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월 8일 로동신문
탄소하나화학공업에 대하여(2) 탄소하나화학공업의 력사
화학공업에서 석탄이나 기름돌 등을 원료로 쓰려면 그것을 합성가스로 전환시킨 다음 이것으로부터 쓸모있는 유기화합물을 합성하는 탄소하나화학을 발전시켜야 한다. 《인민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백방으로 강화하여야 합니다.》 처음에 농산물, 목재 등 천연적인 유기화합물을 원료로 하고 발효와 건류 등의 방법을 리용하여 쓸모있는 유기화합물을 얻어내는것으로부터 시작된 유기화학공업은 19세기 후반기부터 석탄 및 타르를 원료로 하여 새로운 유기화합물들을 합성하기 시작하였다. 20세기초 서유럽에서 연구개발의 주류는 일산화탄소와 수소로부터 여러가지 유기화합물들을 합성하기 위한 모든 가능성을 탐색하는것이였다. 그 결과 1918년에 메타놀의 합성에 대한 연구가 완성되여 1923년에는 공업화가 확립되였으며 뒤이어 합성휘발유의 생산에 대한 연구가 완성되여 1936년에 공업화되였다.1930년부터 1941년사이에 일산화탄소를 리용하는 유기화합물합성에서는 매우 큰 성과가 이룩되였다. 탄소하나화학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이루는 메타놀로부터 초산의 제조에 대한 연구도 상당한 정도로 진행되였다. 메타놀로부터의 초산합성기술은 1941년 바스프법이 개발되여 1960년에 처음으로 공업화되였다.이후에는 로디움촉매를 리용하여 바스프법의 결함을 극복한 몬산토법이 나왔다.로디움촉매는 생산량이 적고 값이 비싸기때문에 그후 로디움촉매를 대신하기 위한 이리디움촉매가 개발되였으며 1980년이후에는 니켈촉매가 연구되였다. 1970년에 메타놀로부터 초산비닐을 합성하는 공정이, 1974년에 메타놀로부터 프로피온산을 합성하는 공정이, 1983년에는 초산합성과정에 나오는 부생성물로부터 초산무수물을 합성하는 공정이 건설되였으며 메타놀로부터 저급올레핀(에틸렌, 프로필렌과 부틸렌)을 제조하는 공정도 확립되였다. 메타놀로부터 포름알데히드를 얻는 기술은 이미 오래전부터 여러 나라들에서 공업화되였고 최근에 포름알데히드를 잘 정제하여 폴리포름알데히드수지를 얻는 공업이 창설되였다. 합성가스로부터 메타놀을 얻고 그로부터 휘발유를 제조하는 공정(MTG)이 1983년에 건설되였으며 최근에는 합성가스로부터 직접 휘발유를 얻는 공업이 창설되기 시작하였다.1985년에는 합성가스로부터 직접 에틸렌글리콜과 글리세린을 합성하는 기술의 공업화가 실현되였다. 탄산가스로부터의 메타놀합성에 대한 연구는 지구온난화문제와 관련하여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1980년대부터 연구가 시작된 탄산가스로부터의 메타놀합성수준은 현재 일산화탄소로부터의 메타놀합성수준에 도달하였다.여기에서 특히 액상착체촉매가 주목되고있다.이밖에도 메틸아민, 할로겐화합물 등 많은 화합물들이 탄소하나화학에 기초하여 공업적으로 생산되고있으며 점차 그 규모가 확대되고 품종도 늘어나고있다. 화학공업의 원료를 보다 다양화하여 귀중한 연료와 화학제품들을 더 많이 만들어내는데서 의의가 큰 탄소하나화학은 오늘날 보다 획기적인 합성법들을 개척하면서 폭넓게 발전하고있다.
△ 관련기사 : 탄소하나화학공업에 대하여(1) : 탄소하나화학공업에 대한 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