 재령군과 장연군을 비롯한 고장들에 새 경공업공장들이 일떠설 때마다 현지에 나오시여 이 고장 인민들의 밝은 앞날을 축복해주신 해마다 황해남도의 농사에 필요한 화학비료와 연유, 전기를 우선적으로 보장하도록 하여주시며 황남의 농업근로자들을 위해 기울여오신 우리 다시금 눈길을 들어 벼바다 설레이는 전야를 바라보느라니 이 가을이 결코 세월의 흐름이나 계절의 변화에 의해서만 찾아드는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우리의 뇌리에 갈마들었다.황금이삭을 무겁게 떠인 이 땅에, 전야에 넘쳐나는 농업근로자들의 밝은 웃음속에 나라의 농업도를 위해 바쳐오신 우리 언제나 평양길을 안고 살기에 취재차는 또다시 경쾌하게 달려 재령군 읍에 들어섰다. 우리가 차창너머로 읍지구에 일떠선 새 경공업공장들의 멋스러운 모습을 바라보고있을 때 어디선가 귀에 익은 시구절이 들려왔다. … 너도 가고 나도 가자 다수확분조, 다수확작업반, 다수확농장이 되여 쌀로써 당을 받들며 우리 아, 나의 포전곁에는 평양길, 평양길이 있다!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사랑하며 즐겨읊는 시 《나의 포전곁에는 평양길이 있다》의 구절이 절절히 울려퍼지고있는 이곳이 바로 재령군 읍농장이였다. 벼가을이 한창인 이곳에서 우리는 제3작업반 반장인 량현숙동무와 만났다. 함께 동행한 농장의 일군이 그가 바로 《제4차 전국농업부문열성자회의에 참가한 우리들과 뜻깊은 기념사진을 남기시며 다음해 농사를 더 잘 지어놓고 다시 만나자고 하신 그의 대답은 길지 않았다.그러나 한생의 가장 큰 영광과 행복이 무엇인가를 너무도 잘 알기에 언제나 우리 이런 진정은 결코 그 하나만이 안고있는것이 아니였다. 조선로동당창건 80돐 경축대회에 참가하였던 은천군 정동농장의 리당출동무도 평양길, 황남의 전야를 가꾸는 주인들에게 있어서 이길은 곧 우리를 더욱 기쁘게 한것은 어느 한두명의 농장원, 한두개의 작업반이나 농장만이 아니라 모든 농장, 모든 작업반, 서해곡창의 주인들모두가 다 평양길에 나서자고 분발하여 들고일어난 현실이였다. 앞선 농장들보다 뒤떨어진 농장들을 더 관심하며 일군들부터가 현지에 나가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해결해나갔기에 군의 전반적인 농사가 잘될수 있었다고, 모두 함께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힘있게 벌려나가는 과정이 곧 모든 농장원들을 우리 당정책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고 농업생산에서 집단적혁신을 일으켜나가는 과정으로 된다고 하는 안악군 은정농장 경리 최세웅동무의 이야기를 들어보아도 서해곡창의 주인들이 과연 어떤 지향과 열정으로 이렇듯 풍요한 가을을 안아올수 있었는가에 대해 잘 알수 있었다.자기 하나만이 아니라 작업반원모두를 평양길에 내세우고싶다고 한 이 농장의 제11작업반 반장 최광복동무의 진정은 또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하여주었던가. 결국 풍요한 가을에 대한 이야기는 그 가을을 안아온 주인공들이 어떤 삶의 길을 택하고 또 어떤 마음가짐으로 그길을 걸어왔는가에 대한 이야기로 된다.우리 농업근로자들처럼 자기 * * 김제원, 안달수, 김욱찬, 유만옥, 이들은 우리 조국의 서해곡창이 자랑하는 전세대 농민영웅, 농촌혁명가들이다. 그들의 뒤를 이어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의 최전방을 지켜선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어떻게 성장하고있으며 어떤 모습으로 시대앞에 나서고있는가를 바로 황남의 전야에 펼쳐진 풍요한 가을이 대답해주고있다. 자연기후조건이 아무리 엄혹하고 어려운 고비가 끝없이 막아나선다고 해도 이들이 가는 삶의 길에는 언제나 단 한치의 탈선도 없을것이며 날이 갈수록 더욱 승화되는 애국충성의 열기는 세세년년 이 땅우에 보답의 열매만을 무겁게 주렁지우는 진함없는 원천으로 될것이다. 우리가 황해남도의 여러 농장을 돌아보며 풍요한 가을과 함께 안아본 또 하나의 기쁨이 바로 이것이였다.그래서 드넓은 황금의 전야와 가없이 맑고 푸른 내 조국의 하늘이 더욱 소중하게 안겨드는 우리의 취재길이였다. 글 본사기자 림정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