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주체조선의 절대병기

주체108(2019)년 11월 20일 로동신문

 

주체조선의 존엄과 불굴의 용진력은 매우 괄목할만 하다.시련속에서 더 강해지고 시련속에서 자기가 걸어갈 발전의 길을 알게 되였으며 시련속에서 언제나 이기는 법을 배운 나라, 크지 않아도 그 이름은 지구를 감돌고있으며 어려워도 그 당당함은 세계를 깨우치고있다.

조국의 력사에서 가장 격동적인 해, 일각일초가 귀중하고 그 한걸음한걸음의 전진이 값비싼 승리의 돌격로였던 2019년이 어느덧 결승선에로 다가서고있다.

고난앞에 흔들리고 역경앞에 멈춰서고 주저앉기를 바라며 적대세력들은 그 시간표만을 들여다보고있었지만 과연 무엇이 좌절과 혼란에 빠지고 무엇이 솟구치며 천백배로 강해졌는가.

우리 식 주체무기들의 련이은 탄생을 줄기차게 선포한 초고속개발속도는 세상을 뒤흔든 병기신화로 2019년의 한페지에 뚜렷이 새겨졌다.적대세력들의 압박공세속에서도 삼지연군이 산간도시의 리상향으로 솟아올라 완공의 시각으로 육박하고있다.과연 해낼수 있을가 하고 속을 바재이게 하던 양덕지구가 마침내 희한하고 현대적인 온천명소로서의 완벽한 모습을 드러냈다.나라의 전야마다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고 혁명을 보위하자는 구호높이 다수확열풍이 전례없이 일고있다.1년전만 해도 먼지가 날리던 허허벌판에 지금은 나라의 온실농사에서 하나의 혁명과 같은 현대적인 거창한 온실의 바다가 펼쳐지고 사회주의문화농촌의 새로운 전형, 시대의 표본이 창조되였다.당의 높은 뜻을 심장에 새긴 우리의 영용한 함북의 인민들은 10월의 하늘아래 당중앙결사옹위의 방탄벽, 억척의 성벽인양 팔향언제를 훌륭히 쌓아올렸다.

오직 전진, 전진 또 전진만을 해온 이 모든 기적적승리들은 사실상 누구나 눈을 비비고 바라보아야 할 의미심장한 힘의 분출이며 한두번의 파동으로도 국가전체가 휘청거리는 현 세계에서는 실로 믿기 어려운 사실이 아닐수 없다.

힘! 참으로 격렬하게 울려온다.

이 행성은 긴긴세월 폭력과 전횡으로 신음해왔지만 지금과 같이 패권쟁탈과 국력전쟁이 최극단으로 치닫고 도처에서 대립과 충돌이 속출하여 불안과 위기의식이 증대된 시기는 흔치 않았다.제2차 세계대전후 긴장고조눈금은 최고치를 넘어섰으며 앞날에 대한 인류의 신심지수는 력대 최하치로 떨어지고있다.

이런 물음을 제기해야 한다.지구상의 거의 모든 국가들이 격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요동칠수밖에 없을 때 어떻게 되여 조선만은 그 돌풍광야에 싱싱한 거목처럼 끄떡없이 서있는가.누구도 겪어본적 없는 최초의 시련과 중압을 낱낱이 감당하면서도 오히려 대세를 조종주도하고 자기가 찾은 상승일로를 따라 용의주도하게 나아가고있는가.

막대한 부와 힘을 축적한 세계의 어느 초대국이나 렬강이라고 해도 전 국민이 1년이 아니라 한달만이라도 우리 인민이 처한 혹독한 환경을 당해본다고 가상해보라.경제업계와 정부가 총파산국면에 처하여 통채로 뒤흔들리고 전 령토가 통제불능의 대동란과 류혈참극으로 화해버릴것이다.배집에 기름진 제국주의국가들이 한달도 못 뻗칠것을 우리 인민은 70여년을 강용히 견디여내고 70여년을 줄기차게 전진하고있으니 과연 이런 나라, 이런 인민이 지구상에 존재하고있다는것 자체가 기적이 아닌가.

이는 진정한 국력, 한 나라 인민의 가장 강한 힘이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현대정치의 근본을 시사하고있으며 세계와 력사로 하여금 그 정확한 답을 찾아야 함을 준렬히 깨우치고있다.그것은 불이나 새 대륙발견보다 더 위대한 가치를 가지는것으로서 인간의 완성과 력사의 흐름을 새로운 궤도우에 올려놓는 거대한 사변으로 되며 매 인민의 운명과 개척, 국가의 존립과 발전, 인류의 정신과 진보에 있어서 하나의 중대한 혁명으로 될것이다.

사실상 인류의 과학기술적발전과 문명수준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도약하였지만 인간의 사상과 정신력에 관한 문제, 인민의 역할과 그 힘에 대하여서는 다 알지 못하고있으며 물질중심의 가치관으로써는 그 해명이 거의 불가능하게 되여있다.이것은 현 세계의 비극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심단결은 세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이며 주체조선의 백승의 무기입니다.》

물질의 운동과 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능력을 힘이라고 하며 그 힘과 움직임의 호상관계를 론하는것을 력학이라고 한다.그와 마찬가지로 사회력사적운동에도 힘의 원리와 법칙이 작용하는바 그것을 정치력학이라고 말할수 있다.

조선혁명은 뉴톤의 운동법칙이나 파스칼법칙에 의해서가 아니라 주체의 법칙으로 전진하고있다.기나긴 인류의 흥망사는 물론 오늘의 현대정치세계에서도 최대의 관건은 두가지 즉 무엇을 위하여 어느 길로 갈것인가 하는 리념문제와 함께 그것을 담보하고 실현가능하게 하는 힘에 관한 문제에 귀착된다.대국들의 500년 흥망사를 분석한 많은 저서들과 고금동서의 철학사, 국가발전사를 연구한 헤아릴수없이 많은 주장과 견해들을 다 총괄해보면 령토와 인구, 군사와 경제, 자원과 과학기술 등으로 매 나라와 민족의 국력을 론하였다.시각을 좀 넓혔다고 하면 국민의 질, 국민의 사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한것이다.이는 아직 자본주의적리념이 범람하고있는 현 세계가 그은 인류지성의 한계이다.

주체철학은 강력한 국가발전력과 인민의 진정한 힘이 무엇인가에 대한 새로운 론리, 새로운 정의를 확립해주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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