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 통제불능의 현 사태는 그것을 기도한자들이 책임져야 한다 – 《우리 민족끼리》편집국 기자와 조국통일연구원 연구사가 나눈 대담 –

주체112(2023)년 12월 12일 《우리 민족끼리》

 

기자: 최근 괴뢰역적패당의 무분별한 9. 19북남군사분야합의서파기책동으로 하여 군사분계선지역에서의 군사적대결상황이 극단에로 치닫고있다.

이러한 통제불능의 현 사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자고 한다.

연구사: 알려진바와 같이 우리의 합법적이며 정당한 자주적, 자위적권리행사인 정찰위성발사를 구실로 북남군사분야합의서를 파기한 괴뢰역적패당은 괴뢰군 전방지역부대들의 화력대기상태를 격상시키고 지상배비용요격미싸일들과 지상대공중유도무기부대들을 전투대기태세에 진입시켰으며 서해해상분계선수역에서는 《서북도서방어종합훈련》을, 경상북도 포항에서는 각종 함선, 전투기들이 참가한 대규모상륙작전연습을 강행하였다.

그리하여 군사분계선완충지대는 예측할수 없는 무장충돌위험성을 항시적으로 내포한 최대의 군사적열점지역으로 또다시 화하였다.

기자: 이와 관련하여 지금 괴뢰패당은 그 누구의 《상시적위반》, 《합의준수의지》를 걸고들면서 저들로서는 《불가피한 조치》인듯이 떠들어대고있는데 이것이야말로 흑백을 전도하는 파렴치한 궤변이 아닌가.

연구사: 옳다. 사실 북남군사분야합의서의 득실관계를 따진다면 군사작전전술상 우리에게 결정적으로 불리하였다. 그렇지만 군사분계선지역에서의 군사적충돌위험성을 최소화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보장을 우선시한데로부터 북남군사분야합의서를 채택하였다. 그러나 윤석열역적패당은 북남군사분야합의서를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면서 그것을 위반하는 무모한 적대행위들을 끈질기게 감행하였다.

기자: 그러면 그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달라.

연구사: 집권전부터 《안보포기각서》, 《정치연극》으로 헐뜯으며 북남군사분야합의서를 부인해온 윤석열괴뢰패당은 집권하자바람으로 우리를 《명백한 주적》으로 선포하고 군사적대결흉심을 로골화하는것으로써 사실상 북남군사분야합의서의 조항들을 준수할 털끝만한 의지도 없음을 드러냈다.

올해에 들어와서는 윤석열역도가 직접 아래것들에게 북남군사분야합의서의 효력정지추진을 지시하였으며 괴뢰군부것들은 지난 3월부터 합의서의 효력정지를 실천에 옮기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작성을 하고 그 실행연습까지 벌려놓았다.

지난 10월 괴뢰국방부장관놈이 《북남군사분야합의서는 잘못된 합의》이며 《최대한 빨리 합의효력의 정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떠든것을 보아도 북남군사분야합의서에 대한 역적패당의 거부감을 명백히 알수 있다.

기자: 괴뢰들은 《합의준수》의지는 고사하고 북남군사분야합의서를 상시적으로 위반하면서 군사적긴장고조행위만을 일삼지 않았는가.

연구사: 물론이다. 윤석열《정권》이 들어선 후 괴뢰지역에서는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압살하기 위한 전쟁연습소동이 그치지 않고 더욱 광란적으로 벌어지고있다.

《을지 프리덤 쉴드》, 《비질런트 스톰》, 《쌍룡》 등 형형색색의 대규모합동전쟁연습은 이미 공개된것만도 80여차에 달한다. 그러한 전쟁연습들이 철두철미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것이였다는것은 론의의 여지도 없다.

또한 미국과 함께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노린 《핵협의그루빠》를 조작하고 본격적으로 가동시켰으며 미전략핵잠수함과 미전략폭격기들, 핵항공모함타격집단을 비롯한 미국의 각종 핵공격전략자산들을 괴뢰지역에 상시전개시켜 정세를 체계적으로 격화시켜온것도 바로 윤석열역적패당이다.

