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아침
이 땅의 시간은 위대한 어버이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불같은 충정으로 흐른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과 같이 당과 수령에게 끝없이 충실하고 조국과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는 그런 고상한 정신도덕적풍모를 지닌 인민은 없다.》
이른아침 신계군 구락리의 한 동구길에 세명의 로인들이 나섰다.전쟁로병들인 장대식, 장정숙, 김옥순로인들이였다.
《걸음을 다그치자요.젊은이들은 아까 나가던것 같은데.》
장정숙로인의 말에 모두가 걸음을 재촉하는데 방송원의 격동된 목소리가 들려왔다.
《조선로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신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제2차 조미수뇌상봉과 회담을 위하여 평양을 출발하시였습니다.…》
《우리 원수님께서 또다시 외국방문의 길에 오르시였구만!》
장대식로인의 말에 모두가 감동을 금치 못했다.
이름 못할 격정에 휩싸일수록 뜻깊은 전승절을 맞으며 전쟁로병들을 평양으로 불러주시고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모습이 못 견디게 그리워졌다.
이윽고 포전에 도착한 그들을 농장원들이 반갑게 맞이했다.
그러는 농장원들을 미덥게 바라보던 그들은 구락협동농장 관리위원장에게 방금전 길가에서 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외국방문출발소식을 알려주었다.
그러자 관리위원장은 자기들도 방금 그 소식을 들었다고, 농장원모두가 오늘중으로 거름을 전부 실어내자고 결의하였다고 하는것이였다.
농장원들은 뜨락또르적재함에서 거름을 부리우느라 한창 열이 올라있었다.
덧옷을 벗어던지고 잽싸게 삽질을 해가는 제11작업반 반장이며 지난해 다수확농장원으로 제4차 전국농업부문열성자회의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을 지닌 제11작업반 분조장…
로병들도 뒤질세라 부지런히 일손을 놀리였다.농장원들이 로병동지들은 포전에 서있기만 해도 힘이 된다고 하자 그들은 이 땅에 사는 공민으로서 자기들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외국방문을 마치고 돌아오실 그날을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고싶은 심정이라고 절절히 말하는것이였다.
포전의 여기저기에 거름더미들이 수많이 생겨났다.
포전머리에서 땀흐르는 얼굴을 문지르며 환하게 웃는 로병들의 가슴속에서는 이런 목소리가 울리고있었다.
(경애하는 원수님, 부디 안녕히 돌아오십시오.)
그들의 모습은 싸우는 고지에서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안녕을 축원하던 전화의 화선용사들의 모습 그대로였다.(전문 보기)
이 땅의 시간은 위대한 어버이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불같은 충정으로 흐른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금은 어디에 계실가?》
-보통강구역 세거리소학교에서-
본사기자 한광명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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