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6일《로동신문》

 

미군범죄의 란무장 오끼나와

 

3일 일본 오끼나와현의 나하시에서 끔찍한 미군범죄사건이 발생하였다.이날 새벽 미군범죄자는 호텔에서 한 녀성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그의 돈지갑과 가방을 빼앗는 만행을 감행하였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오끼나와를 비롯한 일본국내에서 항의가 비발치자 당국자들은 저저마다 나서서 《유감》스럽다, 《항의》한다 하면서 부산을 피웠다.분노한 민심을 달래고 고조되는 미군기지반대기운을 가라앉히기 위한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해야 할것이다.

미군범죄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일본당국자들이 《엄정한 대처》를 운운하며 《재발방지》를 요청했지만 미군은 그에 대해 꿈쩍도 하지 않고있다.이로 하여 일본에서 특히 미군전용시설들이 집중되여있는 오끼나와에서 미군범죄행위는 날로 늘어만 가고있다.

일본의 한 언론이 전한데 의하면 2020년이후 오끼나와에서 미군과 그 가족들에 의한 각종 범죄사건이 해마다 계속 증가되였는데 지난해에는 벌써 100건을 훌쩍 넘어섰다.언론은 미군범죄중에서 강도와 성범죄사건이 눈에 뜨이게 늘어나고있는것이 문제라고 하면서 2024년과 2025년에 오끼나와에서 발생한 미군의 흉악한 성폭행만행들에 대해 폭로하였다.

그뿐이 아니다.

이번 녀성살해사건이 있은 그 다음날 하루동안에만도 오끼나와에서는 미군사병들이 술에 만취되여 정신없이 차를 몰다가 엄중한 사고를 낸 사건이 2건이나 발생했다.

일본에서 미군에 의한 각종 범죄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면서 주민들속에서 불안과 공포감이 조성되고 그것이 미군반대, 반정부기운으로 고조되자 그를 눅잦히기 위해 당국자들이 저저마다 나서서 분주탕을 피워대고있는것이다.

날로 늘어나는 미군범죄사건들은 일본당국의 대미굴종과 미일동맹강화정책의 필연적산물이다.

현 다까이찌정권은 력대 그 어느 정부들보다 군국주의야망을 공공연히 드러내면서 미국과 공조하여 무력증강과 침략전쟁준비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이런 속에 오만해진 미군은 일본을 제땅처럼 돌아치며 온갖 범죄행위를 다 감행하고있다.그들은 그처럼 끔찍한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꼬물만한 죄의식도 느끼지 않고 오히려 더욱 파렴치하게 놀아대고있다.이번 녀성살해사건과 관련하여 일본각계에서 규탄의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오끼나와주둔 미군당국자는 머리를 수그리기는 고사하고 사죄하는것조차 거부했다고 한다.

수십년간 지속되여온 미국에 대한 일본당국의 저자세, 굴종이 초래한 결과이다.

미국은 항상 일본을 손아래동맹자, 노복으로 여기고있다.그러한 관념에 쩌들대로 쩌든 주일미군은 오끼나와를 비롯한 곳곳에서 갈수록 전횡을 부리며 제세상처럼 날뛰고있다.

결국 미군범죄가 계속 발생하고있으며 특히 미군기지들이 밀집되여있는 오끼나와는 어제도 오늘도 여전히 범죄의 란무장으로 되고있다.

본사기자 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