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8일《로동신문》

 

서방세계에서 내부모순의 격화는 필연이다

 

서방세계가 심각한 모순과 위기에 빠져 허우적거리고있다.

각 정당들이 제가끔 자기의 리익과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상대방의 허물을 들추어내며 권력쟁탈에 열을 올리고있다.극대화되는 부익부, 빈익빈의 량극분화로 계급적모순, 사회적분렬은 날로 심화되고 정권이 자주 교체되는 등 정치적혼란이 지속되고있다.

서방나라들사이의 모순과 대립도 격심해지고있다.서로가 《굳건한 동맹》에 대해 제창하고있지만 자본의 증식과 치부의 길이 점점 더 좁아짐에 따라 상대방의 시장을 빼앗아내기 위한 경쟁과 암투를 치렬하게 벌리고있다.

로씨야인터네트잡지 《노보예 워스또츠노예 오보즈레니예》는 《또다시 서유럽문명의 위기를 론함》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과 서유럽의 정치학자들은 서방의 위기에 대해 더욱더 자주 론하고있다고 하면서 실지로 워싱톤을 지배하고있는 내부모순과 유럽동맹내에서의 불화 그리고 미국과 유럽나라들사이에 첨예화되고있는 의견상이는 서방문명이 심각한 쇠퇴에 직면하였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하고있다고 전하였다.

서방세계가 쇠퇴일로를 걷고있는것은 사회가 각이한 계급과 계층으로 분화되고 대립되여있으며 사람들사이의 관계, 나라들사이의 관계에서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기때문이다.이것은 기필코 대결과 사회정치적혼란을 몰아오게 되여있다.

내부모순과 쇠퇴몰락, 이것은 자본주의제도자체에 뿌리를 둔것으로서 서방세계의 피할수 없는 운명이다.

자본주의가 기초하고있는 개인주의는 내부모순을 격화시키는 근원이다.

사적소유에 기초한 낡은 사회제도에서 남을 착취하지 않고서는 살아갈수 없는 지배계급의 사상으로 출현한 개인주의는 사람들을 오직 저 하나만의 리익을 위하여 살아가는 극도의 리기적인 존재로 만든다.

원래 사회가 발전하자면 사람들사이에 서로 믿고 도와주는 관계가 이루어져야 한다.이것은 반드시 단결과 협력을 요구하며 호상존중과 평등을 전제로 한다.그러나 개인주의는 자기자신의 리익과 만족만을 절대시하고 그를 위해서는 남을 희생시키는것도 서슴지 말것을 설교한다.이러한 리념 아닌 리념이 지배하는 서방에서는 개인의 욕망을 충족시키는것이 진리이고 개인의 리익을 보장하는것이 행동의 가치를 규정하는 기본요인으로 된다는 관념이 사람들의 머리속에 돌덩이처럼 굳어져있다.그런것으로 하여 남을 희생시켜 안락을 누리고 남이야 어떻게 되든 저 하나의 리익을 얻으면 그만으로 되는것이 응당한것으로 되였다.

서방의 한 정객이 《우리가 인정하는 유일한 도덕성은 자기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것이다.그 목표실현을 위해서는 그 어떠한 범죄도 저지르며 사람들을 속이는것도 서슴지 말아야 한다.》라고 떠벌인것은 그를 실증해주는 단적실례이다.

서방에서는 사람들이 서로 리해해주고 위해준다는것은 상상조차 할수 없는 일이다.오직 불신과 반목, 증오와 적대의 관계만이 판을 치고있다.개인의 탐욕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을 강탈하고 짓밟고 올라서는 승자의 《도덕》만이 찬양되고있다.때문에 모두가 경계하고 질시하며 공격하는 관계가 보편적인 인간관계로 되였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자본주의나라에서는 사람들이 자기를 보호한다고 하면서 늘 총을 가지고다니고있으며 비위에 거슬리면 닥치는대로 쏘아죽이고있다.이러한 현상은 아주 례사로운것으로 되였다.자본주의제도가 이렇게 사람들을 저 하나밖에 모르는 정신적기형아, 정신적불구자로, 인간의 탈을 쓴 야수들로 만들었다.

부익부, 빈익빈은 사회의 량극화, 계급적대립과 모순을 격화시키는 현실적요인이다.

자본주의는 이 세상에 생겨날 때부터 경제생활에서의 차이를 조장, 증대시키는 불평등을 전제로 한것으로 하여 해결할수 없는 내부모순을 안고있었지만 그것이 지금처럼 첨예화된적은 일찌기 없었다.

인공지능기술을 비롯한 첨단기술까지 도입되고 생산력이 고도로 발전하였다고 하는 오늘에 와서 빈부격차는 극한점에 도달하였다.부유층에게 재부가 더 집중되고 가난한 사람들은 더욱 가난해지고있다.이는 계급적모순을 보다 심화시키고있다.

자본주의변호론자들이 생산의 장성으로 이를 해소할수 있다고 하지만 기만이다.

서방나라들에서는 경제위기가 날로 악화되고있는데 자본가들의 탐욕은 끝없이 커만가고있다.그들은 현실성도 없는 시장확대와 경제의 활성화를 운운하며 끊임없는 리윤추구에 매달리고있다.경제위기의 부담을 사회적로동으로 부를 창조하는 근로자들에게 고스란히 들씌우고 중산층을 희생시키는 방법으로 리윤을 획득해보려고 모지름을 쓰고있다.

