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 2월 17일 로동신문
영구불멸할 업적을 쌓아올리신 만고절세의 애국자이시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비망록
오늘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향하여 힘차게 매진하고있는 총진군의 려정에서
뜻깊은 이 시각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해만 가는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는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인 광명성절을 맞으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영원한
1970년대중엽 조선혁명이
총련조직건설과 활동이
총련은
재일동포들의 구성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있던 1980년대중엽
하늘처럼 믿고 살던
고귀한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억척의 보루, 애족애국의 성새로
간부대렬을 잘 꾸리는것을 총련조직의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과업으로 제시하신
그리하여 동포상공인들과 새세대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수많은 동포들이 총련조직의 두리에 결속되고 그들속에서 우수한 일군, 핵심들이 자라나 총련의 군중적지반을 강화하는데서 한몫 단단히 하게 되였다.
총련의 력사는 재일조선인운동을 거세말살하려는 적대세력들과의 간고한 투쟁의 력사라고도 말할수 있다.
천만대적도 발아래로 굽어보시는 천출명장의 손길아래서 총련은 끈질긴 원쑤들의 탄압와해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자기의 존재와 립지를 더욱 굳건히 하였으며 조직의 위력과 불패성을 내외에 힘있게 과시하였다.
21세기 총련의 앞길을 환히 열어주시여
20세기중엽에 파란만장의 우여곡절을 거쳐 새 출발의 닻을 올린 재일조선인운동은 21세기를 눈앞에 두고 자기 발전의 새로운 력사적전환기를 맞이하게 되였다.
총련은
이 시기 총련을 둘러싼 정세와 환경은 급격히 변화되였다.일본반동들은 총련에 대한 적대시여론을 대대적으로 조성하면서 총련의 활동을 각방으로 방해해나섰으며 지난 시기에는 상상도 할수 없었던 야수적폭거까지 꺼리낌없이 감행하였다.내외반동들의 무분별한 반공화국, 반총련책동으로 말미암아 총련을 둘러싼 정세는 결성이래 전례가 없는 험악한 지경에 이르게 되였다.
바로 이러한 때인 주체88(1999)년 4월 20일
이렇듯 21세기 재일조선인운동의 앞길을 명시해주신
조직체계와 사업체계의 개선, 동포민족권확대, 민족교육, 문화체육, 출판 등 총련이 벌리는 모든 사업들에 속속들이 비쳐든 향도의 빛발은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에게 진할줄 모르는 힘과 슬기, 천백배의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총련은 말그대로 전환의 새시대를 맞이하였다.총련일군들의 사업방법과 사업작풍이 개선되고 각급 총련조직들의 사업이 동포들을 위한 복무로 확고히 지향되였으며 전 조직적인 동포생활봉사체계가 정연하게 확립됨으로써 재일동포들의 복리증진에서는 근본적인 진전이 일어났다. 《조선신보》를 비롯한 출판물들이 동포들의 심리와 기호에 맞게 면모를 일신하고 첨단기술에 기초한 동포정보교류망이 구축되는 등 총련의 선전사업은 새로운 활기를 띠게 되였다.총련의 모든 사업이 새세대중심으로 전환됨으로써 3세, 4세들이 애족애국운동의 지위를 당당히 차지하였으며 군중단체들의 역할이 강화되고 동포되찾기운동의 불길이 세차게 타올라 수많은 동포들이 총련조직의 두리에 결속되였다.
실로
정녕 비범한 예지와 탁월한 령도로 21세기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의 활로를 활짝 열어주신
뜨겁게 이어주신 혈연의 정
재일동포들에게도 조국인민들과 꼭같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로력영웅, 높은 국가수훈자의 영예를 안겨주신
세계적으로 유독 우리 재일동포들만이 누리는 특전인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에 깃든
우리 조국이 력사에 류례없는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하던 그 엄혹한 시기에도 재일동포자녀들을 위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중단없이 보내주신분도
자연의 대광란이 재일동포들의 신상에 뜻밖의 재난을 몰아올 때마다 운명의 구세주가 되시여 불행을 가셔주신
1980년 10월 수백명의 재일조선청년들을 태우고 조국으로 달리던 《삼지연》호가 망망대해에서 초강력태풍에 휘말려들었을 때
《1995년 국제10대뉴스》의 하나로 세상을 놀래운 한신대지진과 2004년의 니이가다대지진에 이어 2011년에 도호꾸지방을 휩쓴 대지진과 해일피해때에도 재일동포들에게 제일먼저 비쳐든것은
총련일군들에게 진정한 애국자, 혁명가라는 고귀한 칭호를 안겨주신
총련일군들을 만나시여서는 본가집이나 맏형네 집으로 알고 조국에 오라고, 올 때 부인도 꼭 데리고오라고 다정히 이르시고 헤여질 때면 잘 가라는 말보다 잘 갔다오라고 인사하고싶다고 하시며 석별의 아쉬움을 금치 못해하신분이 바로 우리
이처럼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을 은혜로운 한품에 안아 육친의 정으로 보살펴주시고 지켜주신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에 쌓아올리신
총련조직을 전통이 굳건하고 군중적지반이 강하며 전도가 양양한 위력한 애국조직으로 만들며 재일조선인운동을 오직 주체의 길, 애족애국의 길, 강성번영의 길로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가도록 하신
참으로 또 한분의 대성인이신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애국충정의 고귀한 전통을 굳건히 이어 주체조선의 찬란한 태양이신
주체111(2022)년 2월 16일 일본 도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