기자: 북남군사분야합의서에 대한 직접적위반으로 되는 군사분계선일대에서의 군사적적대행위들도 지속적으로 감행되여오지 않았는가.

연구사: 그렇다. 괴뢰패당은 지난해 10월 동부전선 전방지역에서 10여시간에 걸치는 포사격도발을 감행한것을 비롯하여 각종 군사적도발을 일삼았다.

올해에 들어와 10월까지 집계된 괴뢰패당의 군사적적대행위에 대한 통계자료를 보면 전연지역에서 확성기방송도발이 3 200여차, 우리측령공침범행위는 연 150여차에 달한다. 우리측령해침범행위는 1 270여차로서 여기에 동원된 괴뢰군함선수는 연 1 100여척에 이른다.

지난 3월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 초리사격장에서의 포사격행위들은 군사분계선일대에서 포사격훈련을 중지할데 대한 북남군사분야합의서 제1조 제2항을 위반한 대표적도발사건이다.

이러한 도발들을 지속시키는 속에 괴뢰군부우두머리들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아래것들에게 《선조치, 후보고》에 대해 입이 닳도록 강조하고 주입해온것도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였다.

이 몇가지 사실만 보아도 윤석열괴뢰패당이 합의서정신에 어긋나는 군사적도발을 전면적으로, 단계적으로, 립체적으로 확대해왔다는것을 잘 알수 있다.

지금까지의 과정은 북남군사분야합의서에 대한 거부감과 《파기의 필요성》을 로골화할 때부터 괴뢰패당이 군사분계선완충구역을 없애버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계획적으로 집요하게 책동해왔다는것을 명백히 증명해주고도 남는다.

기자: 그렇다면 북남군사분야합의서파기로 산생될 사태를 의도적으로 추구해온 괴뢰패당의 흉심이 무엇이라고 보는가.

연구사: 윤석열괴뢰패당이 노리고있는것은 통제불능의 군사분계선지역 그자체만이 아니다. 그것은 심각한 통치위기의 극복용으로 써먹을수 있는 보다 악랄한 《북풍》조작, 반공화국대결소동을 벌리기 위한 환경과 조건을 마련하자는데 있다.

집권후부터 친미친일일변도로 나가는 사대매국적이며 반공화국대결적인 정책과 검찰독재통치, 파쑈악정을 일삼은것으로 하여 내외의 강력한 규탄과 대중적항거를 불러일으켜 력대 최악의 궁지에 내몰리우고있는 윤석열역적패당이다. 바로 여기서 벗어나기 위한 탈출구가 절실히 필요하였다.

이로부터 윤석열역적패당은 북남군사분야합의서를 파기하여 우리와의 군사적대결상황을 극단에로 몰아감으로써 민심의 이목을 돌리고 나날이 심각해지는 통치위기를 모면해보려는것이다.

기자: 결국 윤석열역적패당은 북남군사분야합의서를 기어코 파기하기 위해 우리의 정찰위성발사를 그처럼 억지스럽게 필사적으로 걸고들지 않았는가.

연구사: 그렇다. 괴뢰패당은 우리의 정찰위성발사를 북남군사분야합의서의 완전파기《명분》으로 삼으려는 흉심을 품고 광란적인 대결소동을 벌려왔다.

실제로 지난 11월 괴뢰군부는 북의 정찰위성발사를 계기로 북남군사분야합의서의 효력정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최종적으로 완전백지화하는것이 목표였다고 저들스스로가 인정하였다.

기자: 이 모든 사실들은 북남군사분야합의서의 완전파기, 군사분계선지역에서 통제불능의 군사적대결상황을 몰아온 윤석열괴뢰패당이야말로 군사적긴장격화의 주범이라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통제불능의 현 사태와 초래될 모든 후과에 대한 책임은 그것을 추구해온 도발자들이 전적으로 져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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