특권층의 리익을 대변하고있는 자본주의나라 정부들은 광범한 근로자들에게 저임금과 실업을 강요하고 그로부터 수탈한 천문학적액수의 세금을 거대은행들과 기업들을 구제하는데 퍼붓고있다.99%가 1%에게 모든것을 뜯기우고있다.

서방에는 걷잡을수없이 벌어지고있는 빈부격차를 줄일 능력이 없다.

이미전에 프랑스의 경제학자 또마 삐께띠는 도서 《21세기의 자본론》에서 《부와 소득의 격차가 확대되는것은 자본주의시장경제발전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라는것을 론거를 들어 론증하였다.그는 200년간의 부와 소득분배의 차이를 분석한데 기초하여 자본가들의 부의 증가률이 언제나 국민소득의 증가률을 릉가하기때문에 격차는 확대되기마련이며 따라서 부익부, 빈익빈은 자본주의사회의 필연적현상이라고 주장하였다.

최근 서방나라들에서 자본의 억압과 착취를 반대하는 시위들이 빈번해지고있는것이 이를 확증해주고있다.미국과 영국, 프랑스, 도이췰란드 등 서방나라들에서 금융재벌들에게 특혜를 주는 정책의 철회와 불공평한 세금제도의 개혁, 일자리해결과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항의자들의 시위투쟁이 그칠새없이 일어나고있다.사회의 량극분화, 빈부의 격차가 한계점에 이른 자본주의사회에서 극소수 통치배들과 생존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근로대중사이의 계급적모순과 대립은 반드시 대대적인 사회적폭발을 가져오게 되여있다.

서방의 정치방식인 다당제는 자본주의의 내부모순을 격화시키는 또 하나의 주되는 요인이다.

다당제는 계급과 계층이 많고 그들사이의 적대적대립과 모순이 우심한 서방세계의 고유한 정당제도이며 철두철미 자본가들의 리익만을 위해 정책을 수립하고 가동하는 정치체제이다.이전부터 자본가들은 저들을 대변할수 있는 정당들을 만들어놓고 한 정당에 정권을 주었다가 그 당이 인기를 잃게 되면 다른 정당에 정권을 주는 식으로 근로대중을 기만하면서 자본주의마차를 몰아왔다.

서방나라들에서는 어떤 정당이 집권하든지 사실상 모두가 독점자본가들의 리익을 대변한다.자본가들의 조종끈에 따라 움직이는 정당들은 국가 및 정부수반선거 또는 국회의원선거, 국회에서의 법안가결을 놓고 서로 비방중상하고 공격하며 이는 필연코 내부모순을 확대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자본주의의 《표본》이라고 하는 미국에서는 민주, 공화 두 정당사이의 싸움으로 정치적량극화가 심화되고있다.

미국잡지 《뉴욕 리뷰 오브 북스》는 글에서 미국은 이미 《두개의 국가》로 되였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각기 첨예하게 대립된 두 집단을 이끌고 각기 하나의 련방정부를 형성하고있다, 미합중국은 이미 미분렬국으로 되였으며 《두개 미국》사이의 불화는 날로 심각해지고 정치적량극화는 전례없는 엄중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평하였다.

대립되여있는 두 정당사이의 싸움은 나날이 거세지고 의사소통은 더욱더 어려워지고있다.국회가 자주 마비상태에 들어가고있으며 정책결정이 난국에 빠져들군 한다.

언론들이 미국의 정객들은 더이상 실용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 합의점을 모색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따라서 헌정위기와 정치적폭력이 곧 보통일로 될수 있다고 전한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다른 서방나라들의 실태도 별로 다를바 없다.권력을 노린 정당들간의 다툼으로 집권자가 자주 교체되고있다.영국에서는 10년동안 수상이 7명이나 바뀌였으며 프랑스와 이딸리아 등에서도 빈번한 수상교체가 있었다.서방정계에서는 이러한것이 일상다반사로 되였다.정당들사이의 대립과 모순은 자본주의를 파멸에로 떠미는 강한 촉진제로 되고있다.

시장과 세력권쟁탈을 위한 서방나라들사이의 암투는 자본주의세계의 내부모순을 최악의 상황에로 몰아가는 요인이다.

한때 미국과 서유럽나라들은 사회주의나라들을 압살하기 위해 종속적인 동맹관계를 맺고 보조를 같이하여왔다.하지만 지금은 저들의 리익만을 위해 동상이몽하고있다.앞에서는 《단합》에 대해 떠들고있지만 겉치레에 불과하다.서로의 시장령역을 더 빨리, 더 많이 타고앉기 위해 치렬한 경쟁을 벌리고있다.특히 미국과 유럽사이, 미국과 아메리카나라들사이, 일본과 유럽나라들사이의 경제적마찰과 무역전쟁이 맹렬하다.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는 서방세계에서 앞으로 시장과 세력권을 둘러싸고 나라들사이의 모순이 가일층 격화되리라는것은 불보듯 뻔하다.이는 자본주의의 전반적위기를 심화시키고 그의 쇠퇴몰락과정을 가속화시키게 될것이다.

서방이 현 사태로부터의 출로를 찾기 위해 안깐힘을 쓰고있으나 도저히 실현불가능하다.서방이 안고있는 모순과 위기들은 영원히 고칠수 없는 악성종양과 같은것으로서 자본주의제도가 망하기 전에는 절대로 해소될수 없다.

리학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